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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로프스크 문장 -곰과 호랑이

monocrop 2008. 10. 17. 22:02

Khabarovka 하바로프스크

 

러시아의 극동지역으로 잘 알고있는 사할린과 연접한 지역이다. 

블라디보스톡의 북측이고,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또 장대한 아무르강이 흐르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강을 흑룡강이라 부른다.)

 

우리나라와의 시차는 +2시간이다.

                         http://blog.naver.com/sunghanuk/10018062824 

                                                    

                                                              2008년 10월 연해주에서 새로이 발굴된 발해의 왕궁터 발굴 지역

                                                 http://blog.daum.net/innomy/16737791

 

 

 

 

 

History & Geography

In 1858, a Russian military settlement was founded and named Khabarovka in honour of Erofei Khabarov, the cossack explorer, whose statue now stands in the railway station square. Until the Trans-Siberian Railway arrived, the town was just a trading and military post. Today, Khabarovsk is one of the most vital cities in the Russian Far East with a population of 650,000.

Perched on 3 giant hills, overlooking the mighty Amur River, legend once held that the city rested on the backs of three great whales. Promoted to a rank of a city in 1880, Khabarovsk today, is the biggest economic and cultural centre of the Russian Far East .

In general, the architectural plan of the central part of Khabarovsk remains unchanged. Filled with parks and river walks, Khabarovsk is a city for strolling. The broad, tree lined main avenue, Muravyov-Amursky Street, is the most popular place for leisurely walking. Few of the old wooden houses remain in the city today, but there are some attractive stone buildings from Imperial Times, as well as, beautiful modern structures faced with marble.

30 miles to the south west of the city, there is a Nature Reserve Khekhtsir, an attraction for nature-lovers. This is a unique place where the North and the South coexist. Southern lianas, Manchurian walnuts grow side by side with evergreen conifers. Bears, foxes, wolves, elks and tigers are seen occasionally there. Nature Reserve Khekhtsir is located at the confluence of the Amur, which the Chinese call Heilongjiang "Black Dragon River" and the Ussuri rivers.

Khabarovsk is also the major transportation hub for rail, air and waterways. The Trans-Siberian Railroad, the longest in the world, goes through Khabarovsk. Khabarovsk has a large airport. There are over 40 domestic routes to Moscow, St. Petersburg, Tashkent, Kiev, Vladivostok, Irkutsk, Yakutsk, Uzhno-Sakhalinsk and also regular flights to Korea, China, Singapore. "Dalavia" Air Lines Company makes its flights to Japan.

In 1965 Khabarovsk and Niigata became sister cities. Later Khabarovsk signed agreements on sister-city relations with Portland, Oregon and Harbin, China.

http://intour.khv.ru/Content/khv_history.html

 

 

 

 

하바로프스크 한국어TV 방송중단 위기

기사입력 2008-05-27 15:06 |최종수정2008-05-27 15:24


하바로프스크 한국어 TV방송 중단 위기

김기범 대표 "고려인이 고국소식 접하는 유일 통로"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러시아 극동지역의 중심부인 하바로프스크시의 고려인과 현지 한국인이 즐겨보는 '하바로프스크 한국방송'이 재정난으로 방송중단 위기에 처했다.

이 방송국 김기범(56) 대표는 27일 방한해 "자비를 털어 하루하루 방송을 이어가고 있지만 자금이 바닥나 올해 상반기를 넘기기 힘들다"며 "극동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고국 소식을 접하는 유일한 통로인 한국방송국을 지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한국어로 방송하는 매체가 전무한 상태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됐다 고향으로 돌아와 정착한 고려인과 사할린 강제징용한인, 조선족, 북한동포, 현지진출 교민 등 2만여명은 매일같이 우리 방송을 보고 있다"며 "동포에게 한민족의 얼과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기업이 나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방송 장비를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데 10억여원을 쏟아 부었다"며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 무작정 고국 땅을 밟았는데 찾아갈 곳도 마땅치 않다"고 밝혔다.

