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 ... Writing/칠지도의 정확한 해석

칠지도 02 - 신공기에 담긴 일본왕실의 비밀

monocrop 2007. 10. 15. 21:26

 

글 : 고대사산책 / 2003-03-28 13:24:10 /www.coo2.net

 

 

 

신공기에 담긴 일본왕실의 비밀  


  
신공기 49 3월조 기사 속에는 일본왕실의 중요한 비밀이 하나 들어있다
.

...唯千熊長彦與百濟王 至于百濟國 登피支山盟之 復登古沙山 共居磐石上 時百濟王盟之曰 若敷草爲坐恐見火燒 且取木爲坐 恐爲水流 故居磐石而盟者 示長遠之不朽者也 是以 自今以後 千秋萬歲 無絶無窮... (=-
)  

...천웅장언만 백제왕과 더불어 백제국에 이르러 피지산(피支山)에 올라 맹세했다. 또 고사산(古沙山)에 올라 반석 위에 같이 앉았다. 그때 백제왕이 맹세하여 말하기를 "만일 풀을 깔고 앉으면 불에 탈 우려가 있고 또 나무를 잡고 앉으면 물에 떠내려갈 우려가 있다. 고로 반석에 앉아서 맹세하면 오래도록 썩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금후 천추만세에 끊임없고 다함없이...
            
              
석상신궁의 제신
  

지금 이 문장에 등장한 인물은 단 둘이다. 천웅장언과 초고왕인데 각 침류왕과 초고대왕이다. 그런데 이 두 인물이 어디에 앉았는가? 여기에는 절묘한 키워드가 들어 있다
.          

(唯千熊長彦與百濟王) 共居磐石上」> (천웅장언만 백제왕과 더불어) 같이 磐石上에 앉았다」> (침류왕만 초고왕과 더불어) 같이 ()石上에 앉았다」> "(침류왕과 초고왕은) 石上神宮의 祭神이다

                             

석상신궁의 제신은 셋이다. 주제신은 초고대왕이고 귀수대왕과 침류왕이다. 일본왕실의 세 황조신인 것이다. 원래는 제신이 후쯔누시[布都奴斯]였는데 합사했다고 한다
.  
                              
서기 이중전기에 보면 태자가 주길중황자의 화공을 당하여 쫓기다가 石上 振의 신궁에 진좌하는 사건이 다음과 같이 나온다
.          

「太子便居於石上振神宮」> 「태자는 石上 후루[]의 神宮에 편히 머물렀다」

                            
이 문장은 신공 49년기 기사와 연결지어 이 태자가 곧 백제 초고대왕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중천황은 초고대왕을 등재한 인물인 것이다. 후루[]는 석상의 지명인데 후루[布留/布瑠]라고도 한다. 동사도 꼭 같이 ''자를 썼다
.  

石上朝臣; 神饒速日命之後也(左京天神
)

신요속일명에서 신과 명은 존칭이고 이름만은 요속일인데 「요[]>[]씨 성의, 이름에 ''자 들어간 왕[]」이라는 뜻으로 이름에 ''자 들어간 왕은 성씨록에서 백제 速古大王/速古王이 있는데 백제 초고대왕이다. 지명 후루[]>후루[布留]로 성씨록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

布留宿니; 枾本朝臣同祖 天足彦國押人命七世孫 米餠搗大使主命之後也 男木事命 男市川臣 大초료天皇御世達倭賀布都努斯神社於石上鄕布瑠村高庭之地 以市川臣爲神主 四世孫 額田臣 武藏臣 齊明天皇御世 宗我蝦夷大臣 號武藏臣物部首병神主首 因玆失臣姓爲物部首 男正五位上日向天武天皇御世 依社地名改布瑠宿니姓 日向三世孫邑智等也(대화국황별
)  

物部; 布留宿니同祖 天足彦國押人命之後也(화천국황별
)  
物部; 石上同祖(좌경천신
)
石上朝臣; 神饒速日命之後也(좌경천신
)
蘇何; 彦太忍信命之後也(하내국황별
)        

