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판데믹(대유행)으로 경고되고 있는 신종플루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시기 같습니다.
정부의 무책임한 대응이 얼마나 큰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고, 한편으로는 필요 이상으로 과장되어 사회 각 계층에서 불필요한 혼란을 스스로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정작 필요한 조치들은 현재의 시스템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 역시 알게 되었고,
(증세 발현->진찰접수->대기...->검사>결과 나오기까지 2~3일 일반 감기약과 해열제 복용하며 대기-> 메세지 수신 후 다시 진찰 접수->대기...->타미플루 처방...이러한 현행의 절차로는 48시간 내에 타미플루 투여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고 의미가 없음을 일선 의사들이 직접 말하고 있습니다.), 향후 어떠한 조치들을 각 가정과 개인들은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벌어지진 않았지만 굉장히 큰 위험성이 유행성 인플루엔자 관련 문제에 내재되어 임박해 있고, 곧 닥칠 백신 문제도 심각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도 조금은 더 정확히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독감을 우습게 생각하는 태도 역시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만,
현재의 신종 플루 (H1N1) 역시 필요 이상으로 과장되어 공포심만을 갖을 이유가 없으며, 실제로 별다른 대책이 없다는 현실을 직시해야만 지금 당장에서부터 다가온 백신 문제와 올 겨울에 정말 심각하게 예상되는 바이러스에 이르기까지 불필요한 혼란속에 갈피를 못잡을 수 있는 상황을 헤쳐갈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유행성 인플루엔자에 치료제는 없다는 것입니다.
본인의 면역력으로 헤쳐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모든 방법들이나 약제는 그것을 보조하는 수단일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를 되도록 철저히 착용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목감기용 캔디약 정도와 고용량의 비타민 C섭취(예방용이라면 6g=6000g/1일)....
이것이 각 개인과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처방이자 병원에서도 이 이상 해줄 수 있는 처방이 별로 없다는 것을 기본적으로 인식해야 할 듯 합니다.
타미플루는 아래 글들도 참조되겠지만 기본적으로 임상완화제일 뿐입니다.
물론 그 정도 효능만해도 현재의 다른 약들보다는 뛰어난 것입니다만, 모든 유형의 인플루엔자나 모든 체질에 적합한 것은 아니며, 현재의 검사 방식으로는 증세 발현 48시간 내 복용이 현실적으로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그 효과를 보기가 힘든 상황이며, 그 유효기간 연장 부분에 대해선 어떤 부작용이나 문제점이 있을 지는 그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타미플루만 복용하면 다 나을 수 있다는 환상은 빨리 버려야 할 것 입니다.
용어도 혼란스럽고 비용도 제각기인 현재의 플루 검사방식은 그 본래의 목적이 무의미하게 퇴색된 것이라는 점을 의료계 외에 사회에서도, 특히 교육계에서도 충분히 인식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불필요한 형식이 또다른 불필요한 형식을 불러 실제로 신속한 검사와 진찰과 약 투여에 방해되고 있다면 그것만큼 바보같은 짓도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의 글들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0월 27일.... 이제서야 확진검사 전에 타미플루 처방 먼저 하라는 얘기가 나오는군요.
검사시료약이 떨어져가야 검사의 무의미함과 효용 상실을 깨닫는 것인가요...
아니면 그간 장사 잘하다가 이제는 더이상은 않되겠으니 방침을 바꾸려는 것인가요.
이 놈의 정권은 하나에서 열까지 어떻게 하나도 않빠지고 모두
알면 알수록 오해가 있기는 커녕 더 황당무계하고 무계획하고 비양심적인 내막만 더 밝혀지는군요.
독감의 일종일 뿐이다라고 하면서 신종플루 확진검사기록을 가져가야만 결석처리를 않한다는 교육당국의 앞 뒤 않맞는 바보스러운 짓들도 속히 정비되기 바랍니다.
치료와 확산방지가 목적인지 행정처리가 목적인지 알 수 없는 앞 뒤가 바뀐 의료계와 교육계,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 정부...
이제는 그런 짓들 좀 제발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 Mimesis
- 신종플루백신은 국내과학자에 의해 5월에 완성되었었다?? [1]
- Dr Heo geniu****
- 번호 3106290 | 09.10.21 20:17 IP 218.53.***.2
- 조회 77
우연히 글을 접하고 읽게 되었는데... 충격이네요!
끝까지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인듯 합니다. 시간 되시는 분은 한번 읽어보시고 퍼뜨려 주세요!
<충남대 서상희 교수 인터뷰>
대유행은 손 씻기로 예방 불가, 백신 맞아도 죽을 수 있다 (앞으로 예상되는 변종바이러스에 의한 대유행을 말함.)
