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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한국인에게 역사는 있는가 책에서 대륙조선의 실체

monocrop 2008. 2. 10. 13:32
저자 : 김종윤



고조선 이래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 등이 중국 황하 유역의 장안을 중심으로 중국에 자리잡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금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 '대륙조선국'의 중심부인 오르도스강역에서 살다가 병자호란 때 청에게 패해 한반도와 만주로 쫓겨 들어오게 된 것이라고 한다. 저자는 역사서와 서양 선교사의 목격담 등을 토대로 이와 같은 논지를 폈는데, 세종실록지리지의 한성부가 남북한을 합친 크기보다 더 크다는 등을 증거로 들었다.



이 밖에도 신사임당이 강릉을 떠나오면서 읊은 시에서 한성이나 한양이라는 말 대신 장안을 쓴 점, 강릉이 서울의 동쪽인데도 북촌이라고 쓴 점, 한반도에 중국과 똑같은 지명이 많은데 중국처럼 또 다른 지명으로 파생되지 못하는 점, 강원도에 있는 금강산에 대한 남효온의 '유금강산기'의 묘사가 '중국고금지명사전'에 나온 중국 황산 묘사와 일치하고 있는 점, 소정방이 당나라 수도 장안에서 한반도에 있는 충청도 부여에 와서 사흘이 멀다하고 낚시를 즐긴 사실 등을 증거로 삼았다. 과연 사실일까?



아래의 글은 <민족문화추진회>에서 번역한 내용이며, 출처는 <민족문화추진회>입니다. 시의 내용을 보면 조선이 대륙에 존재하지 않고서는 이해되지 않은 부분들이 많네요. 근대 조선의 유학자들이 지었다는 시(詩) 내용을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동국이상국전집 제6권. 고율시 古律詩 92수.사평진(沙平津)에서 자면서



노는 계집 몸치장하니 거의 기생인 듯 /遊女冶容多效妓

사는 백성들 머리 깎으니 반은 중이구나 /居民祝髮半爲僧

강이 들레니 비로소 조수 소린 줄 알겠고 /江喧始識潮聲漲

땅이 더우니 장기를 어찌 견디랴 /地熱那堪瘴氣蒸



☞ 장기(瘴氣)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인가. <瘴氣> : 습하고 더운 지방에서 생기는 독기이며, 풍토병이다. 우리나라 즉 한반도에는 이런 풍토병은 없으며, 대륙의 장강이남지역의 덥고, 습도가 많은 지역에서 생긴 풍토병이라고 한다.

한반도에서의 사평진은 바로 한강 현재의 한남대교 남단을 고려 때에 사평진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정말 웃기는 말인 것이 <한강> 1,200-1,500m 를 건넜더니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어 “땅이 덮고, 물이 많아 습도가 높아 이곳에 오는 한양객들이 장기(장독)을 어떻게 견디겠는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이러한 실정이 현 대한민국 사학계의 현실이라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


2. 남창에 깊이 잠이 들었는데 꿈에 장안에 이르렀다가 깨어 기록하다



남창에 한나절 틈을 타서 졸다가 /南窓半日偸睡

꿈 에 낙양 성시에 이르렀네 /夢到洛陽城市

깨어보니 그대로 한 침상에 누워 있는데 /覺來猶臥一床

벌써 수많은 산과 물을 지냈구려 / 已度千山萬水



[주]낙양 성시(洛陽城市) : 중국의 낙양과 장안(長安)은 오랫동안 수도(首都)가 되었으므로 여기서는 개성(開城)을 가리킨 것이다.

☞ 이해키 어려운 기록이요, 번역이다. 어째서 반도에 있었다는 분들은 꿈에서도 대륙의 꿈만 꾸었단 말인가. 또 <낙양성시>면 낙양의 성과 시내를 말하는 것이지 어떻게 장안과 낙양까지를 거론하면서 “한반도 개성”을 말한다고 하는 것인가 ?


3. 장안(長安)을 생각하다



만리 강산에 병든 이내 몸 /萬里江山一病身

동화문의 향기로운 티끌을 꿈속에 밟았네 /東華夢踏軟香塵

장안이 하늘에 오르기처럼 가기 어려운 곳은 아닌데 /長安不是天難到

장포주에 병들어 눕게 하여 지체하게 하네 /漳浦沈嬰泥殺人



[주]동화문(東華門) : 서울의 동문을 동화(東華)라 하고 서문을 서화(西華)라 한다.

