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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고 고미영씨 20090712 + 관련 기사 스크랩

monocrop 2009. 7. 12. 23:54

 

아직 발길을 기다리는 봉우리가 남아 있는데... 

 

못다 한 꿈이 남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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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산악인 故 고미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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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마지막 발길이 머문 해발 8,125미터 히말라야 낭가파르밧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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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http://sports.jknews.co.kr/article/news/20090712/5067753.htm

 

 

실종 산악인 고미영, 사망 확인....

 

마지막 모습이 담긴 동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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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영, 난기류 만나 크레바스 추락

 

스포츠조선 | 입력 2009.07.12 14:17 | 수정 2009.07.12 17:41


  히말라야 낭가파르밧 정상에 오른 뒤 하산하던 여성 산악인 고미영씨(41ㆍ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가 11일(이하 한국시각) 하산 도중 실종됐다.

 고미영씨의 후원사인 코오롱스포츠는 "고씨가 하산 도중 실족해 벼랑쪽으로 떨어져 실종됐다는 것을 현지 캠프에 있는 대원들로부터 확인했다. 현재 파키스탄 정부에 헬기를 띄워 구조작업을 해달라고 요청해놓은 상태이며 회사에서도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고씨는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해발 8126m의 낭가파르밧 정상에 오른 뒤 하산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코오롱스포츠는 현지 대원과 위성전화 통화에서 "고씨가 정상에 오른 뒤 내려와 캠프4에서 휴식을 취하고 베이스캠프를 향해 다시 하산했다. 해발 6200m지점에 이르렀을 때 고씨가 실족해 크레바스(낭떠러지)쪽으로 떨어진 것을 대원들이 목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코오롱스포츠는 고씨가 갑자기 난기류를 만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체육회 이준훈 단장은 "2캠프 근처에서 실종된 것 같다. 10년 전 광주산악회 대원이 비슷한 곳에서 사고를 당했다가 구조된 적이 있다"며 "크레바스에 완전히 빠지지 않고 하늘의 도움으로 눈밭에 떨어졌다면 살아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름전 카트만두에서 만났을 때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하라고 했었는데..."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코오롱스포츠는 과천본사에 구조대책본부를 마련하고 현지에 구조단을 급파하는 방안 등을 협의 중이다.

 현지에서는 베이스캠프에 체류 중인 산악인들이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고씨와 등반 경쟁을 벌였던 오은선 등반대도 구조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 김형중 기자 hkim@sportschosun.com >

 

 

 

고미영, 히말라야 낭가 파르밧 등정

 

연합뉴스 | 입력 2009.07.11 08:38 | 수정 2009.07.11 14:46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여성 산악인 고미영(41)씨가 히말라야 고봉 14개 중 11개 등정에 성공했다.

고씨는 10일(파키스탄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해발 8천126m 높이의 낭가 파르밧 정상을 밟았다고 코오롱스포츠가 알려왔다.

이로써 올해 마칼루(5월1일), 칸첸중가(5월18일), 다울라기리(6월8일)를 이미 오른 고씨는 히말라야 14개 봉 중 11개 등정에 성공했다.

고씨는 파키스탄 산악도시 스카루드에서 휴식을 한 뒤 낭가 파르밧에서 직선거리로 약 180㎞ 떨어져 있는 카라코람 산맥의 가셔브룸 1봉(8천68m)과 가셔브룸 2봉 연속 등정에 도전할 계획이다.

여성 산악인 세계 최고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목표로 고미영씨와 오은선(43)씨가 벌이는 경쟁도 한층 흥미를 띠게 됐다. 오은선씨도 전날 낭가 파르밧을 올라 고 씨보다 1개 많은 12개 봉을 등정했다.

sungjinpark@yna.co.kr

 

고미영 누구?..한국대표 여성산악인 히말라야 14좌중 11개 등정

스포츠조선 | 입력 2009.07.12 14:15 | 수정 2009.07.12 23:13



 11일 실종된 고미영씨는 오은선씨(42ㆍ블랙야크)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산악인으로 스포츠 클라이밍 여자 세계 랭킹 TOP5 안에 드는 베테랑이다.

