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

코오롱의 바람물질 함유 아웃도어 의류 문제

monocrop 2011. 12. 18. 19:31

 

중국인들 양심도 없고 아직도 파렴치한 공산정권이 좌지우지하고 있으며 위구르, 티벳에서 학살을 자행하는 몰상식한 국가라 해도...

무슨 문제만 나면 중국 핑계를 대는 것은 올바른 대답이 아닌 것 같다.

한족업체들이 속을 썩히든 일을 못키겠든 어쨋든 코오롱상표 붙여 나가는 것이면 코오롱의 문제라고 본다.

속이는 놈들에게 일을 시켰으면 감독을 더 철저히 해야 할 것이 아닌가 싶다.

가격 거품을 제거하는 것은 좋은데 품질은 안중에 없고 가격만 가격대로 고가 유지하면서 기업이윤만 챙기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라고 본다. 중국 핑계는 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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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lon’s jackets contain carcinogenic chemicals

‘The inside lining of the jackets contained 20 times more of the chemical than permitted.’
코오롱 아웃도어의 '불편한 진실'

Dec 17,2011
Kolon Industries, the nation’s leading textile and chemical materials producer, plans to recall one of its outdoor jacket brands after it was found to contain an excessive level of a cancer-causing material, a consumer rights group said yesterday.

According to Consumers Korea, Kolon’s “Active” outdoor jackets were found to contain p-aminoazobenzene far exceeding the permissible level.

The material is believed to be a carcinogen.

“We conducted a safety and quality evaluation on 12 outdoor jackets of nine different brands and found that the inside lining of Kolon’s Active jackets contained about 20 times more of the chemical than the permitted level,” it said in an e-mailed report.

The consumer rights group said that it asked for an immediate recall of the products early this month, and Kolon pledged to take action.

An official of the group said the delay in enforcing the recall was due to the company’s own evaluation to confirm the findings.

“The company will likely start recalling the products immediately,” she added. Korea’s market for outdoor clothes - mostly for mountain climbing, sports and others - has been growing fast with increased interest among health-conscious people in diverse leisure activities.

According to industry experts, sales of such outdoor clothing already exceed 3 trillion won ($2.6 billion).


Yonhap

 
 

한글 관련 기사 [머니투데이]

코오롱 `액티브`서 발암물질…버젓이 국가인증 붙어

[(종합3)국가인증 `KC마크` 붙어…코오롱 "中서 만든 것" 해명 소비자 우롱처사]

코오롱의 아웃도어 브랜드 `액티브` 재킷 내피에서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아조염류)이 발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16일 "시중에 판매 중인 12개 아웃도어 제품에 대해 안전·품질 기준(KC)을 평가한 결과, 코오롱 액티브 재킷 내피에서 아릴아민(아조염료)이 기준치의 약 20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릴아민은 염색할 때 값싼 염료를 사용할 경우 발생하며 피부염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코오롱을 제외한 다른 조사 대상 제품에선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코오롱 측은 "문제가 된 제품들은 중국에서 생산돼 지난 9월과 10월에 시중에 판매됐다"며 "전량 리콜하기로 했으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아릴아민이 검출된 코오롱 액티브 제품은 재킷, 내피 등을 포함해 4종 구성상품으로 홈쇼핑에서 24만8000원에 판매됐다. 홈쇼핑 2곳에서 총 7차례 방송을 통해 3600세트가 팔렸나갔다. 해당 홈쇼핑들은 교환 및 환불을 진행하고 사과·안내방송도 내보내기로 했다.

◇안전성 검사가 제대로 받았나〓특히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것은 이 코오롱의 재킷에는 버젓이 `KC마크`가 붙어있었다는 점이다. KC마크란 국가안전통합인증마크로 의류 같은 제품들은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야 이 마크를 달 수 있다.

코오롱은 당초 외부 국가공인시험기관에서 해당 재킷 원단의 안전성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만해도 아릴아민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문제는 코오롱이 재주문한 두 번째 원단에서 불거졌다. 이 두 번째 원단에 아릴아민 성분이 있었지만 코오롱은 안전성 검사를 소홀히 한 채 이 원단으로 재킷을 만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된 코오롱 액티브 재킷은 총 3600세트 정도 제작했는데 우리 쪽에서 1차 주문한 원단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2차 주문한 원단에 아릴아민이 검출된 것으로 이 원단으로 재킷 360∼380세트 정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결국 코오롱이 추가로 원단을 주문하는 과정에서 안전성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번 문제가 터진 것이다.

이로 인해 KC제도를 주관하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 가정용 섬유제품 안전품질표시기준에는 아릴아민과 포름알데히드, 유기주석화합물 등 8~9종 정도의 성분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 중 하나인 아릴아민이 들어있는 재킷이 KC마크를 단 채 버젓이 유통됐다는 것은 이 제도의 허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의류제품의 안전성 검사나 안전 기준이 다른 생활용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대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안전기준을 어겨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것도 악순환이 반복되는 이유라는 설명이다. 관련법상 의류제품 안전검사를 하지 않았는데도 했다고 허위로 밝힐 경우 1년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만 물면 된다. KC인증마크를 표시하지 않을 경우에도 500만원이하 과태료만 내면 끝이다.

