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또다른 세상

국가라고 여길 수가 없는 '한국'

monocrop 2009. 11. 23. 18:31

캐나다는 이상증세 6명이 나오니 17만명분의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고 한다.

한국은 1곳에서 75명 집단 이상증세를 보이고 그것도 결석할 정도의 심한 증세를 보이고 있어도 아무런 방침이 없다.

몇 십명이 죽어나가기 전까지는 밀어부칠 태세인 듯 하다.

나라라는 것, 국가라는 것이 어떻게 작동되어야 정상인가가 여실히 비교되어 보여주는 사례일 듯 하다.

국민을 아끼는 국가와 실험대상으로 보는 국가...

이번에 캐나다에서 접종중지시킨 백신 제조사는 글락소스미스라인으로 알려져 있고 제조본사가 캐나다에 사용 중지를 요청했다고 한다.

국내에서 접종 실시 중인 백신 제품에도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 수입업체들은 가격 담합에만 바쁘고 조사하는 당국도 외국제조사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라고 꼴사나운 짓거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제조본사에서도 중단을 요청할만큼 이상증세에 대해서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문제를 우리는 몇 십명이 결석을 해도 경미하다고 하며 역학조사도 않고 지켜본다고 말하고 있다.

안전성이 입증된 프랑스 사노피사는 내년 2월에나 도입된다고 하며 고위 관료층은 그래서 접종을 2월 이후로 미루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상세히 정보를 전달해줘도 모자를 판에 국민에게 정보를 차단하는 행위는 정말 수치스러운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국가가 아닌 것이다.

다시 한번 이 나라 정치꾼들에게 묻고 싶다.

아직도 미디어법과 4대강에만 개거품 물고 있을 때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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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종플루 백신 접종 초등교생 75명 이상증세

매일경제 | 입력 2009.11.23 16:05 | 원문바로가기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받은 학생들의 이상증세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 강남 한 초등학교에서 백신 접종을 한 학생 중 10%에 가까운 75명이 무더기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단일 학교에서 이같은 규모로 이상증세를 보인 학생들이 나온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백신 안정성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서울 강남의 D초등학교에는 1010명 재학생 중 모두 75명의 학생이 결석했다. 19일 신종플루 백신 주사를 접종한 뒤 발열이나 메스꺼움, 두드러기 등의 이상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총 1010여명의 재학생중 837명이 접종을 했던 것에 비춰보면 10% 가까운 인원이 이상반응을 보인 셈이다.

약간의 두드러기 증상만을 보인 학생들 상당수는 결석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이상증세를 보인 학생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D초등학교 보건교사는 "어느 정도 이상증세가 나타날 것은 예상했지만, 19일 접종을 실시한 뒤 며칠 지난 오늘에서야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이상증세를 보인 것은 의외"라며 "23일 오전 급하게 보고를 받고 전교생 부모들에게 이상이 있으면 곧바로 병원으로 갈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 보건교사는 또 "우리 학교뿐 아니라 강남 지역 몇 군데 초등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5~6학년 고학년 학생보다는 1~3학년 저학년을 중심으로 더 많은 이상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정희 강남구 보건지도과 보건지도팀장은 "발열 증상 등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접종을 하지 않았지만, 아무 증상도 없는 학생 중에서 신종플루 잠복기에 있던 학생들에게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0일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모두 1800여명의 학생들이 일부 어지럼증과 구토 등 백신 이상반응을 보여 귀가조치가 이뤄지기도 하는 등 백신 부작용 사례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 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경기도 거주 16세 남자 청소년이 16일 신종플루 백신 접종 후 근무력과 마비 증세를 특징으로 하는 '길랑-바레 증후군'이 의심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혀 늘어가는 초등학생들의 이상반응과의 연관성이 주목된다.

그러나 실제 이 증상은 통계적으로 100만명 당 1명 정도만 발병하는 백신 이상반응으로 알려져 있어, 잠복기를 거치고 있던 저학년 학생들이 백신에 대한 이상 반응을 보였다는 추정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

[고승연 / 김슬기 기자]
 
 
포천 초등생 19명 신종플루 백신 '이상 반응'
무더기 이상 처음, 보건당국 "경미하지만 지켜볼 것"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포천시내 초등학생 19명이 23일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한 뒤 무더기로 이상 반응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포천보건소와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3분부터 포천시내 초등학교 3곳에서 10∼13살 학생 19명이 백신을 맞은 지 1시간이 지난 뒤부터 두통과 구토, 발진 등의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 조치됐다.

   특히 A초교의 경우 14명이 한꺼번에 이상반응을 호소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학교에서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시작된 뒤 하루 1∼2명씩 이송한 사례는 있었지만 한꺼번에 이상반응을 보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포천보건소는 접종 30분 이내에 마비나 근무력 등 중증이 나타나지 않아 정밀 역학조사는 실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보건소 예방접종 담당은 "병원 치료 결과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이고 심리적인 이유일 수도 있는 등 증상이 경미하다"며 "6개월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 만큼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11/23 17:41 송고



캐나다, 신종플루백신 17만명분 사용중지

세계일보 | 입력 2009.11.23 13:25 | 수정 2009.11.23 13:53 | 원문바로가기

 
신종 플루 백신 17만명 분이 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 중지 조치가 내려졌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2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보건 당국은 22 일까지 영국 제약 기업 '그락소스미스라인(GlaxoSmithKline)'가 제조한 신종플루 백신 17 만 회분의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락소측도 백신이 접종 후 예상보다 높은 비율로 증상이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자 사용을 자제하도록 캐나다 보건 당국에 요청했다.

캐나다 중부 매니토바 주의 경우 그락소사가 생산한 백신은 10월부터 접종이 시작됐으며 일부 주에서 급격한 혈압 강하, 호흡곤란, 의식장애 등의 부작용이 보고됐다.

당초 1―2건 정도 부작용이 예상됐으나 6건 이상 보고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그락소측 부작용을 일으킨 백신과 같은 시기, 같은 공장에서 제조된 17만명 분의 제품에 대한 사용중단을 요청했다.

이날자 아사히 신문도 일본정부가 수입 예정인 그락소스미스클라인사의 신종플루 백신이 캐나다에서 부작용을 일으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 회사가 제조한 신종플루 백신 3700만명 분을 수입할 예정이어서 캐나다에서의 접종 부작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0월 그락소사로부터 백신 승인 신청을 받아 현재 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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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공급 국내 5사 '좌불안석'
공정위 담합 여부 조사 ...자료 압수 내용물에 촉각 /원문바로가기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약기업의 부당 공동행위(담합)를 일소하기 위해 칼을 뽑아들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10일 본지 통화에서 “지난 10월 30일 독감 백신을 공급하는 국내 제약사 5곳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면서 “(백신 가격) 자료를 압수해와 현재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들어 독감백신 가격이 치솟아 제약업체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논란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금번 공정위 조사대상 제약사는 녹십자, 한국백신, 동아제약,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 LG생명과학 5개사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담합 혐의 포착 여부에 대해 “조사 과정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이들 5개사에 대한 추가조사 및 백신원액을 공급하는 외국계 백신 제조사에 대한 조사확대와 관련, “언급할 수 없다”고 신중을 기했다.

공정위는 담합 포착 시에는 공정위 위원회에 회부해, 일벌백계 차원에서 과징금을 부과하고 조사결과를 브리핑할 계획이다.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saint@newsmp.com

입력 : 2009년 11월 10일 13: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