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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과 남지현의 발군의 연기 -선덕여왕

monocrop 2009. 6. 17. 12:51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미실 역의 고현정이지만 장차 주인공이 될 그 상대역들인

천명공주와 덕만공주의 비중 역시 드라마의 성패를 좌우할만한 비중이 있는 역이라 볼 수 있다.

얼마간의 연기만 뒷받침된다면 고현정의 상대역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얻는 것이 있다는 얘기도 될 수 있다.

 

배우들이 작품을 고를 때는 그 역의 비중을 정확히 파악하여야 자신의 성공과 연결지을 수 있음은 매우 당연한 이야기같지만

실제로 좋은 작품을 잘 고르는 배우들은 흔치 않아 보인다.

결국 그 혜안을 가진 배우가 큰 배우로 성장하게 된다.

 

최근에도 CF로 연기자의 젊은 시절을 몇 년씩 허송 세월로 보낸 뒤 영 어울리지 않는 작품을 들고 나와 낭패를 보는,

소위 '과거'의 A급 배우들을 보면,

작품을 보는 '눈'이 얼마나 배우에게 있어서 중요한 문제인지 잘 알 수 있게 한다.

 

이제 더 젊고 연기력도 상당하고 게다가 카리스마까지 갖춘 신인 배우들이 등장하고 있다.

향후 성장 잠재력도 상당할 듯한 이들은 바로 선덕영왕의 아역인 남지현과 천명공주 아역인 신세경이다.

 

고현정의 카리스마에도 밀리지 않는 신세경의 눈 빛 연기는 상당히 돋보였고 연기도 수준급이었다.

아역때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남지현은 극 상당 부분을 '완력'있게 이끌어갔다.

 

이제 몸 값 올리기에만 바쁜 시간을 보냈던 한가한 연기자들은 이런 성인기로 접어드려는 신인들의 등장과 성장에 밀리게 될

확률이 크다고 보여진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적정한 개런티'에 머물뿐만 아니라 연기력과 매력까지도 겸비했으니 '실제적인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배우의 '과거의 인기'만으로 작품이 살아나게 되는 시대는 예전 이야기이다.

이제는 연기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쇠락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는 시대인 동시에 조금만 연기에 빛을 발하게 되면 그 성장 역시 가파르게 될 수도 있는 시대인 것이다.

 

아마 신세경 이전에 천명공주 아역은 박보영에게 거의 낙점되었던 것 같다.

최종적인 거절 명분은 아역 분량으로는 '격'에 맞지 않는다라는 후문이 있는 듯 하다. 영화 하나가 조금 떴다고 '격'을 찾고 다니는 연기자라면 조로에다가  퇴출까지의 길을 일찍 걷게 될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젊은 연기자들이 본인의 나이와 경력, 그리고 대중들과의 호흡을 뒤로하고 몸 값 딜에 빠지다보면 출연할 수 있는 작품 수도 절대적으로 줄어들 뿐더러 그 기간동안 제대로 충전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오로지 몸 값 올리기위한 스케쥴에만 신경쓰기 때문이다.

그러니 제대로 작품을 선정하는 '눈'도 갖추지 못한 채 스스로 소멸의 길을 재촉하는 '우'를 손쉽게, 아무 생각없이 범하게 되는 듯 하다.

 연기자도 그렇고...사업이라는 것도 그렇고 '뜨는 것'은 오래 걸리지만 '추락'하는 것은 한순간인 것 같다.

 

선덕여왕에서의 천명공주는 그 역의 역활 자체만으로도 배우가 얻어갈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박보영이라는 배우는 이를 간과했던 것으로 보인다.

 

고현정의 연기만으로 인기가 버텨지는 것이 아닌 선덕여왕에서 이러한 '빈틈'을 타고 아직은 신인급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않았던 신세경과 남지현이라는 배우가 잘 파고 들어 소기의 성과 이상을 올린 경우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분량은 길지 않았지만 강렬히 자신들의 이미지를 심고 나간 것이다.

