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예 허왕국에 대해서 ....
우측상단의 지도는 아놀트 토인비의 [A Study of History]의 별책지도인 ‘서기 1세기 세계 교류도’입니다.
토인비가 밝힌 해상실크로드(세라믹로드)의 동진 추정도를 나타낸 것이라고 합니다.
토인비의 불교 동정도에는 광저우에서 끝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허황후의 ‘꽃가마 ‘루트는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도판출처: ‘가야공주 일본에 가다’에서 scan)
토인비의 그 지도 전체에는 한과 쿠샨(고재인도의 왕조),
아르사키드(이란지역 고대왕조) 그리고 유럽의 로마의 판도가
전체적으로 나타난다고 하는데, 당시 드넓은 중국대륙과 한반도 북부까지 漢왕조로 나타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엄청난 왕조의 바로 코밑인 대만해협 일대가 공백으로 표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한서]의 기록에도
…정력적으로 영토확장을 이룬 한무제도 이 지역을 가리켜 ‘버리고 중국에 속하게 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枽而不屬中國
그래서 월의 동부 지역은 비었다.
東越地遂虚…
라고 되어 있다고 합니다.
결국 한무제가 통치하지 못했다고 나오는 이 지역을 토인비는
민.예 라고 표기했다는데…
후에 대륙에서 찾아지는 백제 영역으로 추정되는 지역과 이상하게 경계가 맞아지는 것도 같고,..그 바로 아랫 부분인 것 같습니다.
(물론 담로라는 단어를 추적한 것으로는 더 범위가 넓어지지만)
민.예 라고 다른 사서 기록에서는 나타나는 것이 없는지, 또
후에 백제와 관련되는 지역의 세력과는 어떤 관계인지가 궁금합니다.
이들이 또 지나세력이 아니였다면 '민'이나 '예'에서 소리말로 추정될 수 있는 다른 사항들은 없는지도 궁금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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