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tecture & etc .../건축문화·주거문화

주거형 오피스텔의 복귀-하우스텔

monocrop 2010. 10. 1. 11:59

분양바람이라기보다...분양바람을 고대하는 건설사들의 희망이 적합할 듯하다.

가격대도 현 시장상황에서 그다지 경쟁력있게 받아들여지거나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단, 전체적인 한국의 주택시장으로 볼 때 이와같은 소형주택류들이 더 상품화되어 나와야 할 것으로는 보인다.

 

결혼이 힘든 독신자층은 더더욱 늘어갈 것이며, 고시원의 불법적인 주거공간 전용을 규제로만 막을 일은 아닌 상황이다.

다양한 가격대의 소형주거공간의 창출은 향후 필연적인 시장 변화로 보인다.

다용도 가구와 수납식 가구 시장도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대 역시 다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소한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저렴한 소형 주거공간이 조만간 나타날 그리고 나타나야할 주거형태로 보여진다.

저렴한 지가의 공급도 아울러 이루어져야 공급자와 소비자가 상호 만족하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주거공간이 나오겠지만

향후 그 수요만큼은 그 어느 계층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공급 역시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낮은 가격대를 형성해 수요와 공급의 가격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모의 축소가 가장 먼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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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하우스텔' 분양 바람

서울경제 | 입력 2010.09.30 16:31

 출처 및 원문보기

 

난방·수납공간 확대등 주거편의 대폭 강화
"아파트 전세 수요 대체 가능" 공급 잇따라

 

건설업체들이 주거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오피스텔을 경쟁적으로 분양하고 있다. 이른바 '하우스텔'이다.
오피스텔을 분양 받아 임대하기 편리하도록 한 조치로 최근 전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맞춘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10월 인천 청라지구 중심 상업지역에 '하우스텔' 개념의 오피스텔 '린 스트라우스'를 내놓는다.

청라 '린 스트라우스' 오피스텔은 총 1개 동 450실이 모두 전용 59㎡ 소형이지만 침실이 2개이며 아파트 못지 않은 풍부한 수납공간이 갖춰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오피스텔이 천장 높이를 2.3m 수준에 맞추는 것에 비해 높이 2.5m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기존에 공급됐던 송도나 청라의 오피스텔과 달리 바닥난방이 가능하다.
우미건설의 한 관계자는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와 함께 들어서기 때문에 수영장ㆍ골프연습장ㆍ중앙광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며 "소형 오피스텔 안에서도 3인 가구 이상의 거주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서희건설도 10월 초 강남역 인근에서 분양하는 '강남역 서희스타힐스'에 강남권 내에 있는 오피스텔로는 보기 드문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풀퍼니시드 시스템이란 기존 오피스텔의 단점인 수납공간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 기능을 통합한 가변형, 빌트인가구를 설치해 공간을 넓히고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거실에는 책상이나 식탁으로 동시에 이용이 가능하고 이동도 가능한 멀티테이블이 설치되고 주방에도 공간활용을 위한 빌트인 인출식 식탁, 보조의자와 수납을 겸한 매입형 왜건의자 등도 갖춰진다.
기존 오피스텔에서 좀처럼 제공하지 않았던 32인치 벽걸이TV와 고급 스탠드형 의류건조기도 기본적인 빌트인으로 마련된 점도 특징이다.
지하 6층~지상 12층 1개 동 규모로 지상 1층은 상가가, 지상 2층 이상부터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계약면적 50~69㎡의 소형으로만 전실이 공급된다. 분양가는 1실당 우미건설의 린스트라우스가 2억2,000만원, 서희스타힐스가 2억600만~3억1,000만원 수준이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