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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영화배우 황정민]

monocrop 2009. 5. 26.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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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황정민


매력적인 사람 :  영화배우 황정민

이번에는 영화배우 황정민의 매력에 대해서 이야기해봅니다. 황정민씨는 1970년 9월 1일에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났습니다. 계원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를 졸업하고,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합니다. 농구와 악기연주를 좋아하는 그는 섬세함과 터프함을 동시에 지닌 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다른 뮤지컬과 연극에도 참여했으나 이번에는 영화배우로서의 황정민의 매력에 대해서 이야기해봅니다. 먼저 황정민은 영화배우로서 아래의 상들을 수상했습니다.

수상내역
2002년 /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평론가협회 신인남우상
2002년 / 제2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상
2002년 / 제1회 대한민국영화대상 남우조연상
2002년 / 제23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2005년 / 제4회 대한민국영화대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2005년 / 제42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
2005년 / 제26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2006년 / 제29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남우상

2000년도에 그의 첫영화 데뷔작은 와이키키브라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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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두번째가 황정민



그리고 나서 2002년도에 황정민은 동성애를 다룬 화제작이었던 '로드무비'에 출연합니다.'대식'의 역할로서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보여주었습니다. 미디어에서 언급은 많았던 영화였지만, 저는 보지 못해서 일단 패스하겠습니다.-_-; 하지만 포스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매우 터프해 보이는 듯한 그의 모습에서 동성애가 그다지 연상이 되지는 않습니다.(100% 저의 사견입니다. 시간이 나면 꼭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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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의 역할을 열연한 황정민


아직까지는 확실히 이름을 알리지 못한 상태였었습니다. 그리고 2002년도에 그의 얼굴은 영화 YMCA 야구단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때도 주연이 아니었던 그는 '류광태'역을 열연하면서 엉뚱하면서도 느린 모습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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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배우 황정민이란 이름이 주연으로 드디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양동근과 같이 열연한 '마지막 늑대'에서의 '고순경'역.그리고  '바람난 가족'에서의 '주영작'역을 맡아 황정민이란 이름을 널리 알리기 시작합니다. 특히 바람난 가족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는 배우'송강호'와'설경구'의 대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그랬기에 지금의 그가 있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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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먹고 베드신을 찍었다는 후문이..(영화 바람난 가족에서)


같은 배우인 '김지수'의 계원예고 선배였던 황정민은 당시 보기 드물게 섬세한 감성과 예상을 벗어나는 드라마 전개가 묘한 잔상을 남기는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던 '여자 정혜'에 출연을 자청했습니다. 작가지망생으로 출연한 그는 기존의 작품들에서는 굵은 선의 연기를 선보였으나, '여자 정혜'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남자의 서툰 감정 표현, 소박하고 어린 미소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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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정혜에서 그는 평범한 남자의 모습을 그대로 연기했다.


이후, 황정민은 처음으로 달콤한 인생에서 악역을 연기합니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 입술 아래 사선으로 깊게 파인 흉터를 씰룩 거리면서 화를 내거나 성격이 급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우(이병헌)에게 고통을 주던 역할을 멋지게 수행해냅니다. 마치 악역을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그의 연기는 '달콤한 인생'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찾아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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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정혜에서와는 전혀 다른 황정민의 눈빛, 달콤한 인생 중에서


또 천군과 이공 등의 작품에도 출연했으나 제가 보지 못해서 일단 영화에 대한 평은 피하겠습니다. 황정민의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열연을 한 작품은 '너는 내운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황정민의 영화를 볼 때마다 시나리오 내에서 등장하는 인물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배우는 근래에  황정민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들정도로 '너는 내운명'에서의 황정민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순수한 시골총각의 모습을 보여준 것만이 아닌 동정의 눈빛으로 전도연을 다시 바라볼 수 있게 해준 김석중(황정민)은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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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의 눈빛은 다시 순수함으로 돌아왔습니다.


'내 생애 아름다운 일주일'에서는 순박하지만 성격이 급한 노총각 강력계 노형사로 등장합니다. 사랑을 해본적도, 여자에게 고백해 본적도 없는 그는 허유정(엄정화)를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역할을 열연합니다. 중간중간 보여준 사투리와 엉뚱함은 영화의 감초같은 역할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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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에서는 '도경장'의 역할을 맡고, 마약쟁이였던 류승범을 역으로 이용해서 마약공급처를 잡아내려는 노련한 경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절제된 듯 하면서도 상황에서 노련한 대처를 해내는 모습에서 그는 이미 또 한명의 형사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작이었던 '검은집'에서는 보험회사의 사정원인 전준오 역을 연기합니다. 지극히 소극적이고, 다른 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전혀 하지 못할 법한 사람이 자신이 견디지 못할 만한 공포를 경험했었을 때 나올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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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곧 개봉할 '행복'에서의 임수정과의 열연도 기대됩니다. 저는 영화를 그렇게 많이 본 편도 아니고 영화에 대해서 지나치게 진지한 시각으로 접근하는 위인도 되질 못합니다. 하지만 그나마 제가 봐왔던 영화들 중에서 황정민의 영화는 꼭 본 편이었습니다. 영화의 질적인 수준을 떠나서 그가 출연한 영화에서는 항상 영화가 이야기 하고자 했던 내용이나 메세지를 정확히 볼 수 있었습니다.

배우 황정민의 매력은 그의 서글서글한 말투, 순수하지만 때로는 강렬한 눈빛이 아닐까요? 너무도 잘나서 샘이 나는 그런 친구보다는, 늘 고민이 있으면 진지하게 들어주고 좋은 조언을 해줄만한 그런 친구일 것 같은 사람입니다

 

 

출처 : 2007/10/04 00:00 in 매력적인 사람들

출처 : E la fede che Hai acceso in noi
글쓴이 : 호오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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