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앞바다서 또 고려 ‘보물선’ 발견
20090609003416
김지희 기자
-
◇충남 태안 마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고려선박의 선체 일부와 유물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이곳을 발굴 중인 양순석 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는 “저판 부재가 7개임을 확인했다”며 “이 가운데 부재들은 너비 35㎝ 정도이며 양쪽 가장자리 부재는 너비 20㎝ 정도 되는 것으로 보아 전체 너비가 2m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 주변에서는 청자대접 등이 발견되는 점으로 보아 고려시대 선박으로 추정된다. 전남 완도선(1983∼84년 인양)이나 목포 달리도선(1995년 인양)과 같이 지금까지 조사한 고려시대 선박 저판이 각각 5개와 3개였던 점을 감안하면 제7호 고려 선박으로 기록될 이번 ‘태안선 2호’는 규모가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문화재연구소 문환석 수중발굴과장은 “조금(조수가 가장 낮을 때)이 시작되는 12일 무렵부터 선체 발굴에 본격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istory-NEWS > History-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고구려 장수왕이 천도한 평양은 中 요양”-복기대교수 (0) | 2009.06.24 |
---|---|
[스크랩]`상고` 새겨진 고구려 북 출토 - 20090622 (0) | 2009.06.23 |
[스크랩]출산 중 사망 350년전 미라 발견-경남하동 진양 정씨 문중 (0) | 2009.06.08 |
[스크랩]'피맛골'서 청동제기도 무더기 출토 (0) | 2009.06.05 |
[스크랩]기밀문서 등 백제목간 28점 공개 (0) | 2009.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