Language & ... Writing/레이니의 일본어 어원 추적

[스크랩] 일본어의 물을 의미하는 `미즈`의 어원은 한국의 고어 `믓`이다

monocrop 2008. 1. 27. 01:12

일본어를 듣다 보면 어떤 때는 이말이 경상도 말이야? 아니면  전라도 말이야? 그도 아니면 북한말이야?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것이 일본어란 한국의 여러지역 방언이 혼합된 것이기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일본어라는 것이 지금까지 말씀드린대로  2300년전 한반도의 급격한 기후변화및 인구폭증으로 인한 식량의 부족으로  기근에 직면한 채 더 이상 당시의 농업적 기법상으로는 농업생산성의 정체를 극복할 수 없고 따라서 농경지 과부족을 절감한 고대 한반도 남부의 한국인들이 새로운 농경지를 찾아 대한해협상의 대마도 잇키섬등을 징검다리로 하여 일본열도에 제주도의 '테우'같은 뗏목배를 타고 건너가서 새롭게 야요이시대를 열면서 자연스레 그 한반도 남부인들이 쓰던 언어가 모태가 된 것이라는 것은 기지의 사실이다

 

따라서 당대에 쓰이던 한국의 남부 신라-가야계방언인 남부퉁구스어가 주가 되서 선주해있던 죠몽계의 음운과 어휘 일부 영향을 받아 원일본어를 생성했고 이후 파상적으로 한반도에서 건너 오던 백제 고구려계 방언인 중부 퉁구스어의 2차 세례를 받고 일본어의 고대틀을 완성한 것이기 때문에 그 흔적을 일본어 내에 남겨 놓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일본어에서 '건너가다라는 말은 涉(섭)또는 渡라고 쓰고 wata-ru(わた-る=와타루)라고 훈독한다. 즉 한반도 남부에서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열도로 가던 2300년전의 원형적 무의식이 그대로 남아 있는 말이다. 그런데 현대 일본어의 바다라는 말은 'umi(うみ)'이다.

 

물론 이말은 고대 한국어의 물을 의미하는 '믓'이 일본에 건너가면서 '믓<므스<미즈'라는 음운 전환을 거쳐서 일본어 'mizu(みず=水)'가 되고 바로 이 물을 의미하는 '미즈가 현대 일본어의 바다를 의미하는 'umi(うみ)'의 어원이 되는데 '우미(umi)'란 가장 큰 물 즉 '우에+미즈(うえ+みず)<우+미<우미(うみ)'로 축약해서 쓰이는 형태이다.

 

고대일본어의 바다(海)-한국어 '바랄'로부터<바다(bada)<와타(わた=wata=海)

 

현대일본어의 바다(海)-한국 古語 '믓'으로부터<므스<미스<미즈(みず=mizu=水)

<우에(うえ=上 , 大)+미즈(みず=水)<우('에'축약)+미('즈'축약)<우미('umi=うみ=큰물=바다)

 

한국어의 '물'에 대한 어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삼국사기 지리지'에 중북부 퉁구스어인 고구려 백제방언엔 한자로 음차한 지명에 7세기 8세기경에 '買 또는 米'가 보인다. 이는 물을 나타내는 지명이다.

 

인천의 옛이름인 ’‘미추홀’의 별명이 ‘매소홀’(買召忽)인바, 이 별칭의 첫글자 ‘매(買)’가 ‘매홀(買忽=水城, 요즘의 수원)’ 등과 같이 ‘수(水)’의 뜻임을 알 수 있다. 더구나 중부 지역의 남단인 청주의 옛 이름은 ‘살매(薩買)’인데, ‘매(買)’가 어미일 경우에는 강을 뜻하는 ‘천(川)’으로 쓰였음을 알 수 있다. 동일한 예로 경기도 이천(利川)시의 옛이름은 남천(南川)인데 백제시대엔 남매(南買)라고 했다.

 

반면에 남부퉁구스어인 신라-가야방언에는 9세기경에도 '勿'로 나타나서 현대와 별반 차이가 없다. 이는 남부퉁구스어인 신라-가야방언(마한방언까지 포함)과 북부 퉁구스어인 고구려-백제방언과의 차이라 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특징은 조수 간만(干滿)의 이름에도 화석처럼 박혀 있다.

