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 ... Writing/솔본분석모음

중국 동북공정의 본질을 이해하자.

monocrop 2007. 3. 7. 03:37

2004-12-30 14:09:12

 

중국의 동북공정에 담긴 것은 중화라는 거대한 용광로에 모든 것을 녹여서
'대가정'을 이루자는 것이 표면의 의도입니다.

그것은 어찌보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어차피 중국의 문화라는 것은 없는것이니까요.

모두 중국대륙을 무대로 살아온 수많은 제민족의 문화가 얼키고 설켜
지금의 중화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우리가 중국을 새로이 점령하는 길은 그들과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들보다 높은 경제,문화, 과학, 기술, 철학, 예술, 사상을 꽃피워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세계로 침투해 그들을 정복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봅시다.
그들은 조국 이스라엘도 있지만 실제로는 미국 시민자가 되어 미국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또 세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중국을 알고 중국을 공부하고 또 중국에 진출해서 그들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실제적인 주인공이 되면 결국 중국을 지배하게 되는 것입니다.

중국은 어찌보면 주인이 없는 나라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중국을 모르고 있고 그들을 얕잡아 보며 과거의 영광에 취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저 몽골과 선비와 만주족을 보십시오.
그들이 한 때 중원을 제패했고 또 지나의 역사가 그것을 인정한다고 해서
그들의 현재가 영광스럽습니까?

우리 한민족은 스키타이의 피와 시베리아의 영혼과 남방의 기예를 물려 받은 민족입니다.
고대의 도도한 서로 다른 문명의 흐름을 거대한 용광로에 담아 그것의 정수를 뽑아낸
민족입니다.

고대 우리의 동이선조들은 그야말로 동방의 세계인이었습니다.
오히려 지금 우리는 지나치게 국수적이지 않은가 합니다.

우리의 눈은 이제 지나대륙뿐만 아니라 세계로 미래로 돌려져야 합니다.
저 고대 수메르문명의 탄생과 바빌론의 영광, 이집트의 제국에 우리 동이문명이 어떻게
작용했는 지 탐구할 때입니다.

그것이 지나인들의 역사말살정책에 맞서 이기는 방법입니다.
지나인 그들이 고구려 발해 신라를 그들의 것이라고 우기는 동안 우리는 수메르와 바빌론
이집트의 문명이 우리 동이로 부터 시작되었음을 밝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분발해 봅시다.





* 송준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7-31 16:22)




밝돌 (2004-12-30 22:06:12)  
솔본님의 글쓰는 의도를 모르겠네요..
그러면 동북공정을 그대로 두자는 겁니까.
마치 뜬구름 잡기네요.
수메르, 바빌론 다 좋은데 정작 우리가 최근까지 경작하고
말 달리던 곳이 사라지고 근대 조상이 남의 아버지가 되는 사건을 눈 뜨고 지켜 보자는 겁니까..
우선은 발등의 불이 문제 아니겠습니까.
뭐가 우선인지는 잘 아실텐데....
밝돌 (2004-12-30 22:15:10)  
마치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항하려는 것을
물타기 하려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밑에 박식한 내용으로 보아 역사에
상당한 학식이 있는분인데,
제가 보기에 솔본님이 강단사학자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san (2004-12-31 00:55:30)  
솔본님의 글은 말장난입니다.

민족의 정체성을 버리고 그들을 잡는다고 생각합니까?
[이스라엘 운운했는데 그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항하는 것은 민족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이고 그런 모습이 있어야 후대에 우리민족의 역사를 전하는 것입니다.

밝돌님 얘기같이 강단의 똘마니면 그냥 있고 지금 배우는 학생이면 '외국선호사고'세태에 흔들리지 말고 역사란 무엇이고 민족이 무엇인지 부터 생각하면서 공부를 하십시오.
茶香 (2005-01-01 22:48:09)  
이곳을 들리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의문이 생기면 본뜻이 무엇인가를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자신의 선입견을 적용시켜서 상대를 인신공격하려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나는 항상 정답이며 옳은 자리에 있고, 나와 다른 사람은 지도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여기에는 대화나 토론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바라건데 의문은 풀라고 있는 것이니 질문하시고, 견해가 다른 것은 서로의 근거와 논리를 제시해서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나 자신도 미처 고려하지 못하거나 접하지 못한 내용이 있는지 오류의 가능성을 열어두어야만 대화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생각으로 상대방을 '이런 사람'이라는 식으로 규정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장사수 (2005-01-05 17:10:32)  
저도 茶香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자기가 알고 있는 것과 주장(?)하는 것이 서로 다르면 본래의 뜻인 주제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들을 물고 늘어져 소모성 논쟁과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는 것을 보면서 어쩌다 저의 짧은 생각을 올려보고 싶어도 사실 그런 시비에 휘둘리기 싫어서 감히 엄두도 못 냅니다(사실 간도 좀 작습니다만.*^^* )
economet (2007-02-27 09:07:09)  
Sumer와 더 나아가서 다른 문명권과의 고리를 밝혀내는게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바티칸, 불란서등 일본이 아닌곳에 자료가 묻혀있습니다. 인류의 기원이라고 여겨지는 문명과의 연결고리가 밝혀지기 시작할때 서구에서 가만있지 않을것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적어도 경제적으로나 인구면에서 압도해가기 시작한 중국을 독주하게 놔두지 않을것입니다. 사실관계와 다르게 중국쪽에서 발표하거나 왜곡할때 솔본님이 말씀하신 연결고리를 확고히 찾을수만 있다면 서방의 학자들은 중국편을 들지 않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