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회문화경제

[스크랩] [2008.01.02]"돌잡이" 관습이 있는 우리 동네. 친척들이 모였다.

monocrop 2009. 2. 8. 01:32

 

친척들이 모였다.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오빠, 새언니, 조카1, 조카2, 삼촌2(아빠 남동생), 촌2의 아내,

삼촌아들2, 촌아들3, 외할머니, 외삼촌(?? 어머니 남동생), 외삼촌아내, 촌아들, 삼촌딸...

 

오늘 이 자리에 없는 사람들도 있다.

                        할아버지= 요즘 움직이는 것도 힘드신다고 해서 집에서 쉬고 계신다.

                     외할아버지= 연말부터 다리 붓어서 몇일 동안 참으셨다가 근처 변원에서  병원에

                                       가야 한다고 들어서 설날 휴가가 끝나는 걸 집에서 기다리고 계신다.

                       삼촌아들1= 도쿄쪽에 있는 유명대학에 다니고 싶다고 새수하고 있다.

                                        이번에는 꼭 합격해야 한다고 집에서 공부중.

 

오늘 이렇게 친척들이 함께 모인 것은 설날이라는 이유과 따로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조카2의 첫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우선 식사회를 시작고

 

 

조카2“餅踏み (떡밟이, 모치후미)”는 했다.

 

 

“餅踏み(떡밟이)” 옛날붙어 일본에 있는 관습이다.  짚신을 신고 “축하떡

아기한테 밟게 시키고 건강한 성장을 바라는 것이다. “축하떡 옛날에는 집에서

준비한 같지만 요즘은 떡가게에 부탁하는 가정이 많을 같다. 관습은 전국

각지에서 남아있고 떡을 밟게 시키하거나 짊어지게 하거나 방법은 지역마다 틀린다.

 

윗사진을 보면 조카2 직접 떡을 밟고 있는데 이건 삼촌아내(아빠 남동생의 아내)말한

방법이다. 우리 어머니는 나무통 아래 떡을 두고 나무통 위해서 밟는다 했는데 다른

지방에서 시집온 삼촌아내가 언니~ 이게 아니죠! 직접 밟아야죠!!” 해서…. 우리 지방에서는

어머니가 말한 방법이 맞는데…. 개인적으로 삼촌과 아내를 내가 싫어해서

그런지 초대받을 사람이 그렇게 적극적으로 자기가 가지고 있는 관습을 다른 사람들한테

억지고 시키는 행동은 뻔뻔스럽게 느껴졌네요. 조카2 어머니의 손자인데….

아래는 나의 떡밟이 사진이에요!! (사치코 1세3개월)

 

 

 

요코하마 직장에서 알게 요코하마인과 오사카인 동료한테 물어봤는데 그런 관습은 모른다고

한다. 떡밟이는 하지 않는 지역도 있는 같네요. 우리 같은 경우 많은 친척들을 초대하고 집에서

조카2 첫생일을 축하했는데 요세 가족만이나 할머니 할아버지 형제등 가까운 친척끼리 하는

사람이 많은 하다. 전통음식도 특별이 준비하지는 않고 케이크와 양식음식으로 축하하는

사람도 많다이날을 위해서 어머니는 팥찰밥과 와준 친척들한테 주는 선물을 준비했다.

( 세상은 서양식으로 변해지고 가는건지…. 나라마다 전통이 있어서 재미있는데…)

 

다음에는 돌잡이를 했다.

 

 

 

사진 보고 일본에서도 돌잡이를 하는구나~!!”라고 생각한 분들이 많이 계실

같지만 이건 일본 전국에서 하는 관습이 아닌가 같다. 물론 나도 지역에서 태어나서

자랐으니까 돌잡이를 했는데 이야기를 후쿠오카 시내쪽에서 사는 언니들 친구들한테

하면 그런 안했다고 하네요. 회사에서 요코하마인과 오사카인 동료한테 물어봤는데

그런 모른다고 하네요. 말을 들었을 때까지는 일본인이면 모둔 사람이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까 일본의 돌잡이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나오지가

않고 한국의 돌잡이에 대한 밖에 찾을 없었다. 이건 나의 개인적인 추측인데

우리 동네에서 하는 돌잡이는 한국에서 들어온 아닐까…. 우리 사는 동네는 한국어에

유래한 지명도 많고 까치(일본어로는 かささぎ카사사기라)” 까치가라스라고 하고

한국에 관련된 유적도 몇가지 남아있고…. 다른 지방에서 없는 돌잡이. 너무 신기합니다~.

 

근데윗사진 조카2 짊어지고 있는 짐은 입니다. 우리 친척들은 여러

지역에서 며누리들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 조카2 떡을 밟고 짊어지고 했네요.

  

 

 

출처 : 한국으로.. 일본으로..
글쓴이 : 사치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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