지금 한국은 하늘이 보살피기만을 바랄 뿐이다
대유행의 본게임은 시작도 안했다. (지금의 신종플루는 아니다라는 이야기임.)
북반구는 지금 인구도 많고, 겨울도 맞을 것이고, 지역사회에 이미 전파돼 있는 상황이다. 정말 큰일이다.
과잉대응이라고? 천만의 말씀이다. 대유행은 40년 만에 오는 손님이다. 백악관에서 왜 미국에서만 9만 명이 죽는다고 발표했겠나? 우리 생각대로 바이러스가 움직이지 않는다.”
충남대 서상희 교수의 말이다.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가 6천 명이 넘어서고 개학한 지 얼마 안 된 학교들이 줄줄이 휴교사태를 빚는가 하면 사망자까가 5명으로 늘어난 시점에서 세계 최초로 신종플루 백신을 만들었던 충남대 서상희 교수를 찾았다.
그는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로부터 대유행 독감 바이러스 균주를 받을 수 있는 라이센스를 획득해 놓고 있다.
만일 조류독감 대유행이 온다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이러스를 제공받아 백신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자신뿐이라고 했다.
서 교수는 역사가 보여 주고 있듯 인플루엔자 판데믹, 즉 독감 대유행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며 더구나 아무런 준비도 못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단언했다.
특히 지금의 신종플루도 위험하지만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대유행이 될 경우 인류는 종말로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게다가 정부 당국과 A 제약회사의 유착관계로 인해 국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시기를 놓쳤다며 둘 다 국민에게 큰 죄를 짓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런 독감 대유행에 관한 정부 정책 시행은 직접 바이러스를 연구하고 팩트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비전문가들의 추측성 말만 믿은 결과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정부와 모 제약회사가 지금 생산한다는 백신은 동물실험도 안 거친 상태인데다 면역증강제를 쓴 백신을 대량으로 접종할 경우 분명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며 그렇지 않아도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제조한 백신을 맞아야 하는 상황에서 부작용이 없을 수는 없는데 큰 일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신종플루 백신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정부가 의도적으로 쓰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서 교수가 다른 나라보다 일찍 백신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늦장대응을 하는 바람에 다른 나라보다 두 달이나 접종시기가 늦어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 신종플루는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 것인가
바이러스는 기존의 것은 버리고 계속 새로운 변신을 통해 인간에게 찾아온다. 왜냐하면 사람이 마지막 숙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 번 대유행이 오고 나서 다음 대유행이 일어나면 기존 대유행을 일으킨 바이러스는 자연도태 된다. 1957년 왔던 아시아독감 바이러스도 그렇게 없어졌다.
그럼 1918년 스페인독감이 없어졌어야 하는데 어디서 왔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1977년 소련 실험실에서 반출돼 다시 등장한 것으로 짐작된다. 그래서 1977년도에 어린아이들이 많이 죽었다. 만일 소련에서 실수를 안했다면 지금 H1N1은 사람에게 없을 것이다. WHO 발표에 의하면 지금은 거의 90% 이상이 신종바이러스만 나오지 나머지는 죽는다. 앞으로 H1N1과 H3N2도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
▶ “신종플루가 나타난 것은 정말 미스테리다. 진짜 아닌 밤중에 홍두깨같은 일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지난 20세기 즉, 100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3~4번 정도는 반드시 찾아오는 것이 독감 대유행이다. 20세기에 3번 크게 오고 한 번은 조그만 것이 왔는데 큰 것으로는 마지막 대유행이 1668~69년도기 때문에 40년째 되는 2009년은 대유행이 나타날만한 시기임이 분명하다. 역사는 반복된다.
따라서 WHO는 물론 나를 포함한 모든 과학자들은 21세기 첫 번째 대유행은 고병원성 조류독감이며, 그것도 수년 내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예상치 못한 신종플루가 먼저 왔다. ‘H1N1’이 대유행할 수 있다는 생각은 진짜 하지 못했다. 정말 아닌 밤중에 홍두깨 같은 일이며 미스터리 중의 미스터리다. 현대 과학이 이렇게 발달하고 있지만 이런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줄은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신종플루는 대유행에 대한 교과적인 법칙을 많이 벗어나고 있다. 신종플루와 스페인 독감은 모두 H1N1으로 신종플루는 스페인독감의 H단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그런데 대유행의 첫 번째 조건은 H타입이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신종플루의 H1단백질은 원래 스페인 독감이고 오랜 기간 변이가 되었다고 해도 이미 대유행이 지나간 스페인 독감에 대해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면역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같은 타입에 대유행이 오는 것은 신종플루가 처음이다. 그래서 아주 특이한 바이러스다.