 

예를 들면 한반도 중부지역의 남단인 어청도에선 음력 초하루를 ‘일굽매’라고 부르는데, 남부지역의 북단인 흑산도에선 ‘일곱물’이라고 한다. 열이틀은 어청도에선 ‘세매’, 흑산도에선 ‘서물’이다.

 

이처럼 삼국시대에는 중북부지역에서는 ‘매’나 '미'가 쓰였고  전라도 경상도를 아우른 남부지역에는 삼국시대에도 勿'이라 표기된 것으로 봐서 지금과 같이 '물'로 쓰였다. 그리고 중북부 퉁구스어인 '매' 또는 '미'와 남부퉁구스어 '물'의 퉁구스 공통조어는 '믓'이다.

 

또한 15세기 표기로는 '믈'로 나타난다. 그러나 주목 할 것은 단지 '물' 한 어휘로 나타날때는 '믈'이지만 복합어로 나타날때는 '믓갓(물가)' '믓결(물결)' '믓고기(물고기)' '믓올히(물오리)'로 발음되며 이 것은 '물'이 유음화되기전 퉁구스어 전체의 공통 祖語가 폐색음인 '믓'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이 '물'의 조어형 '믓'단계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열도한어 즉 일본어에서는 믓<므스<미스<미즈의 음운변화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현대 일본어 '미즈'가 탄생한 것이다.

 

그런데 퉁구스 공통의 조어 '믓' 이외에도 남부퉁구스어인 '勿(물)'도 일본에 건너갔기 때문에 한국어에서 물이 '무르다' '말갛다' '묽다' '맑다'로 활용하듯이 일본에서도 순수한 물을 가리키는 말은 '미즈'이지만 한국에서 물이 활용하는 것처럼 '모로이(mor-o-i=무르다)' '무레루(mur-e-ru=물러지는 것)' 등으로 활용한다.

 

위 '모로이(mor-o-i)' 무레루(mur-e-ru)' 예시의 알파벳으로 표기된 어근에서 보듯이 모두 'mur(물)' 'mor'이라는 우리말 '물'을 어근으로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의 고어 '믓'(mws=물-퉁구스어 전체의 공통조어로서 한국어에서는 유음화 현상으로' 미 또는 매<믈<물'이된다)

 

일본어    'みず'[mizu=水-한국고어인 '믓'이 '믓<므스<미즈 '로 음운전성(믓의 종성 'ㅅ'은 개음절화해서 '스'로 독립음절화하여 '므스'가 되고 같은 모음끼리의 충돌을 피하기 위하여 첫음절의 모음 '므'가 '미'로 전성되고 두번째 음절의 초성 ㅅ과 ㅈ은 같은 계열의 음으로 서로 호환됨)]

 

이 '미즈'에 가장 크다는 의미의 우리말 방언 '우에(일본어에서도 그대로 '우에'이다)가 붙어 현대 일본어에서는 '우에미즈<우미=바다'가 된다는 것은 위에서 살펴 보았다.

 

하지만 그 보다 고대에는 즉 일본어의 고어에는 바다는 현대 한국어의 바다와 똑같은 음가인 wata(海)가된다. 거기다가 현대일본어에서는 wata에 동사를 나타내는 접미사 ru가 붙어 이제 '건너다 또는 지나가다'라는 말로 확장 변형되어 쓰이지만 이 wata-ru의 어근은 바다를 의미하는 'wata'인 것이다.

 

한국어        bada(바다)

일본고어     wata (わた=바다)

현대일본어  wata-ru(わた-る=건너다)

 

한국의 ㅂ계열의 입술음이나 고어인 순경음 ㅸ의 음가는 w음가와도 호환된다(곱다라는 말이 '곱다<고부니<고우니로 전성되는 경우를 상기하라) 따라서 bada가 wata가 되는 것은 순음끼리의 교차라 할 수 있다 이를테면 일본 오사카 근처의 '난파(難波)'라는 지명이 있는데 일본내해인 세토나이카이를 거쳐서 한반도인들이 후에 야마토라 불리우는 나라지방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기착지였다.

