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 유전체지도' 첫 완성
MBC | 신재원 기자 | 입력 2010.04.05 22:19 | 수정 2010.04.05 22:22 / 출처 및 원문보기
◀ANC▶
아시아인의 유전체지도가 처음으로 완성됐습니다.
아시아인과 서양인이 유전자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알게 됐고, 이를 통해 질병 패턴도 예측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재원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얼굴 생김새부터 피부색깔,
그리고 성격까지.
개개인의 서로 다른 특징을
결정하는 것이 유전체
즉 게놈입니다.
30억쌍에 이르는
유전체의 서열을 분석해
차이점을 알아내는 것이
바로 인간 게놈 프로젝트.
서울대의대 서정선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과 일본인,중국인 등
아시아인 30여명의 유전체를 분석해
아시아인의 특징적인 유전체 지도를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유전자 복제 개수 변이' 에
주목했습니다.
유전자 복제 개수 변이란,
한두개의 유전자가 아닌
수백~수천개의 유전자가
한꺼번에 빠지거나 추가된 것으로
개인간 또는 인종간 유전적 차이를
알아내는데 중요한 단서입니다.
연구팀은 아시아인에게는
3천 5백여 곳에서 서양인과는 다른
구조적인 유전자 복제개수변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SYN▶서정선 교수/서울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
"구조 변이라고 하는 것은
간단한 염기 변이가 아니라
큰 부분이 변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변이가 바로 암이라던가 당뇨병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변이가
어떤 질병과 연관이 있는지 밝힌다면
개인의 유전자를 분석해 질병을 예측, 치료하는
맞춤의학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신재원입니다.
(신재원 기자 familydoctor@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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