결국 인류는 이번 신종플루를 겪으면서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즉, 같은 H타입이라도 유전적으로 멀면 대유행이 온다는 것이다. 지금 보면 스페인 독감과 H단백질의 타입은 같지만 유전적으로 약 27%정도 다르다.
이번 신종플루는 스페인 독감이 돼지에게 가서 90년 동안 있다가 유전적 변이를 일으키면서 사람에게로 다시 와서 대유행을 일으킨 경우다. 어찌 보면 사람이 기여한 면이 없지 않다. 1918년 많은 사람이 스페인 독감으로 죽은 이후 돼지에게서 이 바이러스를 퇴치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것이 다시 대유행이 될 것이라고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멕시코에서 시작된 이 신종플루에 대해 과학자들은 이미 5월에 사람 손을 떠났다고 했다.”
과학자들은 H단백질의 성질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H1 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사람의 상부기도를 직접 감염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다. 게다가 신종플루의 H단백질은 원래 사람 바이러스기 때문에 사람 간에 전파력이 빨라서 무작위로 사람을 죽이는 대유행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5월 달에 이 H바이러스를 확인하고서는 이미 사람 손을 떠난 문제라고 말했다. 그처럼 우리는 과학적인 팩트를 가지고 미리 경고했지만 이런 것을 잘 모르는 한국 당국은 “없어지는 바이러스”니 하는 이야기를 했지 않은가.
▶ 인류를 무자비하게 살상하는 인플루엔자 대유행은 어떻게 오나.
모든 독감바이러스는 철새를 통해 발생한다. 다시 말해 모든 독감은 조류독감에서 변이된 것이다. A라는 바이러스가 돼지를 감염시킨다는 것은 돼지에 친화성이 있다는 뜻이다. 즉, A라는 바이러스는 돼지를 떠나서는 살 수가 없기 때문에 돼지에 감염하려고 무진장 노력하는 것이다.
철새와 친화성이 있는 모든 독감 바이러스의 경우 무조건 철새를 감염시켜야 생존하고 번식할 수 있다. 그런데 철새를 감염시킨 그 바이러스가 닭이나 오리에게 그리고 돼지에게 옮겨졌다가 마지막으로 사람에게 전염되게 된다. 이렇게 최종적으로 사람에게 온 바이러스는 사람을 떠나서는 살 수가 없게 된다. 그렇게 될 경우 진화를 해서 변화를 일으키는데 여기까지 이르면 결국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오는 것이다.
▶ “대유행이 되면 질병의 발생근원지와 상관이 없이 모두 걸린다.”
그동안 모든 독감의 대유행은 조류독감에서 왔다. 그 조류독감이 대유행으로 발전하려면 1차 조건이 폐가 아닌 상부기저를 감염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폐에 감염돼 사망한 경우만 있기 때문에 아직은 대유행이 아니다.
만일 조류독감이 사람의 상부기도를 감염시킬 수 있다면 어떤 종류든 대유행을 일으킨다. 그럼 결코 막을 수가 없다. 지금 여실히 보여주고 있지 않는가. 사람은 막을 수 없다.
일반 국민은 물론 정부당국 조차 조류독감에 대해 포커스를 잘못 맞추고 있다. 예를 들어 조류독감으로 사람이 죽으려면 국내 가금류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해야 한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발생근원지가 어디든 독감으로 사람이 죽는 것과 전혀 상관이 없다.
동남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우리 생명과 직결된다. 그런데 정부 당국이든 국민이든 대유행에 대한 개념이 없는 상태이다 보니 근시안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결국 현재 존재하는 질병에 대해 준비하지 않으면 크게 다칠 수밖에 없다.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에서 조류독감 환자가 발생하면 조사를 위해 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해 미국이 거기에 돈을 쏟아 붓는다. 인도적인 차원이라고 생각한다면 오판이다. 모두 자신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다. 인도네시아 등이 사실은 우리의 목숨 줄을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절대 근원지에 상관없이 우리 목숨은 위험하다.
네 번의 대유행 모두 발생지는 달라도 전 세계를 강타했다. 물론 우리나라도 겪었지만 일본강점기 당시 기록 말고는 기록이 없다. 1957년도에 한국 사람들도 많이 죽었지만 그때 기록이 없다는 것이다. 전염병에 대한 관의 시스템이 클리어하지 않아 자꾸만 축소하려고 하는 행태는 지금도 똑같다.