 

서울대 홍원탁 교수의 논문에서 보이는 근초고왕이 파견한 일본열도에 대한 백제 정벌군도, 규슈-세토나이카이-난파-니죠산(二上山)-야마토의 아스카로 이어지는 정벌 코스를 통해서 선주하던 가야계나 신라계 한국인들을 복속하고 서기 4세기 후반백제계 정권인 야마토를 세웠다고 하는 바로 그 첫번째 교두보 같은 곳이 '難波'였다.

 

이 難波를 일본식으로 읽으면 '난'은 개음절화해서 종성 'ㄴ'이 모음 '이'를 달고 독립음절로 '나니'가 되고 '波'는 순음의 격음인 'ㅍ'이 'w'음과 호환하여 '와'가 된다. 즉 한자 難波는 한국에서는 난파로 읽지만 일본에 건너가게 되면 '난파<나니와'로 전성되며 ㅍ음이 w음과 호환된다.

 

한국식 한자 발음-難波(nan-pa=난파)

 

일본식 한자 발음-難波(na-ni-wa=なにわ) 즉 한국식 발음의 음가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또한 일본어에서 '아'발음은 종종 '와'발음과 서로 교차하여 사용되어진다. 이를테면 'watasi(私=나)'라는 일본어는 'atasi(여성들에게 주로 쓰임)'로 교차하여 쓰이기도 하는데 일본어에서 '아'모음으로 끝나거나 시작되는 경우는 그 발음을 좀더 강하게 임팩트를 주기 위하여 '와'발음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음운적으로 종종보인다. 

 

일본어 watasi(私=나)

 

일본어 atasi(私=나=여성들이 '와'발음을 누구러 뜨려 주로 사용함)

 

한국어 '알겠다 또는 사투리 알갔다'에서 음운 전성된 'waka-ta(わか-だ 원형은 わか-る=알겠다)에서도 '아'가 '와'로 전성된 경우를 보인다. 따라서 '아'로 끝나는 끝음절에 강세를 주기위해서 한국식 발음 '난파'는 '난파<나니바<나니와'로 전성하며 일본에서 '나니와'로 바뀌는 것이다. 또는 w발음 자체가 모음'아'와 결합하면 '와(wa)'발음이 되기도 한다.

 

한국어 al-ges-da[알겠-다/말음법칙으로 종성 s(ㅅ)는 t(ㄷ)으로 발음남] 또는 al-gas-da(알갔다=사투리)

 

일본어 wa-ka-da(わか-だ)=한국어 '알갔다 또는 알겠다'에서의 '아'발음의 약세가 위에서 본 것처럼 'wa'로 강세전성되고 한국어 '알갔다 또는 알겠다'에서의 첫음절의 종성 'ㄹ' 즉 알파벳 'L'은 탈락됐고 그 뒤의 음가는 두번째 음절의 종성 '표기상ㅅ(말음법칙상 발음은 ㄷ으로 나기 때문에 알파벳 표기는 ㄷ음가를 나타내는 t)'이 탈락되는 것을 빼놓고는 거의 음가가 보존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어 wakada의 음운변화과정]

 

한국어 al-gat-da로부터<a-l(종성 ㄹ 탈락)-ga-t(종성  ㄷ탈락)+da

 

<a+ka(초성 ㄱ의 탁음화)+da<wa(모음 a의 강세현상)+ka+da<wakada

 

이렇게 언어학에서 사투리는 어원 추적상 대단히 중요한데 북한 사투리 '알갔다'는 일본의 '와카다'와 가장 근사하다. 어떤 학자들은 일본어 'waka-da'의 어원을 한국어 '알았다'에서 찾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2번째 음절 '았'의 모음 '아'의 약세를 분명히 하기 위해 '아<가'로 음운전성 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회의(會議)'라는 단어가 일본어에서는 '카이기(kaigi)'로 쓰이기도 하는데 이런경우가 '이<기'로 발음이 강화되는 예이다.

