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 ... Writing/향가·만엽가·일본서기 해석

[스크랩] 일본 다다미 솔새에 관한 천년 만엽의 노래

monocrop 2011. 9. 28. 18:04

 

 

万葉歌(2761번-고단사번호)寄物陳思

 

 

주제:菅(솔새/왕골)에 대한 노래

 

 ( 다다미(たたみ.[疊] 일)[명사] 일본식 방에 까는, 짚과 돗자리로 만든 두꺼운 깔개. )

 

 

원문

 

奧山之

石本菅乃

根深

毛所思鴨

吾念妻者

 

 

 

 <오즈야스지로의 유명한 다다미 샷 기법을 원 없이 볼 수 있는 영화/꽁치의 맛1962년, 다다미 높이의 앵글로 다가선 촬영법>

 
딸 미치코와 함께 살고 있는 초로의 신사 히라야마. 히라야마는 친한 친구로부터 딸을 결혼시키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자신의 눈에 비친 딸은 어리게만 보인다. 이후 술에 취한 중학교 은사를 집까지 배웅했다가, 그 옛날 아름다웠던 은사의 딸이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아버지를 걱정하며 늙고 초췌한 모습으로 변해있는 모습을 보고 딸 미치코를 떠올린다.
일본영화계 전체가 하향세를 그릴 즈음 오즈와 노다 콤비가 만든 마지막 작품이자 오즈의 유작. 실제 미혼으로 평생을 살았던 오즈가 어머니에 대해 느끼는 애정은 남달랐고, 이 작품의 시나리오 집필 중에 어머니를 잃은 오즈가 바라보는 노년의 고독 또한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가혹하고 엄격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밝고 유머러스한 화면의 저변에 흐르는 적막감이 선명하게 그려져 가슴을 에이는 이 영화는 이제까지의 작품 중 최고의 원숙미를 자랑하는 영화다. 부드러운 유머와 함께 이제까지 즐겨 다루어왔던 이전 테마로 다시 돌아간 작품.

 

 

 다다미가 깔린 방안에 무릎을 꿇고 앉은 시점으로 촬영된 일본 영화들,

무릎을 꿇고 앉은 등장인물들의 높이에 맞추어 낮게 세팅한 후

 거의 움직이지 않고 정적으로 촬영을 했다.

 정적이고 회화적이라는게 오즈야스지로감독의 특징이다.

 

오즈야스지로 감독의 다다미 샷

 

다다미가 깔린 방안에 무릎을 꿇고 앉은 시점으로 촬영된 구도를 말합니다.

 

奧山之石本菅乃根深毛所思鴨吾念妻者(17자)


깊은 山(에) 가              :奧(깊은)山(뫼)之(가)        

돌본 솔새내                 :石(돌)本(본)菅(솔새)乃(내)  

뿌리 감춰                    :根(불휘)深(감초)           

풀 솟아오리                 :毛(플)所(소)思(사)鴨(올히)   

나서 물(水)안에 살음     :吾(나)念(스믈)妻(안해)者(살암)

 

 

 

현대어로 풀이

 

깊은 山(에) 가                      

돌본 솔새내                 

뿌리 감춰                              

풀 솟아오리                    

나서 물(水)안에 살음(습지에 자람)    

 

 

 

 

*솔새:벼과의 다년초,산과 들에 절로 나는데 높이1미터가량,뿌리에서 잎과줄기가 무더기 나며 8월경 꽃이 핌(국어사전)= 菅(솔새 :간)


해설:깊은 산에 가서 돌본 솔새(菅)내,뿌리 감추고 풀 솟아 오르리, 자라나서 물안에서 살고 피어있다.

菅(왕골) 솔새- 간 =일본에서는 다다미를 엮는 풀.


문자풀이: 

奧(깊은/深也/奧地)山之石(돌)本(본)菅(솔새)乃根(불휘/뿌리)深(감초다/감추다/고어)毛(플/풀)所(소)思(사)鴨(올히)吾(나)念(스믈)妻(안해/아내)者(살암/살음)

 
왕골 /왕골 돗자리
사초과(莎草科 Cyperaceae)에 속하는 1~2년생초.
키는 60~200㎝이며 짧은 땅속줄기에 모여난다. 잎은 너비가 8~15㎜이며 잎집은 연한 갈색이다. 꽃은 9~10월에 피는데 잎모양의 포(苞)는 4~5장으로 잎보다 훨씬 길다. 꽃줄기는 길이가 20㎝ 정도이고 몇 번에 걸쳐 갈라져 전체적으로 우산살 모양을 이룬다. 논밭이나 습지에 심고 꽃줄기로 돗자리를 만든다.

기록:2002월5월8 수요일 글돋선생( 金文培)해석




 

 온돌과 다다미.

 

이 역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이다. 다다미는 처음에는 깔개로서 발당하다가 나중에는

아예 방바닥에 붙박이로 갈게되어 단단하고 묵직한 것으로 변했다.