하지만 미국을 봐라. 망설임 없이 대유행시 9만 명이 죽을 것이라고 발표하지 않는가. 그래도 미국에선 그런 발표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 대유행이 오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2만 명 죽는다고 하니까 정부가 관리를 못해서 실수로 그런 자료가 유출됐다고 비난일관이다. 그게 우리의 현실이다. 사실을 정확하게 알려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 국민이 무식해서 그런 사실을 알면 흥분해서 폭도라도 된다는 말인가? 대유행은 결코 손 씻어서 예방할 일이 아니다.
▶ “독감 대유행은 영원히 인류를 칠 것이고 그때는 의학기술도 소용없어 700만 명 정도 죽을 것”
인플루엔자 판데믹은 철새가 있는 한, 가축을 기르는 한 안 겪을 수 없다. 혹 돼지가 없다면 물론 대유행 가능성은 90% 이상 낮아지지만 스페인 독감처럼 조류에서 바로 사람으로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돼지가 없어도 대유행은 온다.
대유행은 어떤 면에서 자연이 주는 시험이다. 결국 사람의 힘이 보이지 않는 킬러를 막을 수 없다. 대유행이 왔는데 결코 사망자 없이 지나갈 수 없다. 바이러스는 생각보다 영리하다. 의학기술이라는 것이 개개인 치료는 가능하지만 대량 확산이 왔을 때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금 관은 “어, 몇 사람을 치료해 보니 살던데? 대다수 건강하더라”고 생각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 물론 그렇게 느낄 수 있는 이유는 그나마 환자가 적게 나와서 의료시스템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대유행의 사례처럼 10, 11월에 대유행이 와서 인구의 20~50%가 걸린다고 생각해 보면 그때는 의료시스템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병원 가봐야 의사가 환자를 볼 수가 없고 입원도 불가능한데 몇 사람이나 살리겠나?
미국 백안관 보고서를 보면 대유행시 9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페인 독감이나 홍콩독감 대유행시 여름철에 죽은 것이 아니라 모두 겨울에 죽었다. 여름철에 전파되더니 겨울철에 박살났다. 물론 스페인독감처럼 큰 피해가 날지는 모르겠지만 1957년 아시아 독감정도의 피해는 난다고 봐야 한다. 그때 당시 2백만 명이 죽었는데 지금 인구대비 계산하면 7백만 명 정도 죽지 않겠는가 보고 있다.
▶ “인류를 멸망시킬 바이러스는 조류독감(H5N1)이다.”
신종플루도 무서운 것은 사실이지만 조류독감이 더 무섭다. H5N1은 현재진행형이고 지금 상황에서는 대유행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인류를 멸망시킬 바이러스는 H5N1이다.
이 바이러스는 5년 내로 판데믹을 일으킬 것이고 인류는 멸망으로 갈지 모른다. 지금의 신종플루나 스페인 독감(둘다 H1N1)은 폐나 호흡기만 감염시킨다. 그러나 H5N1은 호흡기에 감염이 되면 폐는 물론 간, 신장, 뇌 등 모든 장기에 퍼져서 증식할 수 있는 유일한 바이러스다.
특히 H5N1 고병원성 조류독감은 돼지에게 안 가고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조류독감에서 바로 사람에게 옮겨갔던 스페인독감처럼 지금 H5N1 독감이 바로 사람에게 대유행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지금 이 바이러스는 사람의 상부기도 감염능력만 얻으면 되는 상태인데 얼마 안 남았다. 그래서 겨울이 무섭다. 독감이 아닌 2차 감염도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더 무섭다.
아무 준비도 없는 지금 상황에서 신종플루가 아닌 고병원성 조류독감 대유행이 지금 왔다고 생각하면 이미 우리 국민의 몇 천 명이 죽은 상태일 것이며 나라는 공황상태에 빠졌을 것이다. 사실 끝났다고 봐야 한다. 인류의 종말로 간다고 보면 된다. 직접 (바이러스의 실체를 실험을 통해) 눈으로 보고 연구하는 입장에서 진짜 무서운 바이러스가 아닐 수 없다.
백신을 맞아도 완전한 면역을 갖지 못하는 이상 죽을 수밖에 없다. (준비도 부족한 현재) 우리나라는 하늘이 보살피지 않으면 (위기를 넘기기) 힘들다. 지금 상태는 기도밖에 없다
▶ “대유행 오면 백신으로도 역부족이다.”
대유행이 와도 현대의학기술로는 한계가 있다. 대유행은 갑자기 오고 시간은 4~5개월 정도의 여유밖에 없다. 그래서 힘들다. 획기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는 한 백신은 한계가 있다. 진짜 예방은 대유행이 되기 전에 전 국민이 백신을 맞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계산적으로 죽도록 백신을 만들어 접종시킨다고 해도 전 세계 인구 1/4에 불과하다.
