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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낡고 지루해진 일상용품을 내 감각으로~ 리사이클링 가구

monocrop 2009. 3. 22. 08:56

낡고 지루해진 일상용품을 내 감각으로~ 리사이클링 가구

집 안 가구 모두 유행하는 스타일로 싹 바꾸고 싶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럴 땐 최소한의 비용으로 손수 집 안 가구의 쓰임새와 스타일을 바꿔보자. 싫증난 가구의 무한 변신 스토리.


서랍 전면과 손잡이를 바꾼 사이드 테이블
접착식 시트지는 리폼할 때 유용하게 사용되는 재료. 마음에 드는 시트지를 골라 서랍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데, 손잡이까지 바꿔 달아 재미를 더해보자. 서랍 안쪽 나사를 풀어 기존 손잡이를 분리한 뒤 서랍 전면을 마른 수건으로 깨끗이 닦는다. 크기를 맞춰 자른 시트지의 뒷면 종이를 조금씩 떼어가며 매끈하게 붙인 뒤 서랍 바깥쪽에 새로운 손잡이를 놓고 드라이버를 이용해 서랍 안쪽에서 나사못으로 고정한다.


유니크한 다리로 색다르게 연출한 서재 책상
외국 잡지를 보면 상판과 상반된 분위기의 다리를 받친 유니크한 디자인의 테이블을 종종 볼 수 있다. 다양한 가구 다리는 가구 부속품 가게와 인터넷을 통해 간단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나사를 풀고 조이는 방법으로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좌식으로 사용하던 평범한 디자인의 테이블은 기존 다리를 분리한 뒤 내추럴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의 삼각 다리를 새롭게 붙이면 이전과는 다른 독특한 느낌의 서재 책상이 된다.


기존 상판 대신 나무 트레이를 얹은 소가구
집에 그냥 두자니 유행이 지나 보기 싫고 버리자니 아까운 소가구들이 있지는 않은지. 유독 애정이 식은 가구의 상판을 바꿔 믹스&매치 스타일로 변신시키는 아이디어. 상판으로는 오래된 나무 트레이를 활용해보자. 기존 가구와 잘 매치되는지 미리 얹어본 뒤 알맞다고 생각되면 접착제나 가느다란 못으로 상판 위에 고정시킨다. 싫증난 주방 웨건이나 스툴, 사이드 테이블 등에 다양하게 활용해볼 수 있다.


이동식 행거에 아크릴을 달아 만든 파티션
평범한 이동식 행거에 투명 아크릴을 부착해 파티션으로 연출했다. 자연스럽게 공간을 분리하는 것은 물론 가족끼리 필요한 메시지를 주고받는 메모 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데코 스티커, 사진 등으로 장식하면 더욱 멋스럽다. 칠이 벗겨지고 녹이 슨 행거에 깔끔하게 칠을 한 뒤 완전히 말린다. 투명 아크릴은 행거 크기와 맞춰 자르고 위쪽에 일정한 간격으로 3개 정도의 구멍을 낸 뒤 철사를 통과시켜 행거에 묶는다.


의자 등받이에 거울을 기대어 더한 화장대
등받이에 거울을 끼워 화장대로 새롭게 태어난 의자. 오랫동안 정들었던 의자가 이젠 너무 낡아서 버려야 한다면 오래된 전신 거울을 등받이처럼 연출해 간이 화장대로 연출해본다. 의자와 거울 프레임이 많이 낡았다면 사포질해 묵은 때를 벗기고 표면을 고르게 다듬는다. 그 다음 천연 오일을 여러 번 나눠 바르면 은은한 광택이 돈다. 의자 등받이에 전신 거울을 세우고 뒤편에서 나사못으로 고정한다.


시트 스티커와 선반으로 간단하게 만든 가구
밋밋한 벽에 포인트를 주는 시트 스티커가 꾸준히 유행하고 있다. 시트 스티커는 심심한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주 활용법이다. 그러나 단순하게 붙이기만 하는 것보다는 약간의 아이디어를 더하면 뜻밖의 재미와 함께 실용적인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화장대를 놓고 싶지만 공간이 좁아 망설여질 때 빈 벽에 시트 스티커를 화장대 모양으로 오려 붙이고 선반을 달면 화장대처럼 연출할 수 있다. 선반은 시트지 색을 맞춰 톤온톤으로 연출하면 더욱 세련돼 보인다.

출처 : 내안의 부자를 깨워라
글쓴이 : 비너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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