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의 수수께끼-흥미진진한 15가지 쟁점으로 현대에 되살아난 중국 역사
2007-11-12 출간
판형 A5 페이지수 282
ISBN 10 - 8925514117 , ISBN 13 - 9788925514116 판형 A5 페이지수 282
Mimesis님 2008-09-19 Mimesis님의 평가 평점 7.0
사학자들만의 역사는 사실 일반인에게는 별 효용이 없을 수 있다.
현재와 과거를 통찰하는 시각을 깔고 쉽게 풀어쓴 책이 있다면 바로 이책이 아닐까 싶다.
물론 이 책의 가장 아쉬운 부분은 수나라 양제의 영제거 롱제거라는 운하 이야기이다.
중국 군사지도에는 위치가 달리 표기되었다는 운하의 위치를 중국이 주장하는 바대로 �고 있다는 점은
무척 아쉬운 부분이다.
사실 역사 쟁투에서 일부분에 불과했던 화하족. 그리고 이어진 만들어진 가공의 한족 이란 측면이 간과되기는 했으나 숱한 이민족의 지배하에 있어 왔으면서도 작금의 중국이 있개 한 동력이 어디 있었는지를 은연 중에 알려주고 있다.
한족들이 오랑캐로 취급했던 동이족을 난데없이 자신들의 조상으로 취급하는 것에 대한 언급은 없다.
때문에 여기서 언급된 문화들이 정말 중국 고유의 것이 어디까지인가하는 문제는 논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역사만을 바라보고 그것이 지나쳤을 경우 다른 의견을 못받아들이게 되는 아집이 생기듯이
일단 중국의 역사로 알려져 왔던 것들을 살펴 보고 그 이면을 간략히 들여다 보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며 그것에 딱 맞는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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