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엽가(고단사번호 2013번)
秋의 雜歌중의 가을의 노래
가을 어둠이 드리운 강물에 내려 앉은 은하수,강그늘 풀잎. 바람이 불어 지운다.
天漢水陰草金風靡見者時來之
天漢水陰草金風靡見者時來之(해독:金文培)
하늘 은하수 :天(하날)漢(미리내)
물그늘 풀새(풀잎) :水(믈)陰(그늘)草(플)金(쇠)
바람이 보자 :風(바람)靡(미)見(보)者(자)
때버리지 :時(때)來(보리)之(지)
하늘 은하수
물그늘 풀새
바람이 보자
때어버리지
<사진:찔레언니 차명주 그림이야기>
해설:
하늘 은하수가 흐르는 어둠이 내린 강물, 어두운 물표면 그늘에 내려 앉은 별들과 풀잎 그림자,
강변 바람도 그 아름다운 광경을 보듯 찾아오니( 바람불어), 강물에 내려앉은 은하수와 풀잎 자취는 사라져,
바람은 은하수와 풀잎을 강물에서 지우듯 하늘의 별들과 강변 풀잎을 때어 낸 것 같다.
.
문자풀이 및 해설
漢의 「미리내(은하수)」
來(보리):원래 ‘보리’(麥)으로 사용한 한자.옛작물명칭 ‘보리’로 사용.동사로“오다”로 사용되었다.
時(ㅅ대):때
金風이란 은유법은 '쇠바람'은 '칼바람'이다. 또한 '금바람'으로 가을의 황금빛 곡식을 여물게 부는 가을바람을 은유하고 있다.
풀새란 잎새와 같은 뜻으로 강변에 핀 들풀의 잎새를 나타내고 있다.
발췌문헌: 참 만엽의 노래로/2002년/庭光散人 /아이올리브/
기록:
98.4.24금 해석(2011.1.5일 수정한 부분이 있음no 新1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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