 평소 활달한 성격으로 국내외 산악인들과 친분이 두터웠다.
 청주대 중문과를 졸업한 고씨는 지난 1991년 코오롱 등산학교를 통해 클라이밍에 입문했다. 2005년 산악인으로선 비교적 늦은 나이에 파키스탄 드리피카(6047m) 등정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고산 등정에 도전했다.

 2006년 10월 히말라야 초오유(8020m) 등정에 성공하고 나서 2007년 5월 히말라야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를 정복했다.

 지난해 마나슬루(8156m) 무산소 등정, K2(8611m) 등정에 성공했고, 올해에는 히말라야 마칼루(5월1일), 칸첸중가(5월18일), 다울라기리(6월8일)를 차례로 오른 뒤 낭가파르밧까지 밟아 히말라야 8000m 이상 고봉 14좌 중 11개 등정에 성공했다.

 최근 오은선씨와 14좌 완등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여 화제를 모았다. 오씨는 고씨보다 하루 앞선 10일 낭가파르밧 등정에 성공해 고씨보다 하나 많은 12개 봉우리를 정복했다. 국내 남자 산악인 중에선 엄홍길 박영석 한왕용씨 등이 14좌 완등을 기록했다.

 



 

"또 했어?"…히말라야의 '대단한' 한국여성

[머니투데이 김성휘기자][히말라야 14좌 완등까지 오은선 '-2', 고미영 '-3']

http://media.daum.net/society/cluster_list.html?newsid=20090712213806212&clusterid=42607&clusternewsid=20090712164005171#


국내 대표적인 여성 산악인 오은선(43·소속 블랙야크), 고미영(41·코오롱스포츠) 원정대장이 잇따라 히말라야 정복이라는 낭보를 전해오고 있다.

코오롱스포츠와 블랙야크는 고 대장과 오 대장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세계 9위봉 '낭가파르밧'(8126m)에 각각 원정대를 이끌고 등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고 대장은 오후 8시30분, 오 대장은 이보다 앞선 오후 1시50분경 낭가파르밧 정상을 밟았다.

두 사람은 해발 8000미터가 넘는 히말라야 봉우리 14개를 세계 최초로 모두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 위해 경쟁해 왔다. 14좌를 모두 오른 여성 산악인은 세계적으로 아직 없다.

나이와 경력 면에서 다소 앞선 오 대장이 현재까지 12곳을 정복했다. 남은 봉우리는 '가셔브룸1'과 '안나푸르나'다.

고 대장은 현재까지 11곳을 정복, 오 대장을 바짝 뒤쫓고 있으며 14좌 완등까지 '가셔브룸1' '가셔브룸2' '안나푸르나' 등 3곳을 남겨뒀다.

오 대장은 지난달에선 '칸첸중가' '다울라기리'를 올랐고 고 대장은 이 두 곳과 '마칼루' 등 3곳을 연거푸 올랐다.

업계엔 두 사람이 마지막 14번째 봉우리는 함께 등정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약속이 지켜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아웃도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먼 훗날 언젠가 그런 날이 오면 함께 기록을 세우면 좋지 않겠냐는 희망사항이었을 것"이라며 "그런 약속을 실제로 했다고 해도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양사의 응원전도 뜨겁다. 블랙야크(동진레저)는 강태선 사장이 현지에 머물며 오 대장을 지원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FnC코오롱)도 최근 임직원을 현지로 급파, 고 대장 지원에 나섰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히말라야 등반이 생명을 건 도전인 만큼 자칫 경쟁이 과열되면 곤란하다"며 "두 사람 모두 무사히 원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고미영 대장은 낭가파르밧에서 멀지 않은 가셔브룸1봉과 2봉 연속 등정에 도전한다. 오은선 대장도 가셔브룸1봉에 먼저 오른 뒤 안나푸르나에서 대기록을 세운다는 각오다.