 

결국 일본열도에는 서기 전 3세기경에는 나중에 가야가 되는 가야계 지방인 전라도 경상도 남부지방 사람들이 먼저 도해하여 야요이문명을 열고 그 후에 일본의 이즈모 지방에는 신라계등의 사람이 바다를 건너 정착하는 식으로 수십개내지 100여개 이상의 촌락 읍성국가 형식으로 존재 경쟁하며 독립적으로 존속하다가  그나마 최초의 정치적 결사체로 부를만한 히미코로 상징되는 가야계 왕권이 야요이래 선주한 가야계 사람들을 기반으로 하여 서기 300년부터 서기 375년까지 전기고분시대를 연다.

 

그후 백제가 홍원탁 교수의 논문대로 근초고왕 무렵에 열도 정벌군을 보내 규슈를 거쳐서 위에서 기술한 그 루트를 타고 가야계와 신라계를 정벌하고 백제의 식민지라 할 수 있는 22개의 담로중 하나로서 야마토를 세운다. 여기에서 근초고왕의 倭 정벌군 이전인 후기고분시대 前, 즉 B.C 3세기부터 A.D 375년까지 먼저 자리잡은 남부 퉁구스어인 신라-가야계 방언이 죠몽계 음운을 흡수하여 형성된 원일본어에 중부퉁구스어인 백제계방언과 고구려 방언이 다시 덮치면서 이제 고대일본어의 정립이 끝나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알타이어족의 퉁구스어군의 문법과 구조위에 조몽계인 아이누 및 말레이계의 음운과 어휘의 영향을 20프로정도를 받아 형성된 신라-가야계 방언인 남부퉁구스어에 똑같은 문법과 구조를 가진 중부 퉁구스어인 백제 고구려 방언이 2차로 다시 덮어 쓰면서 이제 고대 일본어는 그 형식을 갖추게 되기때문에 당연히 한국의 각지방의 사투리들이 그대로 남아 있게 되는 것이다

 

언어란 수천년이 지나면 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문화적 유전자라 할수 잇는언어가 그렇게 쉽게 뿌리 채 흔들리지는 않기 때문에 비교언어학이라든지 어원학이라는 학문으로 그 언어의 시원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오늘 한국어의 사투리가 일본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 가를 몇개의 용례를 통해서 아래에서 더 살펴 보겠다. 음가도 거의 원형 그대로 간직하여 깜짝 놀랄정도이다.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본능적으로 '아! 저런!'하는 탄성이 새 나오는 음가의 전승과 보존이 일본에 흔적으로 남아 있다.

 

한국어의 사투리가 일본어에서 어떻게 쓰이는 가를 살피기전에 우선 한국어의 '사투리'라는 말에 대해서 한번 짚고 넘어 갈게 있다. 이 '사투리'라는 말은 지금 언어적으로 그 의미가 협소해져서 '방언'이라는 의미로만 쓰이고 있지만 여기서 사투리의 어미인 '리'에 대해서 유념해야 할 것이 있다. 여러분들은 관행적으로 이 '리'가 순수 한 우리말인지 아니면 한자인지 유념을 안하고 쓰겠지만 이것은 한자 '里'이다.

 

즉 여러분들이 里라는 한자를 보면 관념적으로 보통 행정구역 단위로만 알고 있는데 실은 옥편을 색인하면 그 뜻으로 '마을'이라는 의미가 있거나 '고향'이라는 의미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즉 村이라는 말이며 그 촌을 지칭하는 마을의 또 다른 우리말 토착어가 '샅 또는사투'라는 것을 잘 모를 것이다. 이 '샅'이라는 말은 '지금은 '가랑이 사이'나 '고샅 마을'등의 용례로 국한적으로 사용되고 있거나 '사투'와 '리'가 일체화되어서 '방언'이라는 의미로만 제한되어져 쓰이고 있지만 원래 이 말은 중북부 퉁구스어인 우리 고유어이다.