[주]장포(漳浦) : 옛날 삼국 때 위(魏)의 유정(劉楨)은 병이 있어 늘 장포에 누워 있었으므로 앓고 있는 시골을 가리키게 되었다.


4. 시월 이일에 강남으로부터 서울에 들어와 지은 것이 있어 여러 우생(友生)에게 보이다



집은 궁성(宮城) 남북쪽 사이에 있는데/家在鳳城南北傍

몸은 삼천리 밖 만령에서 놀았네/身遊蠻嶺三千里

반년 동안 아지랭이와 장기에 얼굴빛이 변하여/半年嵐瘴換顔華

얼굴 검고 귀밑 누래 남만의 자식 같구료/面黑鬢黃似蜒子

쇠잔한 몸이 더구나 병을 치른 뒤라서/何況殘軀是病餘

푸른 살가죽 터지고 쭈그러져 더욱 부끄럽네/蒼皮皴皺尤可恥

오직 여윈 뼈만 앙상하게 튀어나왔는데/唯存瘦骨高於山

시월에 홑적삼이 겨우 엉덩이만 가리누나/十月單衫纔掩髀

친구와 서로 만나니 알아보지 못하였고/親舊相逢定未知

처자도 처음 보고는 서로 피하였네/妻兒一見初相避

쇠미한 시골의 연화 보기 싫다/厭看村邑煙火微

쓸쓸한 두어 집 거북 껍질처럼 헐었네/數屋蕭條龜殼毁

보기 좋다 날로 아름다와지는 서울의 풍경/喜見京都風日佳

수많은 집 연접하여 고기 비늘처럼 가지런하네/萬家邐迤魚鱗比

이옹이 낙양에 들어오니 전과 다름이 없고 [주]/李邕入洛故依然

마경이 임공에서 놀던 것도 도리어 꿈이었네 [주]/馬卿遊邛還夢耳

이번 일이 우습기만 하고 자랑할 것 못 되느니/此行可笑不可誇

친우에게 부탁컨대 비웃고 희롱하지 말라/寄語交遊勿嘲戲

우리 집 새로 빚은 술 지금 용수에 가득 찼으니/我家新釀方壓槽

다시 불러 맞아서 한 번 취하리라/聊復招邀容一醉



[주]이옹(李邕)이……없고 : 좌천하여 지방에 떠돌아다니다가 다시 서울에 돌아오게 된 것을 비유한 말이다. 당(唐) 나라 때 이옹은 문명(文名)이 천하에 드높았고 성품이 아주 강직하였는데, 일찍이 간관(諫官)으로 있으면서 너무 과격한 말로 왕을 간한 것이 화근이 되어 좌천되어 여러 지방관으로 돌아다니다가 뒤에 다시 서울에 돌아와 현달하게 되었다.

《舊唐書 卷一百九十 李邕傳》

[주]마경(馬卿)이……꿈이었네 : 지방에 돌아다니면서 아름다운 기녀(妓女)들과 놀던 것도 이젠 지난 일이라는 뜻이다.

마경은 한(漢) 나라 사마장경(司馬長卿 장경은 사마상여(司馬相如)의 자)을 말하는데, 즉 사마장경이 임공현(臨邛縣)에 가서 미인 탁문군(卓文君)과 서로 연애했던 고사에 비유한 말이다.

《史記 卷一百十七 司馬相如傳》


5.청나라는 조선의 한양, 경기도지역을 중국이라 칭했다.



(주) 청나라와 조선의 무역관련 공물거래협정서인 <중강통상장정> 의 원안 및 수정 (1883, 보관:서울대 규장각)의 제1조 에서 청나라는 조선의 황제가 있는 한양(=한성), 경기도지역을 “중국”이라 칭했다가 후에 “봉성(奉省)”으로 수정하였다. 봉성은 조선의 중앙,즉 수도권을 뜻한다.

따라서, 대륙의중앙에 조선이 있었고, 청나라는 주변 제후국임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리고. 청나라는 황제국 조선조정을 "중국" 이라 칭하고 있었다.


6. 조선의 서쪽은 압록강이 한계이다.



