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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취생을 위한 제안~삼겹살 한근으로 세끼 해결하기^^*

monocrop 2010. 9. 3. 15:06

 

 

 

 

 

 

자취생을 위한 삼겹살 한근으로 맛있게 만들어 먹는 세가지 방법입니다

 

이 방법들은 시골아낙이 큰아들 고등학교 일학년때

기숙사에 들어가기전  자취를 할때 유일하게 메모해서 싱크대에 붙여놓았던 방법들입니다^^

아 참 한가지가 더 있기는 하네요~ 일인용 계란찜 만드는방법..ㅎㅎ

 

그 첫번째 요리는

냉장고에 들락날락하는 김치를 이용한 김치찜~^^

 

 

 

첫날이니만큼 고기를 넉넉히 3~4줄 준비를해서

물을 종이컵으로 한컵넣고 겉이 익을때까지 중불에서 끓여줍니다..ㅎ

김치가 짭짤하다면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는데 혹시라도 새로담근 싱거운 김치라면

고기를 삶을때 다시다종류를 1티스푼정도 넣어주세요^^*

 

 

 

 

 그 위에 김치 반쪽을 넣고(1/4쪽짜리김치의 반쪽) 뚜껑 덮어서 약한불에서 푹~~끓여주세요~!!!

시간이 없을때는 김치를 가위로 숭덩숭덩 썰어서 끓이면 빨리 익겠죠~

돼지고기 김치찜은 김치가 얼마나 푹~익었는가가 맛의 비결이라고 해도 좋으니까요..ㅎㅎ

 

 

 

 

이제 다 익었다 싶으면 뚜겅을 열고 들기름을 1큰술정도 넣어주는데요~

 이 때 김치가 신것일때는 설탕을 조금 넣어줍니다

신 정도에 따라서 많이 시었을때는 조금 더 넣어주면 신맛이 사라진답니다^^*

취향에 따라서 얼큰하게 먹고싶을때는 고춧가루도 조금 뿌려주시구요~

 

 

 

 

다음 두번째 요리는

돼지고기를 프라이팬에 볶아서 맛있게 먹는 방법인데요~

혼자서 삼겹살 먹고싶을때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방법입니다^^*

 

 

 

 

삼겹살 두장을 프라이팬에 올려서 한번 뒤집은 뒤에 마늘과 양파를 먹을만큼만 잘라서 넣습니다

어느정도 익은 삼겹살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놓구요

혹시라도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버섯이나 다른 채소들 있으면 넣어도 좋아요^^

 

 

 

 

이제 프라이팬을 뒤를 살짝 들어올려 놓으면 기름이 앞으로 다 빠져나옵니다

싱크대 뒷부분 턱에 걸쳐놓으면 편해요^^

이렇게 빠져나온 기름은 키친타올로 흡수시켜서 버리면 됩니다~

 

 

 

 

 

  이제 참기름 1티스푼정도 넣고 맛소금과 후추가루를 넣어서 골고루 섞어준뒤에

접시에 담아서 풋고추나 취향대로 청양고추를 썰어넣고

쌈장 젓가락으로 콕 찍어서 하나씩 집어먹으면~~~~

간단하면서도 푸짐한~~삼겹살집 요리 부럽지가 않은 맛입니다..ㅎㅎ

 

 

 

이 방법은 보너스로 위의 방법을 응용한것인데요~

 

 

 

삼겹살을 각종 채소들과 볶은뒤에 소금 후추 대신 케찹과 마요네즈로 간을 한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케찹과 마요네즈가 은근히 간이 세고 고기랑도 아주 잘 어울리거든요~~^^*

 

 

 

 

이게 별거 아닌것 같아 보여도 은근히 중독성 강한 아주 기가막힌 맛입니다^^*

 

 

 

 

이제 마지막 한장남은 삼겹살은

안먹으면 섭섭한 김치찌게를 만들어 먹습니다^^

 

 

 

 

삼겹살 한줄 남은것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김치 썰지 않은것 2장 썰어놓은것이라면 크게 두젓가락 정도를 넣고 물을 500cc붓고 끓여주면 됩니다.

간맞추기는 다시다종류 1티스푼을 넣고 나머지간은 간을 봐가면서 굵은 소금을 넣어주세요~

고추있으면 한개 썰어넣고 버섯은 있으면 넣고 없으면 말고~^^

여기에 혹시라도 더 맛을 내고 싶다면 비엔나 소세지를 서너개 넣어주면 금상첨화겠죠..ㅎㅎ

 

 

 

 

이렇게 바글바글 끓을때 두부를 넣어주는데

이 역시도 맛을 크게 좌우하는것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분이라면 미리 두부한모를 사다놓으면 좋겠죠^^*

 

 

 

 

 이렇게해서 오늘의 요리가 다 끝났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재료들을 넣어서 먹으면 정말 좋겠지만

혼자서 먹을때는 간단하게 먹는것이 최고인지라...ㅎ

오늘은 특별한 레시피라 할것도 없는 쉽게 먹는 방법만 알려 드렸습니다~^^*

 

요며칠 잠을 설쳐서 어제 하루종일 비몽사몽 지내다가

초저녁부터 잠을 푹~~잤더니만 조금 살것같네요^^

옛 어른들이 여름잠은 보약이라고 하더니만 이제서야 그 뜻을 조금은 알것같은 시골아낙입니다

여름내 열대야로 잠못이루고 요즘은 시도때도 없이 내리는 비 때문에 잠못들고..ㅎ

 

그렇게 지내다보니 어느새 또다시 주말이 다가왔네요~

시간이 참 빠르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

 

 

 

출처 : 촌부일기
글쓴이 : 시골아낙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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