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NEWS/일본의 기원과 한국

[스크랩] 삼국사기 천문기록으로 역 추적한 박창범교수의 대륙 삼국설

monocrop 2008. 8. 27. 02:00
천문학자 박창범교수.“삼국의 강역은 한반도가 아니라 중국 대륙이었다.”

“삼국의 강역은 한반도가 아니라 중국 대륙이었다.”

너무나 충격적인 이 내용은 국내 최고의 천문학자의 실제 실험결과에서 나온 결과여서 역사학계에 큰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천문학과 박창범 교수는 ‘하늘에 새긴 우리 역사’(김영사)에서 국내 천문기록을 일일이 검토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고구려는 만주와 몽고에, 백제는 발해만 유역에, 210년 이전의 상대(上代) 신라는 양자강 유역에, 787년 이후의 하대(下代) 신라는 한반도에 위치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삼국사기’의 일식기록이 실측에 의한 것임을 보여주면서 역사서로서의 ‘삼국사기’의 신빙성 문제에 종지부를 찍는 일대 사건으로 평가된다. 특히 일본 학자들의 천체 역학적 계산도 옛 기록을 확인하기에 문제가 없을 만큼 정확하지만, 그들은 달이 행성에 가장 근접했던 때의 시각만을 계산한 뒤, 그 시점이 해가 떠 있을 때라면 모두 잘못된 기록으로 판정을 내리는 오류를 범했다는 것이다.

또 박 교수는 천문기록에 나타난 단군조선을 연구한 결과, 해질녘에 태양으로부터 금성, 목성, 토성, 수성, 화성이 늘어서고 초생달도 함께 모여 장관을 이루는 오행성 결집으로 볼 때 그동안 위서(僞書)로 판명된 ‘단기고사’와 ‘단군세기’의 오행성 기록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한편 고구려 천문도를 조선초 다시 그린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는 중국의 자료를 베꼈다는 게 지금까지의 정설이었다. 그러나 천문도의 별그림이 나타내는 시점을 측정해볼 때 서기 1세기의 고구려초로 그 시기가 밝혀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하늘의 모습이라고 박 교수는 주장했다.

출처 : 전혀 다른 향가 및 만엽가
글쓴이 : 庭光散人글돋先生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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