하바로프스크에는 북한과 일본, 중국 등 3개국이 영사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한국은 인근의 블라디보스토크에 영사관을 두고 있다. 그러나 3개국의 경우 자체 방송과 신문이 없는 것에 비해 한국은 한국어로 TV방송을 내보내고, 신문도 발행하고 있다.

김기범 대표는 2005년 (사)하바로프스크주 고려문화유산을 설립하고, 방송국(KCH.2612-2620 MHZ.채널 24 또는 23)과 '한인소식'지를 경영하고 있다.

그는 "2006년 1월 방송 시작과 함께 KBS, KBS World방송, MBC가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공급해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하바로프스크 지역에 한류를 일으켜 각 대학의 한국어학과가 인기가 높다"고 소개했다.

2006년 3월에는 러시아 국영 방송국(RTR)과 위성송출 1개 채널을 사용할 수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방송의 가시청권을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동아시아, 중동, 몽골, 중국, 일본 등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미국 알래스카에 살다 하바로프스크에 정착한 김 대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극동 및 시베리아협의회 간사와 하바로프스크한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한국 국적자가 아니고 미국 시민권자여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논리 때문에 번번이 도움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더 가슴 아프다"며 "한국어를 배우려는 동포 2-3세를 생각해서라도 (하바로프스크 한국방송을) 꼭 좀 살려달라"고 말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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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하바로프스크 엠블렘과 관련하여 참고할만한 내용입니다.>   출처: www.coo2.net

고조선에서 대진국 그리고 그 이후까지 우리민족의 유래와 영역이 어디까지 펼쳐져 왔던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복합적 구성을 이루는 한민족 구성원들의 뿌리를 파악할 수 있는 단초가 숨어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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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로프스크와 단군의 땅 

글 : 솔본

 

하바로프스크는 17세기 러시아의 탐험가 Yerofey Pavlovich Khabarov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하바로프스크의 엠블럼에 곰과 호랑이가 등장하는 것은 이 지역이 예로부터 곰(레푸/너팽이)와 호랑이
(암바/ 安巴/한배)를 숭배했던 퉁구스인들(난나이,울치,오로치)과 길략,코략과 같은 고아시아족이 터잡고 살아왔기 때문인

것이죠.

이 지역의 샤먼들은 제의때 곰과 호랑이로 각자 분장하여 서로 가상대결을 벌여왔는데 이들에게 곰과 호랑이는 그들의 중요한 신앙체계를

이룹니다.
특히 곰에 대한 퉁구스인들의 종교적 숭배와 제의는 널리 알려져 있지요.

중요한 것은 이들이 갖고 있는 곰에 대한 제의가 호랑이보다 훨씬 각별하고 현저하다는 것입니다.

시로코코프를 비롯 러시아 학자들은 이것이 곰을 숭배하는 퉁구스적 전통에 고아시아족의 호랑이 숭배전통이 상호 습합되었다가 퉁구스인들이 고아시아족에 대해 우월한 헤게모니를 획득하면서 곰숭배가 우세해 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곰보다는 호랑이에 대한 신격화가 우세하다는 점에서 어쩌면 우리 조상의 많은 부분이 고아시아족적 전통에 놓여 있지는 않은가 하는 연구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고조선사회에 대한 보다 깊은 연구를 어쩌면 이 곳 하바로프스크에서 찾아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전에 올린 글 중에 아무르강가 시카치알란유역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시카치알란은 바로 이 하바로프스크 외곽의 마을입니다.
중국의 그 어떤 문화권과도 전혀 다른 이 아무르의 문화에 대한 국내 연구는 아주 미미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처럼 만일 단군조선의 등장이 그 이전의 배달국이나 구리국이후에 등장한 것이라면 우리는 이 환국-구리-배달로 이어지는 체계와 단군조선의 체계가 매우 다른 문화권이었을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겠지요.

즉 환국-구리-배달의 주인공인 고아시아계통과 단군조선의 퉁구스계간에 어쩌면 평화적이 아닌 타도와 전복의 역사말입니다.

