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 ... Writing/레이니의 일본어 어원 추적

[스크랩] 제 5호 태풍`우사기(うさぎ=兎)`의 어원..그리고 토끼

monocrop 2007. 10. 2. 03:21

태풍 '우사기'가 올라 온단다. 전에 친일 매국녀 매춘부 오선화가 그랬던가. 일본열도는 한국에게 좋은 일만 해주는데 그 중 하나가 태풍을 막아 주는 방파제 역할을 한다고..

 

개념없는 오선화지만 일본열도는 본국인 한국에 내습하는 태풍의 진로를 막거나 진로를 돌리거나 하는 방파제 역할을 전혀 안 안한다고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일정부분 매국 매춘부 오선화가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는 말을 했겠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

 

몇년전 부터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의 태풍통제소에서 기존에 영어로 일방적으로 명명하던 태풍의 이름들을 아시아 각국의 고유언어로 순환하며 이름 짓는다고 발표한 후 아시아 각국의 언어로 태풍이름이 작명되고 있다. 이번 태풍 '우사기'는 일본어로 '토끼'라는 뜻으로 그 어원은 물론 일본어의 어원인 한국어에 있다.

 

태풍 '우사기'가 올라 온단다. 전에 친일 매국녀 매춘부 오선화가 그랬던가. 일본열도는 한국에게 좋은 일만 해주는데 그 중 하나가 태풍을 막아 주는 방파제 역할을 한다고..

 

개념없는 오선화지만 일본열도는 본국인 한국에 내습하는 태풍의 진로를 막거나 진로를 돌리거나 하는 방파제 역할을 전혀 안 안한다고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일정부분 매국 매춘부 오선화가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는 말을 했겠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

 

몇년전 부터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의 태풍통제소에서 기존에 영어로 일방적으로 명명하던 태풍의 이름들을 아시아 각국의 고유언어로 순환하며 이름 짓는다고 발표한 후 아시아 각국의 언어로 태풍이름이 작명되고 있다. 이번 태풍 '우사기'는 일본어로 '토끼'라는 뜻으로 그 어원은 물론 일본어의 어원인 한국어에 있다.

 

 

 

일본어에서 토끼는 'うさぎ(=兎=usagi 또는 osagi)'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삼국사기 지리지에 보면 고구려어로 토끼를 나타내는 말이 '烏斯含[usaxan=실제 발음은 'usag-a(m 또는 n은 묵음)'정도]'이라고 기록 되어 있다. 즉 일본어 'u-sag-i'의 어근인 'u-sag'의 어원과 대응 하는 부분이 발견된다.

 

후기 고분시대인 4세기 후반부터 남부퉁구스어를 사용하던 가야계가 밀려나고 백제계가 일본열도를 거의 정복했기때문에 원일본어는 경상도 전라도사투리인 남부퉁구스어에 같은 알타이어인 북부퉁구스어 즉 부여어(고구려어 및 백제어)가 다시 한번 덮어 쓰게 된다는 것을 전 시리즈에서 설명한 바 있다.

 

따라서 같은 통사적 문법적 구조는 같지만 북부퉁구스어의 다양한 어휘들이 남부퉁구스어 위에 세례를 주게 되는 것이다. 이 때 '우사기(토끼)'라는 말도 유포되게 된다.

 

그런데 우리말 고어사전을 살펴 보면 '토끼'를 '톳기(to-sg-i)'라고 한다. 여기에서 잘 살펴보면 고구려어의 자취가 남아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톳기-를 분철하여 '토-ㅅ기'로 나누면 뒤의 'ㅅ기'가 고구려어의 흔적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앞의 '토'는 우리 고유어가 아닌 한자 '토(兎)'자 이다.

 

따라서 한국어나 일본어에 공통적으로 대응되는 어근인 's+g-i(韓)=sa+g-i(日)'가 발견된다. 한국과 일본어의 차이란 자음축약을 했는가 아닌가의 차이 밖에는 없다. 즉 한국어에서는 's+gi(ㅅ+기)'이고 일본어에서는 'sa+gi=sagi'라는 차이 밖에는 없는 언어학적으로 같은 음운이다.

 

즉 현재 고유어로 알려진 '토끼'는 실제는 순수한 우리말이 아니고 漢韓합성어이다. 즉 '兎+ㅅ+기=톳기'이다. 이 말은 최초에 '兎는 烏斯含'이라는 의미인 '토+우사가'로 쓰이다가 '토-우사가<토-우(히아투스로 앞의 토의 모음 오와 뒤의 우-또는 오-와 부딪쳐서 탈락)+사가<토+ㅅ+기(축약및 모음변화)<톳기로 변화한 것이다.

 

그런데 일본에는 한자가 정착되기 전에 고유어인 '烏斯含'이 그대로 쓰이며 현대어인 'usagi'로 정착한 것이다. 결국 한국어 '톳기'나 일본어 '우사기'나 최초의 고구려어 '烏斯含(usaxan'에서 끝의 모음이 변화해서 정착된 음운과정까지 같다.

 

정리하면

 

한국어-usaxan=실제 발음 usag-a<to(兎)-u(히아투스로 탈락)+sg(축약)+i(모음변화)<to+sgi<toggi

 

일본어-usaxan=실제발음 usag-a<usag+i(모음변화)<usagi

 

이와같이 오히려 일본에서 고구려어 'usaxan'이 한자와 혼용 없이 심플하게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 이번 태풍 '우사기'는 일본어이자 바로 한국말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진로를 살피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출처 : 슈뢰딩거의 고양이
글쓴이 : 레이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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