게다가 한국 국민이 모두 백신을 접종하려면 6개월 내 생산해야 하니까 국내 5개 정도 제조회사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지금 면역증강제라고 하는 첨가제를 넣지 않은 백신을 만든다고 할 때 어른은 H단백질의 함량이 15마이크로그램이고 어린이는 7.5마이크로그램이다. 그런대 대유행 백신의 경우는 15마이크로그램의 6배인 90마이크로그램을 두 번 정도는 맞아줘야 정상적으로 면역이 생긴다는 것이 H1N1이나 H5N1을 연구한 과학적 결과다.
▶ 대유행 임박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
바이러스를 직접 만져보지 않은 비전문가들의 추측성 발언이 문제다. 지금 당국의 대책위원회에는 바이러스 전문가는 한 사람도 없다. 전문가라고 해봐야 의사들이다. 의사는 전문가가 아니다. 그런데 독감 자체를 연구해보지 않는 사람들이 추측성 발언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발언이 국가 판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나는 에이즈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에이즈에 대해 이야기 하라면 말 못한다. 그런데 독감바이러스를 연구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이번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그리 대수로운 것이 아니라는 추측성 발언을 함부로 했었다.
쉬운 예로 올해 5, 6월에 신종플루가 약화돼 없어질 것이라고 그들이 말했다. 우리는 김치도 있고 사스 때 방역을 잘해서 전파 안 된다고 했다. 그런 이야기를 누가 했냐면 소위 전문가들이란 사람들이 했다. 내가 그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그분들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야 한다. 자신들이 학자인지, 독감에 대한 논문을 가지고 있는지 묻고 싶다.
그런데 우리는 동물실험을 해봤기 때문에 얼마나 무서운지 보았다. 전문가도 아니면서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은 그런 과학적인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추측성 발언을 하면 안 된다.
▶ “문제가 터지면 빅마우스를 쫒는 언론도 문제다”
국내에서 지금처럼 어떤 문제가 터지면 빅마우스부터 찾아가는 언론도 문제다. 빅마우스는 말만 잘하지 뒤에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다. 뭔가를 말하려면 그 사람 뒤에 논문이란 것이 받치고 있어야 한다. 요즘 언론에 많이 나와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에게 독감에 대해 참고하게 논문을 보여 달라 요청해 보면 아무도 보여줄 사람이 없다. 그러나 나는 내 이름 석자를 치면 독감에 대한 논문이 쏟아진다. 나는 학자기 때문이다.
▶ “정부와 모 제약회사는 국민에게 죄를 짓고 있다”
백신주 개발은 정말 중요하다. 미리 준비했어야 하는데 우린 다른 나라보다 두 달이나 늦고 있다. 두 달이면 국민의 삶과 죽음이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다.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대유행하면 치사율 60%인데 누가 책임질 것인가?
나는 지난 5월 5일 국내에서 제일 먼저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받았다. 고병원성 조류독감 대유행이 온다면 그 균주도 나만 유일하게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서 받을 수 있다. 이처럼 CDC는 장난치지 않고 라이센스를 준 전문실험실에 빨리 배포해 백신을 준비하게 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어제도 대전 MBC에서 토론이 있었는데 질병관리센터 관계자가 갑자기 못 온다고 일방통보를 해 왔다. 왜 안 왔겠나. 내가 나온다고 하니까 못 오는 것이다. 자신들이 하는 것이 다 들통 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하겠다는 면역증강제니 뭐니 하는 것은 다 국민을 상대로 하는 거짓말이다.
다른 질병이라면 나도 그냥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우리 국민이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이다. 백신 생산문제도 그렇다. 이번 5월에 내가 백신을 제조했을 때 나를 폄하하며 만들 수 있으면 만들어보라고 하더니 지금은 말 한마디 못한다. 겁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선진국은 이미 6월초에 백신을 확보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안 움직이고 뭘 했느냐 말이다. 당시 녹십자가 5천만 명분을 생산할 수 있다며 WHO에서 균주만 들어오면 된다고 확언했었다. 그러나 지금 뭐하고 있나. 유정란 확보를 위해 3개 농장을 계약했는데 1개만 지었다. 그러니 생산량이 안 나온다. 담당공무원이 이런 사실을 모를 리가 없고 이런 사실을 위에 보고했어야 했다. 그랬다면 선진국들을 통해 백신 수입을 했을 것이 아닌가.
