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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사달의 쪽바리식 해석은 버려!

monocrop 2007. 1. 10. 02:45
출처 - history21.org 작성자 - 솔본

아사달하면 으례 붙는 것이 아사 = 아침 / 달= (산)이라는 공식입니다. 내참! 그래서 아사달이 어느 종족의 말이라는 겁니까? 아사는 일본어 갖다 대고 달은 고구려어 갖다댑니다.

아사가 일본어로 아침을 뜻한다면 산을 뜻하는 '달'은 왜 일본어로 '야마'가 아닙니까? 차라리 아사달이 아니라 '아사야마'라고 하면 이해라도 하죠. 또 아시(asi)가 일본어로 처음이라서 어쩌구 저쩌구,, 이제는 더이상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는 집어 치웁시다.

아스 (as) / 아사 (asa) 는 인류가 신의 존재를 인지하면서 고안한 가장 최초의 성스러운 이름입니다. 수메르어 아스(as)는 '유일한, 하나의, 독특한,뛰어난'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이 훗날 인도유러피언 어계통에서 에이스 (Ace)로 자리를 잡습니다. 게다가 수메르어로 아스테 aste가 왕권, 신성한 도시를 뜻한다고 하면 좀 생각을 해봐야 겠지요..

켈트어군에서 아스 As (대문자)는 신(god)을 의미합니다. As는 단수형으로 신이고 그 복수형은 '아사'Asa입니다. 북유럽에서 부는 켈트족 유러피안 뿌리찾기 운동의 이름이 아사툴 (Asatur)이라는 사실을 아는 한국인이 얼마나 될까요? 아사툴은 '신을 믿는 자들'이라는 뜻입니다.

이집트 최고신 오시리스의 원래 이름이 Asar이라는 것을 연구해 본 국사학자가 있을까요? 수메르어로 아사 (asa)가 곰을 의미하는 이유와 최초의 신은 곰이었다는 광범위한 동북아 신화들과 그리스의 최고의 여신 아르테미스가 곰으로 변했다는 이야기는 알기나 할까요?

아니, 아예 그리스에서 아르테미스 여신에게 바치는 약초가 '쑥'이라는 것과 아르테미스 여신을 기념하기 위해 여자들이 곰가면을 쓰고 추는 춤의 이름이 콤(kom)이라는 문화사의 한 장만 들쳐봐도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또 이 콤(kom)이 이집트의 신성한 성전의 이름이고 이곳의 오시리스의 이름이 아사르(asar)라는 사실...

중앙아시아에 존재하는 수많은 아스타라 'astare'라는 지명들이 한결같이 신이 머무는 곳을 뜻한다는 것은 아예 찾아 보지도 않았겠지요.

Asa가 신을 뜻하게 된 것은 원래 노스트라틱어군 (범 유라시아어)에서 asa가 불을 의미했기 때문입니다.

노스트라틱어는 지금으로 부터 약1만년~1만5천년전의 언어로 추정되는 인도유러피언, 켈트어,알타이어, 셈어의 공통 어군으로 추정되는 어군입니다.

이 노스트라틱어로 재구된 아사달 ASADAR은 신들을 붙잡고 있는 곳 ( God-Holding)이라는 의미로 전 유라시아에서 공통적으로 뜻이 통했던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거룩한 영토, 신성한 곳이며 바로 神市가 아사달이었다는 것이죠.

더 이상 쪽바리들이나 이해하는 식으로 아사달을 해석하지 맙시다.

-솔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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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2005-08-02 08:48:09)

희랍 신화에 나오는 승리의 신 니케(Nike, 영어로 나이키)는 사실 우리나라 신입니다. 니기다>이기다, 니겨>이겨 라는 말이 유럽으로 전해져 니케가 된 것이죠. 놀랍지 않습니까?