모바일로 보는 머니투데이 "5200 누르고 NATE/magicⓝ/ez-i"
김성휘기자 sunnykim@

 

"실종 산악인 고미영, 사망 확인"

연합뉴스 | 입력 2009.07.12 21:38 | 수정 2009.07.12 22:23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강원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히말라야 낭가파르밧 정상에 오른 뒤 하산 도중 실종된 여성 산악인 고미영(41) 씨가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주(駐) 파키스탄 한국대사관 측이 12일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고씨가 이끄는 등반팀과 오늘 위성전화로 통화했다. 등반팀은 고씨가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지 구조팀이 헬기를 동원해 13일 시신을 운구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며 "등반팀은 대사관 측에 장례절차 및 시신 운구 등 문제를 상의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고씨의 장례 및 시신 이송 등 문제는 고씨 가족들이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한 이후 협의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며 "태국을 거쳐 이슬라마바드로 들어오는 비행편이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에 있는 만큼 이르면 내일, 또는 수요일께 협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씨는 현지시각 11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각 오후 10시30분)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해발 8천126m의 낭가파르밧 정상에 오른 뒤 하산하다 해발 6천200m 지점의 캠프2를 100m 앞두고 고정로프가 없는 구간을 통과하다가 실족, 협곡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meolakim@yna.co.kr
 
산악인 고미영 1년전 화를 면한 터전 그자리에서 영혼 지다.

히말라야 낭가 파르밧 정상 오른 뒤 하산 도중 추락사

소찬호 기자, soc8

등록일: 2009-07-13오전 1:54:43

http://www.thetimes.kr/news/article.html?no=4146
 
ⓒ 더타임스
히말라야 낭가 파르밧 정상에 오른 뒤 하산 도중 추락해 실종됐던 여성 산악인 고미영(41) 대장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헬기 구조작업을 펼치던 원정대측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 쯤, 고미영 대장이 캠프 원 100M 위쪽에서 정상 방향을 바라보며 거꾸로 누워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알려왔다.

현지 날씨가 좋지 않아 구조대가 접근하지 못했지만, 사고 지점에서 천 500미터나 굴러 떨어진데다, 머리 부근에 출혈 자국도 선명해 사실상 사망한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미영 대장은 이틀전 밤 10시 낭가파르밧에서 하산 도중, 천 오백미터 정도의 계곡에 추락해 생존 여부가 불투명해 오늘 오전 11시 다시 헬기를 띄워 고미영대장의 생존 여부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1년전 히말라야 눈사태 사고 면한 고미영 대장, 그 터전에서 영혼 지다.

한편 1년전 고미영 대장은 히말라야 K2봉 등정 도중 한국 산악인 3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숨진사고에서 고미영 대장이 먼저 하산해 화를 면했던 터전에서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 주고 있다.

같이 등정해 히말라야 K2봉 정상을 정복하고 하산 도중 눈사태에 휩쓸려 네팔인과 한국인 6명이 숨진사고에서 살아돌아온 고미영대장이 이번 사고로 산에서 영혼이 지게 되었다.

당시 히말라야 K2봉 등정한뒤 한국인 3명과 함께 정상 정복에 성공한뒤 여성산악연맹 소속 고미영 대장이 먼저 하산해 눈사태를 벗어나 천만다행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 왔었다.

고미영대장은 남미 최고봉 아콩카과(6958m) 등정과 아프리카 최고봉에도 올랐다. 2006년 10월 초오유 등정이후 8천미터 14개봉 중 4개봉과, 세계 7대륙 최고봉 중 3개봉 등 7개봉 등정에 잇달아 성공하는 인간승리의 기록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