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 생일의 의미나 느낌이 없어진 지 꽤나 된 듯 하지만
챙겨주는 사람은 없어도 여기 저기 회의와 오가는 도로에서 하루를 보내고서 사무실에서 철야하는
현실은 그리 달갑지 않게 느껴지는 현실이다.
학생 때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최루가스에 내 생일임을 생각나게 했었던 시절도 있었긴 했다.생각해보면.
하루 하루가 급박한 삶의 현실속에서 항상 일이 우선순위를 점하게 마련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생일조차 잊고 바쁘게 살아가겠지만...
그래도 한구석 아쉬움이 있는 것을 보면 아직 마음의 여유는 남아 있는 듯도 하다.
삶이라는 것이 지나고 보면 다 한때인듯 한데
존재하는 현실속의 그 순간만큼은 변수 많은 미래를 대비하며 고민하고 잡다한 생각속에
보내게 되는 것이 인생인 것인지...
본인 자신보다 챙겨야할 사람들과 또 의무속에 치열한 하루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조금 더 나은 '내일'이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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