서기 이중전기의 지명 '이소..가미[石上]'도 성씨로 쓰고 '후루[]'라는 지명을 다시 후루[布留/布瑠]로 바꾸어 성씨를 하나 창씨했다. 아마다라시[天足]=아마데라스[天照]로 천조대신 즉 초고대왕의 후손이다. 고고또[木事]는 고고또무스히[興台産靈]와 같고 신대기7단 이설3에 中臣連의 조인 천아옥명(=침류)의 父로 나오는데 귀수대왕이다
.          

원래는 「布都努斯神社於石上鄕布瑠村高庭之地」라고 하여 석상향 포류촌에 있던 후쯔누시[布都努斯]신사를 초고대왕을 주제신으로 모시면서 석상신궁으로 바꾼 것이다
.      

「額田臣, 武藏臣」이 나오는데 누가다베[額田部]는 침류를 조로 하는 성씨지만 누가다..오미[額田臣]는 무사시..오미[武藏臣]과 더불어 무내의 후손으로 나온다
.            

額田臣; 伊香我色雄命之後也(산성국천신
)          

이가가[伊香我]는 무내의 이칭에 많이 쓰이는 키워드다. 소가[宗我]>소가[蘇我]>소가[蘇何]씨도 귀수대왕의 세 아들 성씨고 종아하이대신은 침류왕이다. 물부씨도 초고대왕을 조로 하는 성씨고 무사시[武藏]씨도 귀수대왕의 장자 무내의 후손 성씨다. 신대기7단 이설3에서 천수일이 武藏國造의 조라고 나온다
.

석상신궁의 세 제신
    

'
신명장(神名帳)'에 石上坐布留御魂神社라고 하여 제신은 天璽瑞玉, 布都御魂, 天津羽羽斬 등 셋이라고 한다
.            

천새서옥
  

천새서옥에서 ''은 백제고 ''는 옥새를 가리키며 도장을 뜻하므로 '허락한다'는 뜻을 가진다. '' ''이라는 뜻이 있고 ''도 왕권을 상징하는 신보이므로 "백제에서 왕권을 상징하는 홀을 내리는 왕"이란 뜻이 되어 왕실의 시조라는 뜻을 가지므로 석상신궁의 주제신인 백제의 초고대왕인 것이다

     

포도어혼
    

후쯔..미다마[布都御魂] "후쯔의 혼"이라는 뜻이지만 '布都奴斯'와 같은 이름이다. 신대기9단의 후쯔누시..가미[經津主神]인데 후쯔[經津//布都//]라는 연결고리로 절묘하게 연결되고 있는 귀수대왕의 이칭이고 후지야마[富士山]의 어원이기도 한 이름이다. 서기 신대기7단에 太玉命, 신무전기에 후쯔..미다마[잡靈], 효원기에 彦太忍信命, 고사기 효원기에 比古布都押之信命, 서기 이중기에 物部伊거弗大連, 성씨록에 伊己布都大連, 陰太貴首王 등으로 기재되어 있다
.  

河內連; 出自百濟國都慕王男 陰太貴首王也(河內國諸蕃
)  
依羅連; 神饒速日命十世孫 伊己布都大連之後也(右京天神
)
      
히꼬후쯔[彦太/比古布都], 이고후쯔[伊거弗/伊己布都/陰太]는 고대에 이응과 히읏이 같이 쓰였으므로 전부 같은 이름이며 '후쯔'라는 음을 연결고리로 하여 경진주신과 동일인물임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하내련'조에 분명히 귀수왕이라고 되어 있다. (=艸 밑에 呂
)  

천진우우참


천진우우참은 침류왕이다. '천진'은 침류왕의 이칭인 天津彦根命에 키워드로 들어있고 ''이 중요한 키워드인데 침류왕의 최후를 기술한 서기 숭준전기에 하내국사에게 자결을 강박 당하고 자결한 후 시신을 팔단 당한 포조부만에 관한 스토리에 들어있다.  