사실 영어의 세일(Sale)이라는 말도 우리말입니다. 살거야 말거야(살래말래?)의 살래지요. 동의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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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2005-08-02 09:43:08)

나이아가라(Niagara)! 이거 사실은 우리말입니다.
미대륙을 처음 발견한 우리 선조가 나이아가라(Niagara)푹포의 장관을
보고, 처음 한 말이 "나이야 가라!"였는데, 이 말이 변해서 지금은
나이아가라(Niagara)라고 한답니다.

사실 "소르본느"도 忽本이 "솔본"이 되고 "솔본"에서 "소르본느"로 바뀐것입니다. 우리민족의 영역이였죠. 구리족(高麗族)의 영역이었습니다.
인근에서 고인돌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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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준 (2005-08-02 10:04:57)

"앗"은 씨(心)이고, 태양(알)과 어원을 같이 한다고 생각됩니다.
'아시', '아스' 즉 '아침'도 처음 즉 태양이 밝아오는 것이죠.
"알"은 태양에서 붉은 것, 金까지 발전하고, '울'로도 변화하고,
"울긋불긋'의 "울", "울란바토르"의 "울", "울란바드"의 "울"로도
나타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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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2005-08-02 10:41:16)

알이나 박을 끌고 여러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가 하루에 한 번씩 일주한다고 여기는 관념은 결국 태양신사상입니다. 이것은 여러 민족들 간에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을 것인데 알이나 박은 태양을 나타내는 것이고 이것은 태양신화의 원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은 달리 표현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예를 들어 부여 해모수 같은 경우 금빛 나는 마차와 오룡거로 그리스 헤르메스는 불마차와 말이지요. '헤르메스=해모수'로 보이는데 해모수의 ‘解’는 한어 ‘해[日]’로 볼 수도 있을 것이고, 가야는 파형문양(巴形文樣)으로 남아있는데 태양을 그리고 나선형 불꽃이 그려진 것이지요.

해모수나 헤르메스도 아침에 마차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정사를 보고는 저녁에는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니 매일매일 해가 떴다가 지는 것을 비유한 것이지요. 다만 표현하는 방향이 겉보기로 내려왔다 올라간다고 하여 육안으로 보는 것과는 반대인데 이것은 일신이 천상의 궁에 있다는 관념에서 나온 표현일 테고...

그래서 말을 태양신의 사자로 해석됩니다. 또 한편으로는 태양 속에 삼족오도 나타나는데 이는 태양 속의 흑점을 가리키고 흑점활동이 활발할 때는 삼족오가 태양 속에서 나는 것 같이 보이겠지요. 그래서 역시 삼족오가 태양신의 상징이 되어 천신의 사자로 여겨지고...풍수에서 금오(金烏)는 제왕(帝王)의 상징이 되게 된 겁니다. 금오라는 것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금빛이 나는 까마귀이므로 까마귀를 기준으로 그 가의 태양을 마치 광배(光背)처럼 보면 금오로 보입니다.

혁거세신화에서도 천신(일신)의 사자역을 하고 있지요. 천신이 태양신이라는 것은, 전광(電光) 같은 이기(異氣)를 지상에 드리우는 존재는 아무래도 태양밖에 없다고 해야겠지요. 전광 같은 이기라는 것은 어딴 신이성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으로 보지만 결국은 햇빛[日光;일광]으로 보아야 하고...

알이나 박은 태양의 상형이자 상징이고, 말의 경우는 부여 해모수의 경우 금빛 나는 수레는 태양이고 오룡은 말과 대응됩니다. 꼭 같은 신화가 그리스에 가면 헤르메스의 불마차로 나타나요. 불은 빛과 같은 것이고 마차는 해모수의 수레와 같고 말은 용과 같지요. 한국이 그리스와 고대신화를 공유하고 있다는 겁니다. 해모수의 용광검은 헤르메스의 불지팡이와 같고...

이것을 간단히 상형한 것이 가야의 파형문양인데 가운데 동그란 원형은 태양이고 둘레의 나선형 수레바퀴 모양은 태양의 홍염을 상형한 거지요. 즉 해모수의 오룡이나 헤르메스의 말은 태양의 홍염을 상형한 겁니다.

