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tecture & etc .../건축문화·주거문화

[스크랩] 두 건축가

monocrop 2007. 12. 1. 00:48
두 건축가가 받은 선물 * 조회(0) / 추천
등록일 : 2007-11-30 22:27:55

두 건축가가 받은 선물

어느 건축회사에 퇴직을 바로 앞둔 두 명의 건축가가 있었다. 어느날 사장은
두 사람을 따로 불러 부탁했다.
"퇴직금도 이미 정산한 상태라서 수고비 정도 밖엔 줄수 없지만 마지막으로 집한채를
더 지어 줄수 있겠나?" 두사람은 사장의 부탁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각자 집을 짓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들의 집짓기는 서로 너무나 달랐다.
한사람은 전망과 교통이 좋지 않아 땅값이 싼 곳에 터를 잡고 품질이 떨어지는 자재를
사용했다. 어차피 건물이 잘못 지어져도 회사를 그만두기 때문에 책임질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반대로 다른 한사람은 자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일했다.
그 도시에서 최고로 전망 좋은 곳에 터를 잡고 시간과 돈이 더 들어도
설계에 충실했다. 조금이라도 하자가 발생하면 현장 인부들과 머리를 맞대고 의논했다.
공사가 끝났을 때는 그 집은 당연히 예술작품에 가까운 집이 되었다.
일이 마 무리되자 사장은 두 사람을 불러 서류봉투 하나씩을 건네주었다.
"이건 자네들이 지금까지 나를 도와준 것에 대한 작은 성의일세.
  더 값진 걸 주지 못해 미안하네."
두 사람은 봉투를 열어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한사람은 실망과 허탈한 눈빛이었고, 다른 한사람은 행복과 감사의 눈빛이었다. 
사장이 건네준 것은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지은 집문서였다.
사장은 희비가 교차하는 두 사람의 등을 토닥거리며 말했다.
"자네들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한 나의 작은 선물일 뿐이라네^^."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시작은 씨앗, 끝은 열매로 비유할 수 있다.

 


우리는 누구나 씨앗을 뿌릴 수 있고 또 열매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같은 씨앗을
뿌렸더라도 모든 열매의 빛깔이 같을 수는 없다. 과정이라는 줄기의 모습에 따라 삶의
결실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빛깔 좋은 알찬 열매가 맺히는 성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한번 쯤은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출처/기아cs메일 - 자료제공 : 인터넷 북코어(www.bookoa.com) -

 

 

 

 

http://blogjoins.com/jilee195/8788765

출처 : 정택영
글쓴이 : Takyoung Ju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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