『別以刀子 刺頸死焉 河內國司 以萬死狀 牒上朝庭 朝庭下符稱 斬之八段 散梟八國 河內國司 卽依符旨 臨斬梟時 雷鳴大雨 爰有萬養白犬 俯仰廻吠於其屍側遂교擧頭 收置古塚 橫臥枕側 飢死於前』
    

『따로 작은 칼을 꺼내 목을 찔러 죽었다. 하내국사는 萬의 죽은 상황에 대해 조정에 첩지를 올렸다. 조정에서 첩지를 내려 "팔단으로 斬하고 팔국에 흩어 효수하라"라고 했다. 하내국사가 첩지에 따라 斬하고 효수할 때 천둥이 치고 큰 비가 내렸다. 만이 기르던 흰 개가 있었는데 시신 곁에서 돌아다니며 하늘을 쳐다보며 짖어댔다. 이윽고 머리를 물어 올려 고총에 거두어두고 베개[] 옆에 누워 있다가 그 앞에서 굶어죽었다』 (=+
)    

"
斬之八段", "臨斬梟時"라고 두 번씩이나 나오는 바로 이 '()'인 것이다. 그리고 이 인물이 침류왕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문구가 "橫臥枕側"이라고 나온다. 개가 머리[]를 물어 올려 고총에 두고 베개[] 옆에 누웠다는 것이 '' ''을 연결하여 이 頭가 枕流王의 머리라고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포조부만에서 성은 도도리베[捕鳥部]고 이름은 ''인데 萬>十千으로 바꾸어 성씨록에 나온다
.      

安幕首; 饒速日命七世孫 十千尼大連之後也(화천국천신
)            
若櫻部造; 饒速日命七世孫 止智尼大連之後也 履中御世 採櫻花獻之 仍改物部連 賜姓若櫻部造(화천국천신
)

'
'을 같은 뜻의 '도지[十千]'로 바꾸고 다시 같은 음의 '도지[止智]'로도 쓴 것이다. 초고대왕의 후손이다. 하내국사가 진사왕을 꾸민 인물이라는 것은 성씨록으로 알 수 있다
.    

河內畵師; 上村主同祖 陳思王植之後也(하내국제번
)  

陳思王은 열도음으로나 반도음으로나 같은 辰斯王의 이칭이다. 植은 형에게 자결을 강박하고 시신을 팔단했다고 사서에서 욕을 한 것이다. 앞의 '하내련'조에서 보다시피 분명히 귀수대왕의 후손인 하내씨인 것이다
.    

신대기9단 본문에 고황산영존이 천수일(=무내)을 위원중국에 보냈으나 3년이 지나도 보고하지 않자 천국옥(=귀수대왕)의 아들인 천치언(=침류)에게 天鹿兒弓과 天羽羽矢를 주어 보냈다고 나오는데 天津羽羽의 '[]' '[]'와 같은 뜻으로서 天羽羽와 같은 것이다. 이 말도 역시 침류왕을 가리키는 키워드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 서기에 '천우우시'라는 이름이 한 번 더 나오는데 이설4에서 대반련의 조 천인일명이 天梔弓과 天羽羽矢를 잡고 천손의 길을 인도했다고 나오지만 황조신인 고황산영존이 직접 내려준 것과는 의미가 다르다
.      

천록아궁의 가고[鹿兒]라는 키워드에서 지금의 가고시마[鹿兒島]라는 지명이 나온 것이다. 또 이것은 초고대왕을 서기에서 '시까[鹿]'로 은유할 때가 몇 번 있는데 초고대왕으로부터 이어지는 백제의 정통왕위계승자라는 의미를 가지는 것이며 이와 같은 뜻으로 서기 신무전기 갑인년조에 천종자명이라고 나오는데 種子=兒인 것이고 일본 구주남단 대우반도 남쪽 해상에 일본위성발사기지가 있는 다네가시마[種子島] "天種子命의 섬" "침류의 섬"인 것이다
.                          
      