다시 말해 이번 같은 사태는 밑에서든 위에서든 무언가 석연찮은 것이 있다고 봐야 한다. 녹십자의 생산능력이 1/3로 줄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보고했어야 하는데 그것이 보고되지 않았지 않은가. 결국 생산력도 없는 회사에 목메고 있는 동안 다국적기업들의 생산량은 다 선진국들이 선점한 상태지 않은가.
5월부터 나 혼자 백신을 만들고 보고서를 작성해 수없이 백신을 준비해야 한다고 하니까 기자들까지 괜찮은데 혼자 왜 저러느냐며 비웃었다. 그런데 지금은 전화해서 교수님 말이 맞는다고 한다. 버스는 이미 떠났는데 무슨 소용이겠는가. 그 중요한 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문제는 더 있다. GSK 백신은 미국에서 18세 이상만 안정성이 확보돼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 프랑스 사노피 사의 제품은 6개월부터 접종 가능할 정도로 안전성이 높은 백신이지만 지금은 이미 다른 나라가 선점했다. 지금 우리 정부가 구입하려는 회사의 제품은 그만큼 안정성이 낮다는 의미다. 회사별로 임상실험 한 결과를 보면 정확히 나온다.
7월에 와서야 위에서 전화로 백신이 얼마나 있어야 하냐고 물어보더라. 천만도스는 있어야 하는데 구입할 수 있겠냐고 하니까 다국적 회사 측이 돈만 예치하라고 했다고 했다. 돈은 받기는 하지만 우선순위에서 밀려 이미 물량은 먼저 선점한 선진국으로 다 빠지고 우리에겐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 오고 말았다. 당장 올 겨울이 위험한데 11월 넘어 접종하는 백신이 무슨 소용인가.
▶ 현대의학기술로도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스페인 독감 당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서 많은 사람이 죽었다고 하지만 지금 우리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아무리 의학이 발달해도 백신을 적기에 준비하지 못했지 않은가. 말하자면 독감 대유행은 피할 수 없다. 인류의 영원한 화두다.
타미플루에 대해 맹신하고 있는 것도 위험하다. 타미플루는 원시적인 약으로 치료제가 아니라 임상완화제로 봐야 한다.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 복제를 막아줘야 하는데 타미플루는 전파만 막을 뿐이다. 그래서 약을 먹어도 우리 몸 안에서는 바이러스가 계속 증식한다. 감염되고 이틀 내에 먹어야 하는데 그래도 콧물나면 끝이다. 그때는 타미플루 효과가 50~60%로 떨어진다.
지금 미국은 우리보다 더 많은 타미플루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안 먹여서 3천 명이 죽었겠는가? 타미플루 효과는 미약하다. 그래서 실질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우리 실험실이 노력하고 있다.
▶ “면역증강제 첨가는 도박이다. 그런 ‘묻지마 백신’을 접종할 경우 쇼크사로 사망할 수 있다.”
면역증강제란 말도 잘못된 것이다. 면역증강제 하면 일반 국민은 백신의 효능을 증강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사실 정확히는 ‘adjuvant’로 백신 보조제, 혹은 백신 첨가제라고 해야 옳다.
이 첨가제를 넣으면 면역항체가 올라가는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백신이 100% 순수한 물질이 아니라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백신 속에는 계란 단백질 등의 이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만일 그렇지 않고 백신자체가 순도 99.9%라면 첨가제 섞으라고 내가 먼저 권할 것이다. 하지만 이물질이 있는 상태에서 첨가제를 넣으면 그 이물에도 강하게 반응해 면역과다반응이 일어나고 그럼 쇼크사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위험 때문에 미국도 함부로 안 쓰는 것이다.
지금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유행성 독감백신에 소위 ‘면역증강제’를 넣어서 판 적이 있느냐면 없다. 국내에서도 이걸 넣어서 시판한 적이 없다. 그런데 이것을 지금 녹십자가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위험하다.
만일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지금 현재 대유행하고 있어 사람이 죽어나간다면 첨가제 넣은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보다 독감으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기 때문에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WHO도 첨가제 넣으라고 권장할 것이다. 문제는 신종플루가 첨가제의 부작용을 감수하고 백신을 만들 정도로 치명적인 대유행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첨가제를 넣은 백신을 안전하게 만들려면 수년간 안정성 실험을 해야 한다.
선진국도 백신이 부족한데 왜 첨가제 안 쓰겠나? 영국도 왜 2번 접종한다고 하겠나. 그런 ‘묻지마 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누가 확보하겠는가. 게다가 국내에서 백신을 생산하는 일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분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위험한 게임이다.