(주) 신증동국여지승람 제1권 경도 상 을 보면,"명나라 동월의〈조선부〉에, “살펴보건대, 저 동국(조선)은 조가(朝家)의 바깥 울타리로, 서쪽은 압록강<=조선의 서쪽이 대륙 황하의 상류인 청해성,사천성을 말함>이 한계가 되고, 동쪽은 상돈에 닿았으며, 천지는 거의 그 남쪽문이 되었다.”고 하여 조선의 서쪽은 압록강(=황하,요하) 상류로서, 높은 산들로 둘러쌓인 대륙을 뜻하고 있다. 즉 서쪽이 황해바다인 한반도와는 거리가 먼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이행(李荇)·윤은보(尹殷輔)·등이 중종의 명에 따라 1530년(중종 25)에 〈동국여지승람〉을 새로 증보하여 만든 조선 전기의 전국지리지이다.


7. 조선의 북쪽은 말갈, 동남쪽은 모두바다에 닿아있다.



(주) 신증동국여지승람 제1권 경도 상에, 이런말이 이어서 나온다. " 말갈(靺鞨,내몽골지역)은 그(조선의) 북쪽 문이 되었고, ~ 그나라(조선)는 동남쪽<경상도(절강),전라도(복건성,광동성)>이 모두 바다에 닿아있고, 서북쪽은 건주이고, 정북쪽은 모련 해서이다." 그런데, 한반도는 동남쪽뿐만이 아니라, 삼면이 바다에 접해있다. 따라서 조선의 위치는 대륙과 정확히 일치한다.


8. 조선의 북쪽은 대황(=큰사막)에 접해있고, 서쪽은 몽골에 닿아있다.



(주) 규원사화 만설에서 숙종때. 상소하길 "조선 땅은 북쪽으로 대황(고비사막,섬서성북쪽)에 접해 찬하늘과 언땅이 우리의 퇴로를 끓고 서쪽은 몽골(중앙아시아,감숙성북부)에 닿아 만리벌판이 우리의 왼쪽으로 펴는 팔을 끊으며~ ” 라고 하여 조선의 위치가 대륙 한복판이며, 영토의 크기가 만리인 만리대국임을 나타낸다.


9. 조선의 서남쪽은 한토(명,지나족)에 가까워 험준한 고개가 끝이 없다.



(주) 규원사화 만설에서 숙종때, 상소하길 “ ~조선의 서남쪽은 한토(漢土;명나라)에 가까워 높은 산과 험준한 고개와 큰 강이 끝이 없으므로~”.라고 하며 조선의 서남쪽이 바다가 아니라,험준한 산인데, 명나라와 경계를 이룬다고 함은 그 위치가 한반도가 아닌 대륙을 나타내는 것이다. 한편, <한국인에게 역사는 있는가> (김종윤,2004, 책이 있는 마을)168쪽에는 “명은 고려의 서쪽을 초생달과 같은 형국으로 만들었다.” 라고 나온다.

규원사화는 1675년(숙종1)에 북애노인(北崖老人)이라는 호를 가진 사람이 쓴 역사책으로, 단기고사 환단고기 등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10. 조선에는 강폭이 16km나 되는 큰강이 있고, 그 강으로 명과 경계를 삼았다.



(주) 임진왜란때 일본장수 소서행장의 군종 카톨릭신부였던 세스페데스가 쓴 “조선여행기(1593)”에서 “강하류의 폭이 10레구아(1레구아 1.6킬로-->16km)나되는 수량이 풍부한 강을 중심으로 꼬라이(조선)와 명이 나뉘어져있다” 고 하였는데, 한반도의 한강은 폭이 2km,압록강의 폭은 1~2km로서 한반도는 이에 해당되는 강이 없는반면, 대륙은 수량이 풍부하고 강폭도 10km이상되는 강이 많다. 조선의 서쪽에 명나라가위치한 것으로 보아 세스페데스가 의미하는 강이 황하(=압록강)나 양자강의 상류가 있는 서토가 분명하다.


11. 강남도 조선의 황제가 다스리는 땅이다.



(주) 훈민정음 해례본에 “강남은 황제가 계신 나라 ”라고 나오는데, 강남이란 대륙의 양자강이남, 또는 황하(패수지역=위수~대동강~황하하류) 이남지역인 섬서성중남부,하남성이었던 중앙정부 경기도을 뜻하며, 이땅이 바로 조선황제가 계시어 다스리는 땅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또한 조선황제는 동서남북 사방의 제후국들을 다스리는 중앙정부국(=중국)의 황제를 뜻하는 것이다. 조선의 최고원수는 왕이 아니라 황제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