  일본인이 한국에 와서 온돌을 접하고 느끼는 것은 난방 기능에는 감동하면서도, 방바닥에 드러누울라치면

몸이 쑤실 정도라는 사실이다. 그 점 다다미는 딱딱하지 않아서 좋다. 겨울의 추위가 보통이 아닌 한국이니까

난방에 역점을 두었고, 그렇지 않은 일본에서는 주거성에 역점이 두어진 듯하다.

  다다미의 어원이 '다다무'에서 왔듯이 깔개를 접었던 것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다다무라는 행위의 배경에는

바로 그 깔개의 길이나 너비의 개념이 확립되어 있어야만 한다. 일본에서는 방의 넓이를 말할 때 '몇조'라는

표현을 쓴다. '4조반', '6조', '8조' 처럼 다다미의 크기로 방의 넓이를 계산한다. 일본인으로서는 몇 평방미터

라는 말보다 그쪽이 훨씬 방의 크기를 실감할 수 있는 단위로 굳어져 있다. 그 때문에 다다미의 크기가 긴키

지방에서는 모모야마시대 말 혹은 에도시대 초 부터 가로6척3촌,세로3척1촌5부로 정해져 왔다. 다다미 두

장이 대략 한 평이라는 개념이다.

  최근에는 땅값 폭등으로 아파트의 방이 점점 작아져 전통이 슬슬 무너져 간다. '단지 사이즈'라는 이름 아래

규격을 무시한 채 제 마음대로 조그맣게 만든 다다미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는 "마누라와 다다미는 새것일수록 좋다"는 속담이 있다. 닥 부분의 위에 골풀로 만든 거죽을 표면에

붙이는데, 새 다다미는 이 골풀의 향기가 신선하다. 일본인들은 새 다다미의 향기나 피부에 닿는 감촉에서 신

선함을 느끼며 행복에 젖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인은 골풀 냄새를 좋거나 나쁘다고 따로 구분하지 않는 모양이다. 냄새에 대한 민족의 차이가 있

을 법하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마누라와 다다미는 새로울수록 좋다고 함부로 말할 수도 없겠다..

                                                                                                       (히라이 히사시)

                                                  -출처:조양욱의 일본지식채널-

 

오즈야스지로 감독의 촬영 기법, 다다미샷이란

 

다다미가 깔린 방안에 무릎을 꿇고 앉은 시점으로 촬영된 구도를 말합니다.

 

이것은 일본영화의 촬영기법으로 일본은 전형적인 좌식문화인 건 아시죠?

 

그것도 다다미가 깔린 방안에 무릎을 꿇고 앉는 것이 보통이지요~

 

일본의 오즈 야스지로 감독이 창안해 낸 카메라 앵글인데요..

 

무릎을 꿇고 앉은 등장인물들의 높이에 맞추어 낮게 세팅한 후

 

거의 움직이지 않고 정적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정적이고 회화적이라는게 다다미샷의 특징이기도 하구요..

 

이 기법은 카메라가 인물의 시선과 같은 높이에 위치하므로

 

관객이 바로 앞에서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누구의 주관적 해석없이

 

관객 스스로 지켜보는 상황인 듯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도쿄이야기>가 있습니다..(꽃가람님 자료에서)

 

 

 

 일본 만엽집이란?

 

일본 고시가를 모아 놓은 책이 만엽집이다. 약 4세기에서 9세기 이전까지 쓰여진 한자로 구성되어진 노랫말이다.

신라의 향가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 삼국중에서도 신라의 노래집인 "삼대목"은 아직 발견되지않고 있다. 남아있는 향가는 15수이다. 반면에 일본에는  

약 4600여수의 노래 중에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된 만엽집의 노래가 존재하고 있다. 향가의 보고이다. 일본인들의 문화적 자랑거리가 바로 만엽집이다.

일본이 문화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게한 만엽집, 일본 고전문학의 한 장르로서 수 많은 논문과 이설 및 통설이 난무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일본어로서는 그 노래의 정확한 해독이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난제의 이유로 일본 고대어의 소멸을 들었다. 그러나 그 만엽가를 쓴 주체가 한국어를 쓴 한민족이라는 사실을 간과한 큰 오류를 범했다.

 

 

필자가 이미 91년, 93년{일본서기 고대어는 한국어}와 { 전혀 다른 향가 및 만엽집}에서 그 주체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해독을 통해서 알린 바 있다.

 

신라 향가에 비해 대부분 짧은 문장으로 되어있다. 짧은 것들은 詩的 서정적인 노래말로 되어있다.

주제가 다양하다. 수 많은 당대의 문장가들의 실력이다. 서민들의 노래가 아니라는 점이다.

 

한문적인 소양과 소질을 갖춘 상류 사회의 지적 부산물이다. 이 노래말을 정확히 해독하므로써 그 시대의 정신과 풍속 등 제반 정보가 함축된 문화적 보고를 찾을 수 있다. 

 

 한국어로 된 것이라 믿는 이는 꼭 아래 추천에 클릭하여 강추해 주시길 바랍니다,<전혀다른 향가 및 만엽가/우리문학사/1993년 김문배.김인배>


출처 : 전혀 다른 향가 및 만엽가
글쓴이 : 庭光散人글돋先生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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