향후 많은 작품들에서 더욱 세련되게 다듬어진 멋진 그들의 연기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Ref   http://v.daum.net/link/3433461/http://rubygarden.tistory.com/entry/선덕여왕-촬영장에서-본-남지현의-투혼-연기

        http://v.daum.net/link/3360556/http://clubsprint.tistory.com/3440  신세경 - 오감도

        http://v.daum.net/link/3365653/http://sstv.freechal.com/News/Detail.aspx?cSn=1&pSn=53025 

                                                                      '선덕여왕' 남지현-신세경 호연 펼쳐 시청자 '눈도장'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entertain/bs_drama/view.html?photoid=2725&newsid=20090617070604757&cp=newsen

                                                                       '선덕여왕' 덕만 - 미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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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만공주' 남지현 "전교 1등요? 헤헤헤"(인터뷰)

스타뉴스 | 김현록 | 입력 2009.06.18 14:05 | 누가 봤을까? 10대 여성, 대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남지현이란 이름은 생소해도 '선덕여왕'의 당찬 아역은 많은 시청자들이 기억할 것이다. MBC 대하사극 '선덕여왕'에서 어린 덕만공주를 맡은 남지현은 나이답지 않은 당차고 똑 부러진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오후 경기 용인 세트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친 남지현은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며 천진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촬영이 끝나 홀가분하지만 같이 고생한 언니 오빠들과 헤어져야 하는 게 못내 섭섭한 눈치다.

지난 2월부터 중국의 사막과 전국 곳곳을 누비며 촬영한 지 어언 4개월. 남지현은 "가장 고생한 중국 사막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놓으면서도 "고생은 저만 한 게 아니다"고 스태프를 챙겼다. '나'가 아닌 '우리'를 챙겼던 어린 덕만의 성품이 남지현에게서도 묻어났다.

아직 어린 만큼 '선덕여왕' 캐스팅 제의도 부모님을 통해 받았다. 당시엔 무엇보다 단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사막이 막 중학교 2학년이 된 남지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고생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제가 '
로비스트' 때도 그렇고 해외 촬영을 많이 다녔어요. 그런데 사막은 처음이었거든요. 촬영하면서 사막도 가볼 수 있겠다, 여태까지와 다른 걸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고생이었는데, 그땐 그렇게 어려울 줄 몰랐죠.(웃음)"

고생이 통한 걸까. 사막에서 처음 등장한 남지현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그에게 반한 박상연 작가가 "고현정보다 더 대단한 연기를 펼치는 아역이 나타났다"고 털어놨을 정도다. 그러나 남지현은 "아직 촬영장을 벗어나보지 못해 문자로 잘 봤다는 이야기를 들은 게 전부"라며 "드라마 게시판은 읽어봤다"고 수줍게 웃음을 지었다.

실제 남지현은 2004년부터 연기를 해 온 5년 경력의 배우. 각종 영화는 물론이고 '로비스트', '
대왕세종', '에덴의 동쪽' 등 대작에도 연이어 출연해 왔다. 그러나 정식으로 연기를 배운 적은 없다.

남지현은 "대본을 주시면 그냥 그걸 열심히 본다"며 "현장 감독님께서 지시해주시면 대본을 꼼꼼하게 보는 게 전부"라고 설명해 어안을 벙벙하게 했다. 남지현을 지켜 본 드라마 관계자는 "배역에 몰입하는 것이 대단하다"며 "선배들과 만나도 주눅들지 않고 제 몫을 해낸다"고 평가했다.

카메라 앞에서는 당찬 배우지만 실제 남지현은 여느 또래와 다름없는 중학교 2학년생. 학교에서도 모범생으로 잘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기말고사에서 전교 1등을 한 적도 있다는 후문. 그러나 남지현은 "전교 1등은요, 아니에요. 헤헤헤"라며 수줍게 웃음을 지었다. 촬영 때문에 시험도 못 보고 따라가려면 큰일났다고 슬며시 푸념도 했다.

남지현에게 꿈을 물었다. "아직은 아역이라 배우가 될지 확실한 건 모르겠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아직 앞으로 뭐가 되고 싶은지 잘 모르겠어요. 그저 열심히 하려구요"라고 털어놓는 이 다재다능한 꼬마숙녀의 미래가 정말로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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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