七支刀와 韓鋤도 神體인 듯


한편으로 천새서옥이라는 것이 삼종신기 중의 하나인 곡옥일 수도 있고 布都御魂은 칠지도를 의미하기도 하므로 칠지도 자체도 神體라고 할 수 있고 신대기8단 이설1에서 뱀을 벤 칼 아라사히[추正]가 石上에 있다 했고 이설3에서 뱀을 벤 칼을 가라사히[韓鋤]라 하고 吉備의 神部에 있다 했는데 '연희신명식'에 「備前國赤坂郡에 石上布都之魂神社」로 되어 있다 한다. 이것은 지명을 달리 기재했지만 결국은 石上神宮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설4에서 아메..하하기리[天蠅斫劍]로 뱀을 베었다고 되어 있다. '아라사히', '가라사히', '아메..하하기리'가 전부 동일한 칼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아메..하하기리[天羽羽斬]와 같아 소잔명존이 뱀을 벤 칼도 석상신궁의 신체일 수 있는 것이다.                  

결국은 왕실의 세 황조신을 모신 궁이기도 하지만 각 황조신을 상징하는 상징물도 세 가지가 있어 신체로서 모실 수 있는 것이다. 나라의 삼륜산의 대물주신을 모신 신사는 산 자체를 신체로 하기도 한다
.  
                            
            
인현천황의 화풍시호


또 「示長遠之不朽者」, 「千秋萬歲 無絶無窮」 이 두 구절은 초고대왕을 등재한 인현천황의 화풍시호 「億計>億年之大計」에 해당하는 의미인 것이다. 인현천황의 이름에 도치자(島稚子), 대석존(大石尊)이 있고 모든 천황 중에서 유일하게 휘가 있다[大脚, 大爲라고도 한다]. 일본왕실의 시조이기 때문이다. 신무도 '彦火火出見'이라는 휘가 있다고 했으나 단순한 이칭이지 휘가 아니다. 신무에게 휘가 있다고 기록해둔 것은 인현천황에게만 휘가 있다는 것이 너무 두드러지기 때문에 희석시키려고 해둔 말인 듯하다
.  

이와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 신의 이름에 국상입존이 있다. 國常立尊의 '도꼬시()[//永久]' "왕실이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이름이다. 도꼬[]와도 음이 같아 반석(磐石) 같은 상석(床石)과도 의미가 통한다. 암석은 고래로 십장생에도 들어있듯이 '영구', '영원'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이다. 결국 국상입존이란 "나라를 반석 같이 단단히 세운 분"이라는 뜻으로서 다름 아닌 일본왕실의 시조 초고대왕인 것이다. 국상입존의 ''은 초고대왕의 열도음훈 세우고[肖古]>세우고[/] 그대로인 것이다
.  

서기 신대기6단 서주맹약장 첫머리에 다음과 같이 나온다
.    

『構幽宮於淡路之洲 寂然長隱者矣 亦曰 伊장諾尊 功旣至矣 德亦大矣 於是 登天報命 仍留宅於日之少宮矣[少宮此云 倭柯美野]
          

『유궁을 담로주에 짓고 조용히 오래도록 은거했다. 또 말하기를 이장낙존은 공을 이미 마치고 덕 또한 컸다. 그래서 하늘에 올라가 보명했다. 그리고는 해[]의 소궁에 머물러 살았다[少宮/이를 '와까미야'라 한다] (=壯 밑에 大
)                    
  
島稚子는 여기 나오는 이장낙존과의 연결고리이고 담로주의 '섬 洲'와 소궁의 '어릴 少'를 따서 같은 뜻의 다른 한자 (담로洲+少궁)>洲少>島稚로 바꾼 것이다. "[]의 소궁"이란 것도 日神이 머무는 宮을 말하므로 이장낙존이 곧 일신인 천조대신과 동일인물이라는 것도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      

