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회문화경제

일본의 귀농현상과 한국

monocrop 2009. 7. 27. 00:31

귀농현상은 한국에서도 일부에서 시작되기 시작했으나 본격화되지는 않은 것 같고,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도시생활과 이제는 더 이상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기업 문화에 염증을 느낀 이들이 자연으로 돌아가 스스로의 존재를 느끼면서 삶을 영위하려는 욕구가 커졌기에 귀농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변화되는 사회 구조에 반응하기는 한국이나 일본의 젊은이들도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이를 활성화시켜 도시와 농촌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은 기반시설과 교육일 것이다.

그러나 교통망의 누적으로 기본 기반시설은 어느 정도 광역화된 지역을 배경삼을 수는 있겠지만 노상 학교를 다녀야 하는 아이들의 교육 문제는 광역화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문제이다.

통신과 교재로 어느 정도는 보완된다 할 지라도 요즘은 '선생님' 자체가 모자른 시대가 아닌가 싶다.

중학교 이상 교과 과정에서 과목수를 줄이겠다는 정부 방침이 나왔다고 한다.

이미 학원의 의지도를 높이고 나서 나온 방침이라 그 의도 신뢰성에서 설득력이 없음은 누구나 아는 바이지만 무계획한 밀어부치기 식 과묵 수 축소는 오히려 배워야 할 들을 놓치는 세대를 양산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부터 든다.

기승전결이 느껴져야 소설의 스토리에 빨려 들 듯 연관성과 위계는 커녕 취지 자체도 다시 들여다 보게 하는 신뢰성을 가지고서는 언뜻 동의가 되지 않는다. 미디어법 모양 실행의 내용은 숨겨 놓았다가 또 무리하게 시행하지나 않을까 예상될 뿐이다.

...................................................................................................................................................Mimesis / 090727

일본 농촌의 젊은피 수혈

YTN | 입력 2009.07.26 02:42




[앵커멘트]
일본 농촌에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불황에 취업난까지 겹치면서 농어촌으로 돌아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김상우 특파원이 귀농한 젊은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도쿄 중심지에서 1시간 반쯤 떨어진 근교 농업지역.
30대 가사하라 히데키 씨가 회사를 그만두고 잡은 새 일터입니다.
집에는 양계장과 과수 농장이 있고 근처에는 무농약으로 야채를 재배하는 밭을 갖고 있습니다.

한 달 수입은 30만 엔, 400만 원 정도로 동년배들의 수입과 거의 비슷합니다.
[인터뷰:가사하라 히데키, 35세]
"자신이 기른 것을 자신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농업쪽에 매력을 느끼는 계기가 됐습니다."

도쿄에 사는 이 여성은 요즘 자치단체의 주선으로 바로 이 가사하라 씨 농장에서 농사 짓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복잡한 도시의 회사원 생활에 지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고토 가즈미, 31세]
"회사 근무에서 매일 스트레스를 느끼며 근무하는 것이 아니고, 가사하라 씨처럼 농업을 일로서 생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좋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사이토 마사아키 씨도 가사하라 씨와 비슷한 경우입니다.
특히 농가 16곳을 모아 직판점을 개설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품질을 보증하는 특산물을 배달하는 등 마케팅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사이토 마사아키, 30세]
"(농업) 장래성이 매우 있습니다. 일본의 농업은 지금 점점 농업을 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즉 라이벌이 줄어들고 있는 셈인데 그것만으로도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정부는 약 300억 원을 지원해 농어촌 취업희망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농업 종사자는 지난 20 사이 40%가 줄어 335만 명 정도 이 가운데 60%는 65세 이상입니다.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돌아오는 것이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지속될 것인지 농촌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인지 그렇지 않을 것인지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농촌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바현에서 YTN 김상우[kimsang@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