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tecture & etc .../건축문화·주거문화

오피스텔의 변화-20101110

monocrop 2010. 11. 12. 04:14

 

오피스텔의 변화

 

오피스 개념보다는 소형 주거공간으로서의 성격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주택 시장이 가격대가 높은 것 일변도의 편중을 보이고 있는 것이 한국의 주택시장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종류의 소형 주거 공간은 향후 한국에서 나타날 주거 시장에서의 틈새 시장이라 할만 할 것이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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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의 화려한 진화…빌트인 가구·수영장까지

매일경제 | 입력 2010.11.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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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에서 최대 인기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오피스텔이 진화하고 있다.
전세난으로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사람이 늘면서 주거 기능을 대폭 강화한 오피스텔이 등장하고 있다.

좁은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짜낸 가구들이 배치되는가 하면 건물 외관도 고급으로 바뀌었다. 정원, 피트니스센터, 실내수영장, 골프연습장 등 기존에 없던 시설을 만들고 세탁물ㆍ우편물 서비스 등도 거주자에게 편리하도록 맞추고 있다.

지난달 분양한 서울 강남역 서희스타힐스는 '몸만 들어가면 되는' 오피스텔을 표방한다.

 

↑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라보테가"는 오피스텔 내부를 복층으로 설계해 아파트 꼭대기층 펜트하우스 같은 느낌을 살렸다. <사진 제공=대우건설>

 

기존 오피스텔 단점인 수납공간 부족을 보완해 가변형이나 빌트인 가구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벽면에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월베드와 인출식 식탁, 주방 보조의자와 수납을 겸한 의자 등 소형주택에 특화한 가구가 설치돼 있다. 빨래 말리기가 어려운 오피스텔 특성을 감안해 스탠드형 의류건조기를 설치한 것도 눈길을 끈다. 전자레인지, 전기오븐,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도 갖춰져 있어 입주자가 가구나 가전제품을 살 필요가 없다. 이 오피스텔 분양가는 3.3㎡당 1200만~1400만원으로 1실당 가격은 2억3000만~3억1000만원 선이다.

이달 말 분양을 앞둔 강남역 '효성 인텔리안'도 월베드, 인출식 신발장, 무빙 식탁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가구를 도입했고 강남역 '아이파크'는 슬라이딩 식탁과 개인형 금고를 제공한다.

김형술 강남역 아이파크 분양소장은 "오피스텔 입주자들이 귀금속이나 계약서 등을 넣어두는 금고를 원한다는 수요자 조사 결과를 반영해 개인형 금고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우미건설이 청라지구에 짓는 '린 스트라우스'는 기존 오피스텔이 침식과 업무공간을 하나씩 설계한 것과 달리 전용면적 59㎡ 크기 오피스텔 침실을 2개로 늘렸다.

커뮤니티시설도 아파트 수준이다. 피트니스센터, 실내수영장, 골프연습장, 사우나실, 독서실ㆍ북카페 등이 들어서고 건물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된다.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서 분양할 오피스텔 '라보테가'는 외관부터 차별화를 시도했다.

라틴어로 '장인공방(匠人工房)'을 뜻하는 '라보테가'는 프랑스 파리 브랑리 박물관 내 수직정원으로 유명한 패트릭 블랑과 오웅성 홍익대 교수가 참여해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작품'을 표방한다.

한미파슨스 '마에스트로' 오피스텔은 홈 클리닝ㆍ세탁물ㆍ우편물ㆍ주차관리 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