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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日 디즈니랜드-우에노동물원 명암 교차 - 20090402

monocrop 2009. 4. 15. 23:58

<日 디즈니랜드-우에노동물원 명암 교차>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04/02/0200000000AKR20090402170600073.HTML?did=1179m

 연합뉴스 / 2009/04/02 17:09 송고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의 대표적인 동물원인 우에노동물원과 최고 테마파크인 도쿄 디즈니랜드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도쿄 다이토(台東)구에 있는 우에노동물원의 경우 2008 회계연도(2008년 4월~올 3월) 입장객 수가 289만8천191명으로 60년만에 처음으로 입장객 수 300만명을 밑돌았다.

 

이 동물원은 지난해 4월 일본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해온 자이언트 판다가 죽으면서 입장객이 줄다가 하반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치명타를 맞은 것이다. 이 동물원은 1882년에 개원한 이후 판다 붐이 한창이던 1974년에는 약 775만명이 찾으면서 전성기를 구가해왔다.

   그러나 이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 동물원 가운데 최고 입장객 기록은 유지했다.

   우에노동물원에 이어 가장 많은 입장객을 기록한 곳은 홋카이도(北海道) 아사히카와(旭川)시의 아사히야마(旭山)동물원(276만9천210명)이었다.

   반면 도쿄 디즈니랜드의 경우 지난 회계연도 입장객이 2천722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7.1%나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경기악화에도 불구하고 도쿄 디즈니랜드 개장 25주년을 맞아 마련한 각종 특별 이벤트가 호재로 작용했고 테마파크내 호텔 및 상설 서커스 극장 개업도 고객 유치에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경기악화 및 원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권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국민이 해외여행을 꺼리면서 대안으로 도쿄 디즈니랜드를 찾은 것도 고객수 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디즈니랜드측은 지난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이번달과 10월에 새로운 놀이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지만 개장 25주년 효과가 컸던 2008년에 비해서는 입장객 수가 다소 줄어든 2천500만~2천600만명선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