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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의 수수께끼] 지금은 중국사을 알아야 하는 시대

monocrop 2008. 9. 19. 17:34

 

중국사의 수수께끼

 

중국사의 수수께끼-흥미진진한 15가지 쟁점으로 현대에 되살아난 중국 역사

저자
김영수 지음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2007-11-12 출간 | ISBN 10 - 8925514117 , ISBN 13 - 9788925514116
판형 A5 | 페이지수 282

 

 

 

 

사학자들만의 역사는 사실 일반인에게는 별 효용이 없을 수 있다.

현재와 과거를 통찰하는 시각을 깔고 쉽게 풀어쓴 책이 있다면 바로 이책이 아닐까 싶다.

 

물론 이 책의 가장 아쉬운 부분은 수나라 양제의 영제거 롱제거라는 운하 이야기이다.

중국 군사지도에는 위치가 달리 표기되었다는 운하의 위치를 중국이 주장하는 바대로 �고 있다는 점은

무척 아쉬운 부분이다.

사실 역사 쟁투에서 일부분에 불과했던 화하족. 그리고 이어진 만들어진 가공의 한족 이란 측면이 간과되기는 했으나 숱한 이민족의 지배하에 있어 왔으면서도 작금의 중국이  있개 한 동력이 어디 있었는지를 은연 중에 알려주고 있다.

 

한족들이 오랑캐로 취급했던 동이족을 난데없이 자신들의 조상으로 취급하는 것에 대한 언급은 없다.

때문에  여기서 언급된 문화들이 정말 중국 고유의 것이 어디까지인가하는 문제는 논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역사만을 바라보고 그것이 지나쳤을 경우 다른 의견을 못받아들이게 되는 아집이 생기듯이

일단 중국의 역사로 알려져 왔던 것들을 살펴 보고 그 이면을 간략히 들여다 보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며 그것에 딱 맞는 책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