식양청에 국내에서 유행하는 독감백신에 면역증강제 넣은 적이 있는지 물어보면 금방 답이 나온다. 신약의 경우 안전할 정도로 임상실험을 하려면 대략 5년 정도 걸린다. 사실 5년도 짧다고 봐야 한다.
▶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일양제약이 착공하려는 백신제조 공장이 완공되면 내가 만든 백신으로 본격적인 대량생산을 추진할 예정이지만 백신을 접종할 적기를 이미 놓쳤기 때문에 안타깝다. 내가 만들었을 때 제조를 시작했다면 이달에 접종이 가능해 현재 11월 중순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보다 두 달을 앞당길 수 있었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는다. 앞으로 메카톤급 대유행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할 일은 만일 메카톤급 조류독감이 사람 간에 전염을 일으키는 대유행이 시작될 경우 제일 먼저 균주를 받아 빨리 독감을 만드는 일이다. 다만 내년 일양이 착공한 공장이 완공돼 대량생산이 가능해질 때까지 일이 터지지 않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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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타미플루와 한국사회의 신뢰도 2009. 10. 21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105859
무슨 사회이든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부터, 혹은 정확하게 하지 않는 정보의 조작으로부터 혼란은 발생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혼란은 곧 신뢰가 없다는 말과 동격이기도 합니다.
요즘의 상황들을 보면 불행히도 신뢰할만한 구석이 하나도 없이 돌아가고 있는 폭발 직전의 상태같기도 합니다.
신종 플루...급성 호흡기질환이라고 하더군요. '급성'... 이 더 붙습니다.
어쨋든 그냥 '호흡기질환'은 아니라는 얘기겠죠.
불신은 자신이 직접 겪어 보면서 발생하고 증폭되는 문제인 듯 합니다.
남들이 하는 얘기는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것이 일쑤이고 또 입장이 서로 다르면 어느 한 쪽 얘기만으로 판단하기가 어려운 문제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급성' 호흡기 질환이 있는데 어느 독감이 다 그렇듯 변종 바이러스와 의 싸움이겠거니, 좀 센 놈이 돌아다니나 보다 정도였던 문제가 가히 심각하게 혼란스러운 상태였음을 겪어 보니 잘 알겠더군요.
일요일 날의 고열로 거점병원이라는 큰 병원서 바로 검사 받고 이틀 후 날아온 문자메세지서부터 병원 측 설명과 다르더군요. 설명받기로는 문자로 오면 음성, 전화로 오면 양성이라더니 문자로 양성입니다라고 오더군요.
전날 일요일 응급실서 링거도 맞고 해열제도 맞고 피 뽑고 엑스레이찍고 코 분비물에서 점액질 채취도 하고 하다가 열이 내려 집에서 대기 중이었는데 설명보다는 하루 빨리 하루만에 문자가 온 것이었습니다.
결과 나오기 전에 타미플루 처방해준다는 말들도 있는데...납득은 않갑니다.
양성인지 음성인지 판정 전에는 그저 해열제와 일반 기침감기약이 전부입니다.
양성이라고 한 이후에도 다시 병원을 찾아갔더니 회복중이라면서 의사가 타미플루 처방 받겠냐 않받겠냐 물어봐서 황당했었습니다.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환자가 정하는 겁니까? 양성이라고 한 것은 무엇에 대한 검사를 하고 양성이라고 한 것입니까?.....
명확한 답변은 없고...
"그냥 약 않먹고 나을 수도 있고, 타미플루가 센 화학물질이라서 ....(말꼬리 흐림)......"
아마 다음 질문을 않했다면 더이상의 설명은 없었을 것입니다.
대체 어쩌자는 것인지...
이런 대화가 마음이 놓이십니까? 든든한 마음이 들게 하는 대화인가요?
그저 흔한 감기와 비슷하다는 병원 측과 검사만 받으면 애들 학교 등교 자체를 꺼리는 학부모들이 지금 갈피를 못잡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고 그 와중에 병원들은 이 상황을 이용해 영업하기가 무척 바쁜듯 합니다. 환자나 교육청에서는 무슨 서류를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것인지 병원에서는 전혀 관심밖이더군요.
이번에는 그 유명세를 탄 약 타미플루에 대해서 몇 자 적겠습니다.
처방된 약의 박스를 보니 원래 유효기간은 2008년 10월이었습니다.
제조시 음각활자로 푹 찍어 놓았더군요. EXP 10 2008 .이라고.
아니 유통기한? 유효기한 지난 약을 병원서 주는가하고 다시 살펴보니....