 

그런데 이 '샅 또는 사투'라는 말은 일본어에 그대로 살아 남아 전승되고 있다. 즉 놀랍게도 일본어에서 이 마을 里자를 'sato(사토=さと=里=고향마을,村)'라고 훈독하고 있다. 즉 한국어와 훈도 같고 하다 못해 한자 음독 里도 ri로 읽는 것 까지 똑같다.(이건 당연한거지만^^) 다만 한국에서는 모음조화로 사토(sato)가 '사투(satu)'로 쓰이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일 뿐이다.

 

일본어에서 고향을 '후루사토'라고 하는데 이 말은 말 그대로 '헌 마을 옛마을 오랜마을'이라는 의미로 '후루(ふる=hur)'라는 접두어(또는 형용사 동사)는 한국어의 '헐-한, 헐-다,'의 '헐(hur)'이 그 어근이다. 즉 오래된 또는 낡은, '옛'이라는 의미를 가진 말이다. 따라서 어떻게 보면 이 경우는 소박한 우리 말 그대로 일본어에서 살아 남은 경우이다. 만일 우리도 故鄕이라는 한자를 도입하지 않았다면 저런 형식으로 순수 우리말화 했을 것이다,

 

우리민족은 한자를 도입하면서 한자의 훈과 음을 붙여서 읽는 관습이 있었는데 이를테면' 驛前+앞'이라는 말은 문법적으로 틀린 말임에도 불구하고 관습적으로 쓰이는 경우처럼 이 '사투리'라는 말도 그렇게 훈과 음이 병행되서 읽히다가 어느새 '사투'의 원 의미는 사라지고 '방언'을 지칭하는 국한된 의미로만 어의가 축소된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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ふるさ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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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마을을 뜻하는 '샅, 사토 또는 사투'라는 말이  그것의 뜻을 나타내는 한자 里와 결합하여 '사투리'로 관습적으로 일체화 되어 쓰이다가 어느 시점부터는 고향마을을 뜻하는 里 즉 '사투里에서 쓰이는 말' 즉 방언을 지칭하는 말로 그 의미가 축소된 것이다.

 

한국어 satu-ri(사투-리=村에서 쓰는 말=방언)

 

일본어 sato-(사토=さと=里 =고향마을, 村)

 

자 다시 글의 원줄기로 돌아가서 우리말의 사투리들이 일본현대어에서 표준어로 쓰이는 모습을 살펴보자

 

언어학에서 어원추적에 특히 사투리의 의미는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를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하고 있다. 여러분들도 다같이 비교를 해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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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_ 했-다캐도(hat-dakedo)

 

일본어_ し-だけど(si--dakedo)=뜻:한다해도 또는 했다해도=경상도 사투리 '했다캐도'의 흔적이다(가야신라계 방언)

한국어_뭐- 당께 (mo-danke)

 

일본어_なん-だけ(nan-dake)=뜻: 뭐야 또는 뭐란 말이야=전라도 사투리의 흔적이다.(퉁구스남부어및 중부어 백제계방언 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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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_   ~이쪽이야말로-고져(kozo)

 

일본어_  こちら-こそ(kochira-koso)=뜻:이쪽이야말로-고져=(중부 퉁구스어 고구려계방언 현대 북한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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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_'우리-끼리(uri---kiri)'

 

일본어_ 'うち-きり(uchi-kiri)'= 뜻:우리-끼리(만)=끼리는 일본에서도 자음 모음 하나도 안 변한 채 그대로 쓰인다 놀라울 정도이다. 우리를 뜻하는 うち(uchi)라는 말도 4편에서 본 바와같이 'ㄹ'이 'ch'로 음운전성된 것이기 때문에 일본어 '우치끼리'는 한국어 '우리끼리'그 자체인것이다. 끼리는 사투리는 아니지만 그 음운보존의 완벽함 때문에 추가해서 기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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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_당신 따메,때매(dangsin--tame)

 

일본어_ あなたの-ため(anata no-tame)=뜻:너-때문에=(한국표준어- 때문에, 사투리- 따메, 때메,확장의미-위해),한국의 여러 지방에서 쓰이는 사투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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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_기래도(gi-re-do=북한 사투리= 표준어 그래도)

 

일본어_けれど(ke-re-do=그래도, 그렇지만,그러나등등)

 

출처 : 슈뢰딩거의 고양이
글쓴이 : 레이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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