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정보/Cloth Brand

[스크랩] 무늬만 지르코니아 시중에 버젓이 유통

monocrop 2008. 4. 6. 01:53

무늬만 지르코니아 시중에 버젓이 유통

중앙일보 | 기사입력 2008.04.03 15:53 | 최종수정 2008.04.03 15:53

 

[중앙일보] 차세대 보철 소재로 주목 받고 있는 지르코니아에 대해 관심이 증가하는 반면 벌써부터 부작용(?)에 대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최근 모임의 한 선배 치과의사가 지르코니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브릿지 (이를 상실했을 때 양 옆 치아를 삭제하여 걸어 씌우는 보철치료) 를 몇 번 시술했는데 쉽게 부서지는 바람에 큰 낭패를 당했다고 한다.

그는 "이상적인 보철 소재라고 각광 받는 지르코니아에 대해 너무 실망했다."면서 "이후로 환자들에게 지르코니아를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르코니아에 대한 나쁜 추억(?)이 있는 치과의사들이 주변에 가끔 있다.

무허가 저질 지르코니아 주의보 내려

심미성과, 생체적합성, 강도를 모두 갖춘 이상적 보철소재로 조금씩 자리를 잡기 시작하고 있는 지르코니아가 보급단계에서 복병을 만났다. 바로 무허가, 저질 지르코니아이다.

지르코니아는 블록의 형태로 공급되며 이 블록을 CAD-CAM (전산화 디자인 및 가공) 으로 가공하여 보철물을 제작한다. 이러한 블록은 유럽이나 일본 등 외산과 국내업체에서 생산하는 국산으로 대별할 수 있다.

대개의 경우 식약청 허가를 받은 정품 지르코니아이며 이들은 일정한 수준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지르코니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싸구려 지르코니아가 유입되고 있다.

그래서 피해를 보는 치과와 기공소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 대한 생체 지르코니아 연구회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지르코니아를 무작위로 수거하여 굴곡강도를 시험한 결과 기준치에 크게 미달하는 제품이 상당수였다.

이런 제품 중에는 국내에서 제작된 무허가 제품도 있고 값싼 중국산도 섞여 있어 충격을 주었다. 실제 환자에게 시술하여 실패를 하게 되면 치과나 기공소의 이미지 추락, 금전적 피해 뿐 아니라 지르코니아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이 나빠지고 전반적인 불신을 야기할 우려가 낳고 있다.

지르코니아라는 탁월한 소재의 등장이 치과계에 가져온 모처럼의 호재가 정작 치과계의 부주의와 무관심으로(싸구려 불량 지르코니아) 발목을 잡힌다면 안타까운 일일 것이다.

허수복 SM 서울미래치과 원장은 "치과나 기공소 모두 소재의 성질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하며 검증된 지르코니아 블록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대한 생체 지르코니아연구회는 지르코니아의 올바른 임상적용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 원하는 의사들에게 임상실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도움말 : 대한지르코니아연구회 회장 허수복원장 (SM 서울미래치과)
조인스닷컴 김진경(joins.com)

출처 : 학성산의 행복찾기
글쓴이 : 학성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