만일 환단고기에 그러한 징후를 찾을 수 있다면 환단고기를 보는 눈들도 새로워 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솔본-


마루 (2006-04-10 16:53:25)  
만주어로 "암바(amba)"는 "크다", "큰" "大"를 나타냅니다. "암바" 자체로도 쓰이고, "암바무루"(amba muru : 대부분, 대략)나 암반(amban: 대신(大臣))처럼 다른 단어의 앞에 붙어 접두어로써 크다는 뜻을 나타내주기도 합니다. 이 또한 "한"과 통한다고 봐야겠죠.
솔본 (2006-04-10 16:58:38)  
마루/

그렇습니다. 암바는 크다는 뜻이고 만주 퉁구스의 한자 가차어는 安巴입니다.
그런데 퉁구스족의 갈래인 나나이를 비롯 아무르에서는 이 암바를 "거룩한 존재",위엄있는 조상,
"줄무늬 호랑이"를 의미하는 은유로 쓰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암바는 우리 함박, 한배와도 같은 뜻이죠
마루 (2006-04-10 17:00:44)  
그리고 질문 하나. 문두에 白力(백력)이란 (斯白力)사백력을 말씀하신 것 아닌가요? 사백력에 대해선 정설은 없지만, '새밝' 정도의 음을 차용해서 한자 사백력(斯白力: si bai li(쓰바이리))으로 쓰고, 이것이 러시아어로 가면서 시베리아가 되었다는.. 그렇다면 하바로프스크를 가리키는 것이 아닌 시베리아 지역을 가리키는 것일텐데요.
솔본 (2006-04-10 17:43:17)  
하바로프스크의 白力(백력)이 사백력을 의미하는 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斯白力-Svaorg-Suvar/Subar-蘇伐-徐伐-황금의-찬란한-빛나는-동터오는"의
커넥션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시베리아는 sbiri라는 어원을 갖고 있는데 아리엘 골란은 이를 subar-sumer와 연계해서 해석하고 있지요
솔본 (2006-04-10 17:48:36)  
한편 svarag은 퉁구스 몽고에서 샤먼이 가진 힘을 의미한다고도 합니다.
sumer (2006-04-10 21:21:16)  
안파견/한배검, 산신각의 산신은 항상 호랑이와 같이 있고, 한배검이 산신이고 동물로는 호랑이로 상징을 삼고.. 무슨 연관이 분명히 있는 듯 하군요..

사백력이 소벌-서벌과 연결된다는 견해는 탁견이라고 봅니다. 백제, 신라의 도시이름에 보이는 비리, 부리, 벌, 한자어 부(部), 모두 도시를 일컫는다고 봅니다. 인도, 태국의 도시에 흔히 보이는 pur, pura가 붙는 지명,
자이푸르, 우다이푸르...
pura의 한자표기는 部落으로 생각되고, 지금도 마을이란 뜻으로 쓰이지요.

시베리아 sbiri는 혹시 소부리/서벌? sol은 태양이니 , 왕도를 의미하고.
태양의 도시, 즉, 어떤 곳의 수도를 일컫는다고 보이고요. 즉, sol+pur=sopur=서벌, 소부리.쇠벌(금성, 솔도)

고대 국가의 수도는 모두 소부리였다고 봅니다. 신라의 서벌(쇠벌, 한자로는 金城), 백제의 소부리, 고려의 송도(松都), 송은 솔(sol)의 음을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보이고, 궁예의 철원도(쇠벌로 생각되고)... 시베리아가 하바로프스크에서 유래되었다면, 하바로프스크는 어떤 고대국가의 수도였을 가능성도...
님의침묵 (2006-04-11 15:49:13)  
곰을 숭배하여도 결국은 시베리아에서 혹은 만주와 한반도로 내려옴에 따라 곰보다는 호랑이를 더 접할 기회가 많아짐에따른 변화일 수도 있을 것같군요. 항상 현실의 감각에 좌우되는 것이 인간의 삶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