◇코오롱 궁색한 해명 논란〓코오롱은 이번 사태가 홈쇼핑 판매용 브랜드인 `액티브` 재킷에서 벌어진 것으로, 아웃도어 주력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와는 관계가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그러나 홈쇼핑용 중가 브랜드라고 하지만 액티브도 엄연히 코오롱에서 이익을 내기 위해 만든 브랜드다. 내피 등이 포함됐다고 하지만 24만8000원이라는 만만치 않은 가격대다. 이 때문에 코오롱에서 `중가 브랜드의 문제` 운운하는 것은 스스로 `싼 게 비지떡`이라고 시인하는 셈이 된다고 다수의 누리꾼들은 지적했다.

재킷이 중국에서 제작돼 관리 감독에 철저하지 못했다는 해명도 `소비자들을 두 번 우롱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소비자들은 코오롱이라는 유명 회사를 믿고 구입했는데 "중국에서 만들어서…" 라는 식으로 해명하는 것은 그 믿음을 저버리는 행위라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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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표붙여 같은 가격에 팔았다면 코오롱 제품이지 상관없는 중국제품이라...

향후에도 외국 의류와 유통기업이 치고 들어올 허점들이 많이 있을 것 같고 홈쇼핑의 무리한 폭리 구조도

이제 한번 큰 문제 날 때도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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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가격 논란…백화점 매장 가보니
아시아경제|오주연|입력 2011.12.19 09:33 |수정 2011.12.19 09:33 / 출처 및 원문보기

 

 

"코오롱 제품에서 발암물질 검출됐다는데 어떻게 된 거예요?이거 괜찮은 거야?"

한 고객이 발암물질과 관련해 문의하자 코오롱 매장 직원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발암물질은 저희 매장 상품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홈쇼핑에서 팔던 코오롱 액티브란 상품인데 코오롱 스포츠랑 별개예요"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는 고개만 끄덕일 뿐 이내 발길을 돌리고 말았다.

지난 18일 오후 4시 반께 소공동 롯데백화점 아웃도어 매장은 한산했다. 고가의 아웃도어 제품이 저가 제품과 품질 차이가 거의 없다는 언론 보도 이후 발걸음이 뚝 끊긴 것. 특히 코오롱스포츠 매장은 폭탄을 맞은 분위기였다. 코오롱 액티브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나간 이후 아무리 코오롱 스포츠와 무관하다고 해도 고객들은 '코오롱'만 떠올리기 때문이다. 매장에는 직원 5~6명이 있었지만 대응할 고객이 없어 서로 멀뚱히 매장만 지키고 있었다. 함께 온 50대 중년여성 세 명만 구경하고 있을 뿐이었다.

매장 직원은 한숨을 쉬며 "지난 금요일 기사가 나간 뒤로 고객 전화를 40통 넘게 받았다"고 울상을 지었다. 이들은 대부분 발암물질 보도를 보고 환불을 요청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그는 "지난주 대비 방문 고객이 절반 가까이 확 떨어졌다"며 "다음 주 월요일에 코오롱 스포츠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방송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발암물질이 발견되지 않은 다른 아웃도어 매장에도 실제 구입하는 고객을 찾기는 어려웠다. 고가의 아웃도어 제품에 필요 이상의 기능이 포함돼 가격 거품을 주도했다고 언론에 보도된 이후 고객들이 더 꼼꼼히 따져 제품을 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너희들은 싼 거 사도 되잖아, 그냥 아웃렛 매장 가서 사자" 김명환(가명ㆍ38)씨는 노스페이스 매장 앞에서 다운점퍼를 사겠다는 초등학생 딸을 설득하기 바빴다. 그는 "아웃렛이나 저렴한 매장을 가면 비슷한 점퍼를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는데 굳이 이 브랜드를 입겠다고 한다"며 "솔직히 학생들한테 점퍼 하나 값이 30만~40만원이면 과한 게 아니냐, 다 브랜드 값이다"라고 토로했다.

아웃도어 층만 두 번 돌았다는 황승희(62)씨는 "돌아다녀봤자 가격이 다 비슷비슷하다"며 "비싸서 선뜻 구입할 수가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브랜드가 다양한 것 같지만 실제 소비자가 느끼기에는 선택권이 많지 않다. 로고만 다르게 붙어있는 거지 디자인, 성능, 제품정보가 붙은 스틱까지 비슷해 별 차이를 못 느끼겠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한 곳에서 만들고 일괄적으로 각 매장에 제품을 뿌리는 게 아니냐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라고 꼬집었다.

매장마다 서로 판매가격이 달라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성북동에서 온 이모(가명ㆍ64)씨는 몽벨 매장에서 백화점 직원과 한참 승강이를 했다. 그는 "몽벨 전문 매장에서 아내 장갑을 11만500원에 샀는데 여기서는 똑같은 장갑을 13만원이라고 해서 따져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똑같은 제품을 15% 저렴하게 산 터라 수용할 수가 없었다. 결국 양말 두 개를 받아내긴 했지만 이런 게 바로 거품이 끼어있다는 게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휠라스포츠 매장 직원은 "우리는 후발주자라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했는데 솔직히 타사 고가 아웃도어 제품들의 경우 다소 거품이 끼어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등산하는 데 고어텍스 제품이 좋기는 하지만 필요 이상인 경우도 있어 본인의 용도랑 잘 따져서 구매해야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