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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건축허가-20101111

monocrop 2010. 11. 12. 03:47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열렸다, 대한민국 초고층 시대”

아시아경제 | 입력 2010.11.1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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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국내 최대 높이인 123층 규모의 제2롯데월드(롯데수퍼타워)가 11일 건축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조만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11일 롯데물산은 "송파구청으로부터 롯데수퍼타워 초고층 사업의 건축 허가를 받았다"며 "지난 6월 서울시 건축 심의 통과에 이어 건축 허가까지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초고층 스마트빌딩으로 지어질 롯데수퍼타워는 상층부에 전망대, 아트 갤러리와 함께 6성급 호텔, 프리미엄 오피스 등이 들어선다.

 

최고 높이의 실내외 전망대(484m)와 아트 갤러리(479m), 드라마틱한 조망을 제공하는 6성급 호텔 그리고 다국적 기업의 인텔리전트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 최대 규모로 개발되는 복합 쇼핑몰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과 다양한 상품들이 마련된다. 또한 세계 각국의 레스토랑, 차별화 된 서비스 및 문화체험 공간도 함께 구성돼 미래 문화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공사기간 중 고용 연인원은 약 400만명으로 추정된다. 완공시 약 6조원의 경제유발효과와 약 2만여명의 상시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지열, 온도차 열원이용,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술도 적용된다. 롯데물산은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고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도입한 그린빌딩 구현을 목표로 국내 친환경건축물 최우수 등급, 미국 친환경건축물 LEED GOLD 등급을 취득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개발 후 인근 교통망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잠실역 사거리 버스환승센터와 제2롯데월드~석촌호수 지하차도 건립에 각 810억원, 59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밖에 송파대로 교통분산을 위해 건설되는 탄천동 지하도로 사업에도 400억원을 부담한다.

현재 잠실 제2롯데월드단지는 저층부 쇼핑몰 공사가 진행 중으로 초고층 롯데수퍼타워는 앞으로 5년후 완공된다.

이원우 롯데물산 대표는 "우리나라의 초고층 시공기술로 건축되는 롯데수퍼타워는 국가 이미지에 걸맞은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초고속 경제성장의 아이콘으로 문화, 관광, 쇼핑 등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의 세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초기 기획 단계부터 만전을 기해 건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 1995년부터 제2롯데월드 개발을 추진해왔다. 수 년간 100층 초고층 건축허가를 받지 못한채 표류했지만 지난 6월 서울시로부터 조건부 건축허가를 받게 되면서 탄력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