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History/02 왜곡된 역사·향후전략

[스크랩] 동북공정을 뛰어넘은 탐원공정

monocrop 2007. 2. 25. 16:40

東北工程, 그 궁극은 탐원공정(探源工程)!

 

<서론>


"력사(歷史)는 기록하는 자(者)의 사관(史觀)에 따라 변하는 것이고, 많은 자(者)가 기억하고 기록(記錄)하는 것이 실재(實在)를 부여 받는다!"


"승자의 기록(記錄)은 햇빛을 받아 력사(歷史)가 되고 패자의 아픔은 달빛에 바래 신화·전설이 된다!"


<국제관계에서의 정의> <힘!>


력사(歷史)가 아무리 진화(?:순환론적 역사관이 아니고)한다 해도 패권적 국제질서의 형성은 변함없을 터!


그간 선사 이래 인류의 력사를 통찰해 보고 인간의 본능·본성·이기심(해탈한 석가조차도"인간의 이기심은 의무다!" 라고 갈파함)을 깊이 천착해 보면...


<인간관계에서의 정의>

  인류가 공히 지향하고 추구해야 할 보편적 가치인 <참사랑·숭고한 이타심!>


냉혹한 국제관계에서는 인류가 지향해야 할 보편적 정의, 숭고한 사랑, 이타심 그다지 믿을 것이 못된다고 봅니다. 오로지 '아(我)'의 실리(實利) 뿐입니다. 덧붙여, 가장 중요한 것은 '주권국가(主權國家)로서의 생존(生存)'이라고 봅니다.


제각기 실존적 존재로서 엄혹한 국제정세 속에서 '아의 생존'이 가능하지 않다면 지구도 우주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국가간의 관계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없고, 오로지 그 시대상황에서  '주권국가로서의 생존'을 담보하는 정책과 외교, 그것을 가능케 하는 지도자만이 지고지선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아의 생존'이 위태로운 절체절명의 시대적 상황에서는 그 국가의 정체·체제·정책 선택에서 '왕정이냐 공화정이냐', '독재냐 아니냐', '선군정치냐 선문정치냐' 어느 것을 선택하든 그것은 순전히 '아의 생존'을 <무엇이 가능케 할 것인가?>에 따라 그들이 선택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아의 생존' 보다 더 정의롭고 더 숭고한 가치는 없습니다. 약육강식의 '정글의 법칙'이 그대로 투사되는 냉엄한 국제관계에서 만큼은...

  

"지금 인류의 3분의 1 또는 거의 태반이 매일 밤 굶주린 배를 틀어쥐고 잠자리에 든다고 합니다. 살린스는 전대미문의 '굶주림의 세기(世紀)', 그것이 바로 현대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첨단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이 시대에 기아(飢餓)가 하나의 제도가 되었다고 개탄합니다!" 


"<선진국><개발도상국><후진국>이라는 용어는 점차 사라지게 되고 그 대신   <똑똑한 나라 Smart Country><보다 똑똑한 나라 Smarter Country><가장 똑똑한 나라 Smartest Country>로 분류될 것이다!" - 토머스 프리드먼


"미래를 예측·준비하는 민족만이 세계사의 주역이 됩니다!

미래준비를 위한 유력한 도구들-트렌드 분석·미래 예측·가상시나리오 구성"


"우리에게 늘 부족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꿈과 그것을 이루려는 열정이다. 꿈이 빚어낸 희망과 열정이 잉태한 노력을 우리 것으로 할 수 있다면 그 꿈은 이루어진다!"


"혼자 꾸는 꿈은 한낱 꿈일 뿐이지만, 우리 모두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


<본론>

(1) 지나 역사 확장 '탐원공정(探源工程)'과 연계


동북공정(2002-2006년)은 지나의 신화시대를 역사시대로 편입하려는 지나 정부 차원의 단대공정(斷代工程 1996-2000년), 지나 문명의 기원을 추적하는 탐원공정(2003년- )과 연결돼 있음.


(가) 단대공정


단대공정은 신화와 역사가 섞여 있는 하··주(夏··周)시대의 역사연표 작성을 목표로 추진된 것이고, 1996년 시작돼 2000년 11월 9일 완료를 선언한 '거대 지나 만들기 역사 프로젝트'이며 역사학자·고고학자·천문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 200여 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짐.