오호시[大石]는 석상신궁과의 연결고리다. 오호시[大脚], 오호스[大爲]라고 읽고 있는데 '' ''는 교체되어 쓰이므로 한자는 다르지만 같은 이름이다. 또 오호아시[大脚]로도 읽을 수 있어 '큰 아침'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때 아침은 아스까[飛鳥]를 가리키며 이 말의 한자뜻 "나는 새[飛鳥]"는 신공기에서 흰깃큰수리[羽白熊鷲], 경행기에서 白鳥, 성씨록에서 봉황새[]로 은유된 귀수대왕이고 백제왕으로서는 아신왕의 직계손인 무령왕에 해당되고 아신왕의 일본고대사서상의 모든 이칭은 그 뜻이 '아침'에 해당되는 고어 '아시', '아지'로 조어되어 있다. 이런 모든 일련의 연결고리들은 치밀하게 짜 맞춘 것들이지 우연의 일치가 아닌 것이다
.  

칠지도 제작


칠지도를 만드는 내용이 서기 신대기7단 이설1에 다음과 같이 나온다.

『故卽以石凝모爲冶工 採天香山之金 以作日矛』 > 『고로 석응모를 야금장으로 하여 천향산의 쇠[]를 캐어 히호고[日矛]를 만들도록 했다』(할미 모=+
)

서기의 천일창이 고사기에는 천지일모로 나오고 성씨록에는 천일모로 나온다. 그런데 전부 "아메..히호고[天日槍/天之日矛/天日(+)]"로 읽는데 "하늘의 태양[天日]이 내린 창[/]" > "백제왕이 내린 창"이라는 뜻을 담아 지은 이름이다. 즉 천일창이란 이름은 백제왕이 왜의 후왕에게 내린 '칠지도'를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신대기7단 이설1에 나오는 히호고[日矛]는 칠지도인 것이다. 고사기의 신라왕자 天之日矛의 이름 속에 그대로 들어 있다
.        

천일창


천일창이란 이름 자체도 天은 백제고 日은 왕이고 槍은 글자 그대로 무기의 일종인 창이다. 풀이하면 "하늘의 태양이 내린 창" > "백제왕이 내린 창"이라는 뜻이다. 다름 아닌 칠지도를 의미한다. 이 인물이 열도 최초의 통일왕국을 열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름인 것이다. 칠지도는 열도통치권을 상징하는 것으로 초고대왕이 열도의 후왕에게 내린 것인데 곧 왜왕권을 의미하기도 한다
.        

이것은 "이 이름을 가진 인물이 열도를 실질적으로 최초로 통일한 대화왕조 초대왕 응신인 줄 알아라"라고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칠지도를 또 전혀 달리 은유한 것이 바로 다찌바나[]. 칠지도의 모양을 귤나무 가지에 비유하고 그 가지에 열린 황금색 귤로 금상감 글자를 비유한 것이다. 나중에 침류왕이 들고 도왜한 제칠지도는 의인화하여 서기 경행기에 제귤원이라는 여인으로 나온다
.
            
경경저


같은 내용을 담아서 전혀 달리 지은 이름이 바로 천손 경경저(瓊瓊杵)>'니니끼'. '붉은 옥 瓊'자는 왕권을 상징한다. '' '지팡이'라는 뜻이다. "붉은 옥이 주렁주렁 달린 지팡이"가 바로 칠지도이기 때문이다. 붉은 옥이란 칠지도의 금상감 글자를 비유한 것이기도 하다. '[]'라고도 읽는데 누[/]>[]와 같기도 하여 니누끼[瓊瓊杵]>니끼[瓊杵]라고 해도 뜻은 달라질 것이 없다. 니니끼의 경우는 칠지도에도 나오다시피 백제왕실에서 최초로 임명한 왜왕이었다. 응신의 경우는 실질적인 초대왜왕이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