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회문화경제

[스크랩] 과거사에 무릎 꿇은 독일에 일본은 배우라

monocrop 2013. 3. 28. 15:04

지난 여름.. 이명박 대통령이 경상북도 울릉군의 한 섬을 방문했다.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작은 섬 독도였다. 당연한 우리의 영토 독도 말이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땅을 찾아 경비대원들을 격려한 이 일을 두고 옆나라 일본이 발칵 뒤집혔다. 

자기네 땅을 다른 나라의 대통령이 허락도 없이 방문했다고 분개하며 보복을 위한 대책을 스스로 마련하기 시작한 것이다. 기막힌 노릇이다. 

이렇게 유치하고 가벼운 처사라니. 북한의 망발과 억지가 일본에 전염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과거 1971년 독일 총리 빌리 브란트가 폴란드 바르샤바의 전쟁희생자 비석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했던 일을 기억해보자.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했기 때문에 독일에 대한 폴란드의 반감은 극에 달해 있었고 화해의 손을 내밀며 방문한 독일 총리를 폴란드 국민들은 전혀 반기지 않았다.

 

당시 바르샤바 국립묘지를 찾은 빌리 브란트 독일총리는 꽃 한송이를 들고 다소 무거운 표정을 지으며 추모비 앞으로 나가 헌화한 후 몇 발자국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눈을 감고 묵념을 했다.이후 별안간 그는 차디찬 콘크리트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순간 그를 수행하던 이들은 깜짝 놀랐다.

쓰러진 게 아닌가 싶었던 거다. 하지만 그는 쓰러진 게 아니라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은 것이다. 전쟁 희생자들에게 나치의 만행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를 하고자 했던 것이다.그는 눈물을 흘렸다. 그 장면을 놓치지 않으려고 사진기자들이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비가 오는 날 그의 사죄는 생중계로 방송됐고 세계인들에게 진심어린 사죄의 뜻을 전달,

세계 평화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다음날 세계 언론은 이렇게 전했다. 무릎을 꿇은 건 한 사람이었지만 일어선 것은 독일 전체였다고. 그 일로 인해 폴란드와 유럽, 그리고 전 세계는 독일을 협력의 파트너로 받아들였다.메르켈 총리도 지난 2008년도에 이스라엘 의회를 찾아 다시 한번 나치 시절 자행했던 홀로코스트에 대해 참회하는 연설을 했었다.독일은 지금도 학교에서 아침 수업시간 전에 3분간 묵념하는 자리를 갖는다.과거 자신들의 조상이 저지를 실수를 대신 반성하고 다시는 그런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하기 위해서이다.또한 자신들의 과오를 교과서에 수록하고 그것을 철저히 자국민에게 교육시키며 그 교과서 내용을 관계국들에게 공개한다.  

독일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므로써 유럽권역 국가들로부터 신뢰를 쌓고

그 신뢰는 국가관계뿐만아니라 경제도 발전시켰던 것이다.그런 독일을 보다가 일본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일본은 오늘날까지 자신들의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교과서를 왜곡시켜 교육시키고 있고, 일제시대에 정복했던 독도의 점유권을 여전히 주장하고있다.  

출처 : 자유토론
글쓴이 : 산소같은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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