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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 2부 연재를 기다리시는 분들께.. | 아리나 커넥션 (한백)

monocrop 2011. 5. 24. 22:01

글 : 아라니 (tiger2020)

/ 2011. 05. 18. 02:57 /출처 및 원문보기

 

 

 

 

사정이 있어서 제2부의 글은 25일부터 연재하려 합니다. 2단계 되든 아니든요..
자모 편집부에 양해를 구했어요.. 2부 기다리시는 분들께는 죄송..
원래는 다큐로 준비했던 것이기 때문에 이런 이미지를 빼고 텍스트로만 썼을 때 제대로
전달이 될 방법을 찾아야 하거든요..
제글의 표지 모델에 등장하는 맨 왼쪽의 인물은 이집트의 파라오 아멘모세입니다.
이집트 신왕조의 제9대 (맞나?) 파라오죠. BC13세기 경입니다.
이 파라오의 계통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흔히 세티왕조로 시작하는 힉소스로만 알려져 있고 그 의미는
'외부에서 온 통치자들'입니다.The Hyksos (Egyptian heqa khasewet, "foreign rulers"; )
그들은 분명한 동아시아인의 모습을 하고 있고 여타 왕조의 파라오들과는 확연하게 다르죠.
이러한 파라오들을 '아시아틱 파라오'라고 부릅니다.
그들의 조상 힉소스는 흔히 쿠쉬테라고 알려져 있고 히타이트계열인 것으로 추정합니다.
19세기 초반만 해도 이 메소포타미아의 히타이트,힉소스는 몽골계 사람들인 것으로 학자들은
인식했죠. 하지만 그러한 인식은 20세기 영국과 프랑스의 아프리카 식민전쟁과정에서 사라집니다. 마틴
버넬의 블랙 아테나에서는 유럽 문명이 한 때 자신들의 뿌리로서 이집트를 생각해온
전통을 추적합니다. 그것이 바로 그노시스주의이고 다빈치 코드의 핵심이 되는 이야기죠.
아리나 커넥션 2부 중반쯤 이 기묘한 이집트 왕조와 8천년전 황해평원을 떠났던 아리나인들간의 아득한
커넥션 이야기가 등장할 겁니다.
참고로 가운데는 이시스여신입니다. 조선시대 여인네 같이 생겼죠, 오른 쪽은 19대왕조 메렌프탁입니
다. 이들의 조상은 후리-우라르시안 언어를 썼을 것으로 학자들은 봅니다.
그 언어는 우리 한국어처럼 교착어였고 SOV어순이었지요. 나중에 아바르-안디어로 이어졌을 것으로 보
는데 이 아바르어는 시노-코카시언어를 매개로 고구려어와 대단히 친연성이 있습니다.
사실 아바르(Avar)에는 진짜 아바르와 가짜 아바르가 있는데 진짜 아바르는 몽골계였고 선비족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힉소스왕조가 탄생했던 도시가 바로 아바리스(Avaris)였죠.물론 연대기적
차이는 있습니다. 그런 연대기는 종종 이전에도 존재했던 것을 어떤 계기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죠. 마치 태국의 치앙마이 라후족을 고구려 유민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죠.
사실 라후족은 그 보다 더 오래 전에 아리나의 핵심이었던 우리 민족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부분도 2부 어디선가는 드러날 겁니다.
모두 에이미가 찾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