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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횡재를 바란다면! 온쿄 A-9155 인티, DX-7355 CDP, AudioCafe

monocrop 2010. 10. 22. 02:20

 

 

오디오에 처음 입문하면서 제대로 시작하려는 사람, 오디오 고수들이 서브시스템을 꾸밀 때... 등등. 어떤 상황, 어느 누구에게라도 주저 없이 추천할 수 있는 오디오시스템이 온쿄 A-9155인티와 온쿄 DX-7355 CDP입니다. 가격에 비해 외관과 음질이 아주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이 가격대의 인티앰프는 피드백이 많이 걸려 혼탁하고 섬세함이 떨어지는 소리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소리를 예상했는데 기대를 저버리는? 놀라운 음이 나와 깜짝 놀랐습니다. 직전에 세트가격 기준으로 4배 비싼 록산 Kandy KA-1 mklll, KC-1 mklll를 들었기 때문에 그 놀라움이 배가되었습니다. 록산 세트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 소리입니다. 가격을 떠나서 생각해도 음향적으로 지적할 점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CDP의 픽업은 당연히 CD재생 전용 픽업이어하나 요즘에는 하이엔드 제품에도 DVDP 메카니즘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7355 CDP는 이례적으로? CD재생용 픽업을 사용하였고 D/A부도 Wolfson(R) (WM8716) 192 kHz/24-Bit DAC을 사용하여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9155인티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인데, MM포노입력, 헤드폰출력, 톤콘트롤회로, A/B스피커 선택을 지원합니다. 음질적으로는 넓은 다이나믹레인지 재생을 위한 WART기술과 디스크리트 방식으로 설계된 파워앰프부가 적용되었고, 그라운드 포인트는 각 기판별로 나누어 처리하고, L/R채널 독립 배선으로 하여 상호 간섭 현상을 줄였습니다. 출력은 채널당 65W이므로 일반적인 스피커를 구동하는데 충분한 수치입니다.

 

 

시청은 하베스 모니터20 스피커에 코드컴퍼니 카멜레온 RCA인터, 앰프 설정은 톤콘트롤 회로를 거치지 않는 다이렉트모드로 하였습니다. 록산 세트 보다 스피커를 장악하는 면이 더 좋다는 것이 첫 인상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과 비교하면 더 맑고 섬세합니다. 피드백이 적게 걸린 설계라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일부 제품들은 톤콘트롤 회로를 바이패스하는 다이렉트모드로 청취했을 때 고역의 에너지가 더 많고 자극적일 때 가 있는데, 9155는 다이렉트모드일 때도 편안하고 부드러우며 거슬리는 것이 전혀 없는 소리입니다. Stan Getz / Gilberto를 들어보면 음상이 뚜렷하여 악기와 보컬의 위치가 정확히 그려집니다. 섹소폰 독주에서는 음의 두께가 적절히 잘 나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대역폭도 넓은 편이기에 개방감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온쿄 A-9155, DX-7355의 조합은 착색이 적고 음질적인 단점이 적기 때문에 어느 스피커와도 잘 어울리며 깜짝 놀랄만한 가격대 성능비를 보여줍니다. 예산이 한정되어 있는 애호가들은 스피커에 예산을 몰아주고 CDP와 인티앰프를 온쿄 조합으로 한다면 기대 이상의 소리로 보답 받을 것입니다.

 

출처 : Hi-Fi Audio
글쓴이 : AV프라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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