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note

내게 존재하는 '현실'이라는 것은...

monocrop 2007. 5. 19. 22:47

피상적으로 아는 오프라 윈프리라는 흑인 여성은

그저 토크쇼로 유명해졌나보다, 인테리어도 손대는 등 다방면으로 관련사업 잘 진행하나보다,

여자연예인 갑부 1위에 올랐군 하는 것들이었다.

 

범인들이 성공한 사람들을 볼 때 특이한 사연에도, 혹은 별 것 아닌 개인적 가십에도

귀를 기울이곤 하지만 흔히들 마음속으로

'저 사람은 운7기3...이라거나 나와는 다른 형편의 조건에서 능력이 달랐고 운이 달랐어...'라고

치부해버리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나 생각해 본다.

나역시 그런 축에 드는 것 같기 때문이다.

 

허나 한꺼풀만 들여다보면, 들여다보는 것도 물론 어차피 이런 저런 미디어매체를 통해서겠지만,

그래도 한단계만 더 이해해보려한다면,

 

오프라는 방송진행 일에 있어서 기존의 관념에 따르지 않고 그만의 방식,

자신의 표현을 빌면 '가르침이 필요치 않은 길을 가야 성공할 수 있다'라고 생각한 점은

그만의 독창적인 측면에 대한 자기자신의 확신이 있었음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소위 '정통'적인 관념은 따르지 않았지만 타인의 호감을 자신만의 방식으로도 살 수 있다는

본인의 확신이 그녀의 성공을 뒷받침했던 가장 기본이 아니었을까. 

 

물론 윈프리도 컬러퍼플을 읽고 감동된 나머지 그것이 스필버그감독에 의해 영화와 된다는 얘기를

접했을 때 그녀가 그 영화의 오디션에 합격하게 된것은 운도 따른 일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남보다 생각이 앞서나갔기에 지금의 윈프리가 있었음을 알게 하는 대목은

다음과 같은 윈프리의 생각 내용 때문일 것이다.

 

" The way you think creates reality"

"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곧 현실이다 "

" 당신의 생각이 곧 당신의 현실이다

 

 

같은 배우들의 같은 무대라 하더라도 카메라의 위치와 앵글에 따라

배우들의 배경과 모습은 다르게 필름에 담겨 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것이 윈프리가 지적한 부분이고 또 그것에 주목하여 그녀는

다르게 생각해야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다는 믿음으로 요즘 교육에 대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능력도, 인생길도 모두 나의 생각 위에 존재하고 그곳엔 또한

나의 지금의 '현실'도 존재하고, ....

생각하는 바에 따라 현실이 바뀔 수 있음을

주지하고 산다면 크든 작든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고

그것을 망각하고 지쳐 산다면 결국 스스로의 생각이 이끄는 현실에 또 이끌려 다니다 마는

인생이 될 것인데 ....

일순간의 이해와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의 간극은 또다시 주어지는 쳇바퀴같은 인생과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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