5년의 작업을 거쳐 지나 역사학계는 전한시대의 사가 사마천조차 포기해 버린 하··주 3대 왕조의 연대를 확정했음. 하 왕조는 기원전 2070년에 시작된 것으로 결론 내렸고, 상 왕조는 기원전 1600년 무렵에 건국했다는 학설이 만들어졌음. 또 주 왕조의 시작은 기원전 1046년으로 각각 설정됐음.


한마디로 단대공정은 현재의 지나 영토 안에서 일어난 모든 문명을 지나의 것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임. 동북공정은 서남·서북공정과 함께 단대공정을 지역별로 나눠 구체화하는 일종의 '실행 프로그램'임.


이를 더 강한 이론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2003년 새로운 공정을 추가 했는바, 아래에서 살펴보는 바로 '중화문명탐원공정(中華文明探源工程)' 약칭 '탐원공정'임


(나) 탐원공정


탐원공정은 2003년 시작돼 종료 연도는 미리 정하지 않은 상태로, 글자 그대로 '중화문명의 시원을 캐는 계획'인 바, 궁극적 지향 점은 신화와 전설로 현존하는 것을 역사 영역으로 포섭하는 야심 찬 프로젝트임.


마디로 지나문명의 기원을 추적해 한국을 포함한 동북지역 전체 태고문명(太古文明)을 지나사에 편입하고자 하는 것임과 동시에, 5000년이라고 주장하는 지나 역사의 시원을 삼황과 요순시대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프로젝트임.


탐원공정의 결정판은 '요하문명론(遼河文明論)'인 바, 1만 년 전 요하(遼河) 일대에서 지나 문명이 시작됐다는 것인데, 탐원공정 이전 지나인들은 지나 역사의 근원을 '황하문명'으로 보았음.


황하문명은 지역으로는 베이징원인의 출토지인 주변, 문화로는 황하 중류의 앙소문화를 아우르고 있음. 그런데 앙소문화는 기원전 3000년께의 농경 신석기 문화인데 유목을 바탕으로 한 북방문화와는 확연하게 구별됨. 예로부터 지나 민족은 만리장성을 '북방한계선'으로 정하고 북방민족은 미개한 민족이라며 분명한 경계를 두었음은 주지의 사실.


그런데 20세기 중반 이후 장성 밖 동북 만주지역에서 황하문명을 기초로 한 중원문화보다 시기적으로 앞서고 발달한 신석기문화가 잇달아 확인 됐음. 만주지역의 소하연(小河沿)문화는 기원전 5500년, 사해(査海)문화는 기원전 5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감. 특히 기원전 3500년의 유적으로 확인된 대규모 적석총과 제단(요하 일대의 紅山文化)이 발굴되면서 지나 정부는 충격에 휩싸였고 다급해졌음. 


그래서 서둘러 요하 유역의 '홍산문화'를 중화문명과 연결하는 작업에 나선 것임. 이 결과물의 대표적 예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선양(瀋陽) 랴오닝(遼寧)박물관에서 열린 '요하문명전'임.


기존의 '황하문명'보다 앞선 '요하문명'을 아무런 근거 없이 중화문명의 발상지라고 주장하는 것인 바, 지나가 꺼림칙하게 생각하는 것은 요하 일대에서 빗살무늬토기·고인돌·적석총·비파형동검·다뉴세문경 등이 대량 발굴된 것인데, 이들 유물은 중원문화권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한반도에서는 많이 발견되었음.


또한 이것은 내몽골-만주-한반도로 이어지는 북방문화 계통인 것임. 따라서 한반도는 '요하문명'을 바탕으로 지나의 중원문명을 흡수하며 역사를 이어온 셈. 그러나 지나는 중원문명보다 앞선 '요하문명'을 오히려 역이용 하고 있음.


'요하문명'과 한반도의 연계성을 단절해 중원문명의 출발점으로 날조하는 것임. 지나 정부는 '요하문명전'을 통해 중화민족의 기원을 '중원의 염제 신농씨 화(華)족 집단'으로 정리한 바 있음.

출처 : 미래역사
글쓴이 : 재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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