뒷면에 정부비축분이라 별도 라벨이 덧붙여져 있는 곳에는 2010년 10월이 유효기간 만료로 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약보다는 2년을 유효기간을 늘려 놓은 약들을 배포하고 있는 것입니다.제조일은 2004년 10월입니다.
제조된 지 5년 된 약들입니다.
유효기간을 2년 늘렸음에도 사실 그 문구에는
' 본 제조번호 타미플루 사용기간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하에 60개월에서 72개월로 연장되었습니다. (2009년 6월 2일부)...' 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유효기간이 끝난 약을 1년 연장했다가 날짜만 바꾼 라벨을 또 덧붙여서 다시 1년을 더 연장해 쓰고 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불량식품업자 유통기한 속이는 라벨 덧붙여 유통시키듯 말이죠.
참으로 믿음직한 문구가 아닐 수 없습니다.!!!
^ 본래의 제조시기와 유효기간.
^ 2008년 10월까지의 유효기간을 2009년으로, 다시 또 라벨을 덧붙여 2010년으로 유효기간을 늘인 라벨.
(아래 라벨의 날짜들이 비쳐 보이고 있다.)
이래서 의사들이 타미플루 처방받겠냐라고 얼버무리듯이 얘기한 것은 혹 아닌지...그런 생각이 약 박스를 보면서 문득 들더군요.
독감이라고 다 타미플루 처방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 약 않먹으면 큰 일나는 것 아니다란 얘기도 있습니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타미플루 약 설명서에도 증상기간 30% 축소, 증세정도와 폐렴등 기타 질병으로의 전이 확률 50% 감소가 전부라고 적혀 있는 약일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매번 유행하는 독감에 대해서 다 알 수가 없거니와 독감이 다 같은 똑같은 독감이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죠.
즉 독감에 대해서 정확히 매번 알지 못하고 그저 공통된 경험치만을 가지고 대응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때문에 잘 쉬면 낫는다 라든지 1주일이면 잠복기가 끝난다라든지 라는 주장들도 역시 과거의 경험치일 뿐 정확한, 근거있는 얘기가 아닌 것입니다.
그 근거없는 일에 왜 국가적으로 타미플루 백신 접종을 추진하는 것일까요?
왜 별다른 대책이 없는 호흡기질환에 '급성'을 붙여 일반 진료보다도 더 허술한 진료를 병원들에선 하고 있는 것일까요?
왜 감기와 같다고 보면 된다는 일에 2년씩 무리하게 늘인 약을 정부가 비축하고 있어야 하고 배포해야 하는 것일까요?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면서 정확한 설명은 어디에도 없고 유효기간 지난 타미플루를 환자가 복용하겠냐 말겠냐를 질문받고 결정해야 하는 것일까요?
사회의 모든 혼란이나 개인간의 신뢰문제도 정확하지 않은 정보와 일말의 숨김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로 인한 문제점은 혹 없는지... 묵은 약들로 인해 부작용들이 생겨난 것은 아닌지까지도 이제는 의구심이 듭니다.
- 정부나 병원이나 교육청이나 자신들 입장을 말하기 이전에 정확하게 정보를 숨김없이 전달하고 피교육자와 환자가 무엇이 필요한 지를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개념이 있었다면 최소한 환자데리고 북적대는 병원을 순전히 행정처리로 여러 차례 들러야하고 이리저리 누비도록 만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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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유효기간이 두번씩이나 연장된 약들은 아무 문제가 없는 지에 대해서도 최소한 사전에 아는 대로 설명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 느닷없이 처방 받겠냐 않받겠냐라고 환자에게 떠밀어 판단내릴 일이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예를들어 현재 보도되고 있는 열없는 양성반응자들에 대해선 병원에선 어떻게 대처하고 학교에선 어떻게 대처하게 될까요?
계속 열 재어 보다가 열 없고 목 않부었으면 병원서는 예방 처방 받을 수도 없습니다.
증세가 나기 전까지는 조치를 취할 방법이 없습니다.
예방은 현실적으로 할 수가 없다라고 봐야 합니다.
학교에선 어떻게 할까요? 역시 오로지 체온일 뿐입니다.
정상적으로 이러 저러하게 진찰 중이고 병원서 처방받아 복용중이다라고 밝히면
증상이 없어 도무지 처방받을 길이 없는 다른 형제들도 학교로 가면 의심환자로 일단 분류되고 수시로 불러 체온 재는 것밖에는 대책이 없으면서 말만 많고...무슨 예방이 있겠습니까.
스스로의 혼란만을 가중시키고 있는 형국이라고 보여집니다.
어느 구석도 신뢰감있게 돌아가고 있지 않고 다 제각기인 한국사회의 일면을
플루 검사.... 이 단 하나가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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