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인위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들 한다.
과연 그런가?
인도나, 필리핀은 그들의 본디 언어가 있지만, 공용어로서 영어를 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잘 한다. 그런 공용어 영어를 쓴 것은 오래되었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1891년에 <History of Corea>(London)를 지은 John Ross가 만주를 거쳐 서울에 왔다.
그가 한 말을 보자.
Bumun issumma upsumma ? - Are there tigers?
Bumus manta anta. - Tigers are not numerous.
Bumun mata upsowe. - There are not many tigers.
이 글은 알파벳트를 읽으면 대개 무슨 뜻인지를 알 수 있다. 그 옆에 영어로도 적어놓았으니, 그 의미는 분명해진다.
그렇다면 이런 말투가 서울 어디에 쓰였겠는가?
평안도 말씨 같기도 하지만, 그건 분명 아니올시다.
"issumma upsumma"의 형태는 한문도 아닌 지금 현대중국어라는 한어의 형태에서 "有沒有?"와 같다. 이 한어는 "있는가? 없는가?의 질문의 뜻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있는가?"의 표현과 같다.
그런데 John Ross가 말한 형태는 "있으마 없으마?"의 꼴이 한어형태와 같다. 이것은 그 뿌리가 중국대륙임을 뜻한다.
그리고 "많다 않다"라고 했지, "많지 않다"가 아니다. 이것은 한어의 "不多"를 직영한 형태이다. 통상 그렇게들 썼다는 말이다.
그리고 "많다 없오웨"는 "많이 있지 않다"의 뜻인데, 그 표현이 "많이 없다"를 그렇게 쓴 모양이다.
이런 표현은 끝내 한반도에서는 평안북도의 아주 제한된 곳에서만 쓰는 말과 비슷하지만, 지금은 쓰는 사람들이 없다고들 한다.
그렇다면 섬서성 호경과 장안 지역에서 살던 사람들의 일부가 평안도에 와서 살다가 없어졌거나 한반도식 언어로 바뀌어졌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섬서성 호경/장안 지역의 언어는 지금의 북경언어로 통째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의 서울말씨는 끝말이 "...요"이다. 100년전엔 한반도의 서울말씨도 끝말엔 약간의 변하는 있었을지라도 아마 "...요"였을 것이다.
그런데 John Ross의 글에는 그런 표현은 전혀 없다.
과연 그런가?
인도나, 필리핀은 그들의 본디 언어가 있지만, 공용어로서 영어를 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잘 한다. 그런 공용어 영어를 쓴 것은 오래되었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1891년에 <History of Corea>(London)를 지은 John Ross가 만주를 거쳐 서울에 왔다.
그가 한 말을 보자.
Bumun issumma upsumma ? - Are there tigers?
Bumus manta anta. - Tigers are not numerous.
Bumun mata upsowe. - There are not many tigers.
이 글은 알파벳트를 읽으면 대개 무슨 뜻인지를 알 수 있다. 그 옆에 영어로도 적어놓았으니, 그 의미는 분명해진다.
그렇다면 이런 말투가 서울 어디에 쓰였겠는가?
평안도 말씨 같기도 하지만, 그건 분명 아니올시다.
"issumma upsumma"의 형태는 한문도 아닌 지금 현대중국어라는 한어의 형태에서 "有沒有?"와 같다. 이 한어는 "있는가? 없는가?의 질문의 뜻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있는가?"의 표현과 같다.
그런데 John Ross가 말한 형태는 "있으마 없으마?"의 꼴이 한어형태와 같다. 이것은 그 뿌리가 중국대륙임을 뜻한다.
그리고 "많다 않다"라고 했지, "많지 않다"가 아니다. 이것은 한어의 "不多"를 직영한 형태이다. 통상 그렇게들 썼다는 말이다.
그리고 "많다 없오웨"는 "많이 있지 않다"의 뜻인데, 그 표현이 "많이 없다"를 그렇게 쓴 모양이다.
이런 표현은 끝내 한반도에서는 평안북도의 아주 제한된 곳에서만 쓰는 말과 비슷하지만, 지금은 쓰는 사람들이 없다고들 한다.
그렇다면 섬서성 호경과 장안 지역에서 살던 사람들의 일부가 평안도에 와서 살다가 없어졌거나 한반도식 언어로 바뀌어졌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섬서성 호경/장안 지역의 언어는 지금의 북경언어로 통째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의 서울말씨는 끝말이 "...요"이다. 100년전엔 한반도의 서울말씨도 끝말엔 약간의 변하는 있었을지라도 아마 "...요"였을 것이다.
그런데 John Ross의 글에는 그런 표현은 전혀 없다.
출처 : 대륙 조선사 연구회
글쓴이 : 최두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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