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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국산 네트워크 기술 노르웨이 진출 20090715

monocrop 2009. 7. 15. 15:54

국산 네트워크 기술 노르웨이 진출

연합뉴스 | 입력 2009.07.15 14:09



LG노텔, WDM-PON 유럽시장 개척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노르웨이의 인터넷서비스 사업자인 애그더 브로드밴드가 LG노텔의 국산 네트워크 기술을 채용, 노르웨이 남부지역에 광대역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이달 상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LG노텔이 15일 밝혔다.

애그더 브로드밴드는 고속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던 근교지역에 LG노텔의 WDM-PON 기술을 채용한 광통신망을 통해 최고 100Mbps급의 고속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해 LG노텔이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파장분할 수동형 광네트워크(WDM-PON)는 가입자마다 고유의 파장을 할당, 양방향으로 1Gbps 이상의 넓은 대역폭을 제공함으로써 고속 데이터통신을 지원할 수 있다.

애그더 브로드밴드는 근교 지역에 장거리 광케이블을 새로 구축하는 대신 기존 광 네트워크에 WDM-PON 솔루션을 결합해 훨씬 적은 비용으로 광대역 서비스망을 구축했다.

이로써 LG노텔은 지난 2월 네덜란드 통신기업 유넷에 WDM-PON 솔루션을 공급해 세계 시장에서 처음으로 WDM-PON를 상용화한 데 이어 노르웨이에서도 WDM-PON 구축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LG노텔은 최근 핀란드 네트워크장비 전문업체인 `K & K 액티브'를 핀란드 지역의 LG노텔 WDM-PON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 WDM-PON 솔루션의 유럽시장 입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LG노텔 관계자는 "10∼20배의 고속 데이터통신이 가능한 WDM-PON는 IPTV 등 방통융합서비스를 무리 없이 지원할 수 있어 차세대 FTTx(광가입자망) 시장을 위한 최적의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j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