백마로 표현한 것은 한낮의 작열하는 태양(흰빛/朝夕의 경우와는 전혀 다름)과 관련하여 그런 태양을 끌고 다니는 것은 지칠 줄 모르는 말(홍염)이라 본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만 말로 표현하는 것은 기마민족의 경우고 용으로 표현하는 것은 집단의 문화적인 특성과 관련되겠지요. 용은 바다의 신이므로 바다나 큰 강, 호수 등과 관련된 문화적 환경으로...

문제는 태양과 말만 등장하는 것은 태양신화의 원형인데 이것이 동북아 문명권으로 들어오면 음양오행사상과 결합되어 조금 복잡해져요. 말하자면 신화도 진화를 한다고 볼 수 있겠지요. 어떤 시대적인 단층이 있을 겁니다.

태양신사상과 음양사상이 결합된 것이 바로 혁거세신화에 선도성모가 등장하는 겁니다. '여지승람'에 나오는 천신 이비지가와 가야산신 정견모주도 같은 경우고...태양신사상은 유일신 태양만 있지만 음양사상과 결합되면 '천신(일신)양/남'에 상대되는 '지기(지신)/음/여'가 등장한다는 겁니다. 해모수는 유화부인이지요.


# 한국과 그리스가 신화를 공유하면 안된다는 법이라도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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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香 (2005-08-02 12:50:13)

고대인들은 자신을 표현함에 있어서 추상적인 개념보다는 친근한 자연에서, 혹은 자신들이 이룬 업적을 하나의 토템으로 숭배했습니다.
그러므로 곰이나 뱀, 새, 특정한 식물과 같은 것들은 민족을 불문하고 공동적으로 신화와 연결되어 나타납니다. 아마도 태양은 짐승들의 영역과는 달리 전 민족의 숭배대상이 되어있을 것입니다.
자연히 역사의 내용이 다를지라도 다른 민족이 신화를 공유하는 것과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동양, 특히 한민족의 선조들은 이런 단순한 신화에서 하나의 역사 진행과정을 문자에 반영시켰습니다. 예컨데 곰을 나타내는 熊이라는 글자를 보면, 『厶, 月, 比, 火』의 네개의 요소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자연상태의 곰을 설명하기에는 동떨어진 구성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厶는 고대에는 私, 似 등의 어근이 되는 것으로 子의 뜻이 있고,
月은 여자의 의미
比는 개인의 씨칭
火은 華의 또다른 표현이 됩니다.

이것은 '작은 마누라의 소생인 比씨가 火(華)씨 집으로 장가를 들었다'는 뜻입니다. 이 사람의 토템은 '곰'이지요.
그러므로 한자에서 등장하는 문자 하나하나마다 자연물과 맞지 않는 구성은 분명히 대상이 되는 사물과 사람과의 관계를 설명해 놓은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심지어 아버지 父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본래의 글자는 │을 손(手, 又)으로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자녀를 훈육하기 위해 매를 들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설문해자를 편찬한 허신의 잘못된 해석의 하나로 꼽힙니다. 같은 책에서 서로 다른 설명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은 몽둥이는 몽둥이되 살몽둥이지요. 곧, 自持를 말합니다. ─은 그 반대의 성인 保持를 말합니다. 이 또한 설문해자에 설명이 되어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父는 '自持를 잡고 있는 사람'이며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은 申 → 神이 되는 과정에 있는 최초의 글자입니다. │은 神의 원형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父는 神을 붙들고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神으로 불리는 사람은 역사에서 神農 한분 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神이 아닌 神農으로 불리는 것은 농사의 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결론은 났습니다. 父란 신농이라는 시조로부터 시작된 역사의 정통성을 쥐고 있는 사람, 그리고 그것을 후대에 전할 수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농사의 신이자, 불의 신이기에 炎帝로 불렸던 이 분은 염제신농이라고 표현되는 것이며, 이분의 후손들의 自持를 '불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글자는 서양의 것과는 확연히 차별이 됩니다.
그러므로 타민족과 신화가 유사할지라도 실제의 내용은 확연히 다른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Asa가 신을 뜻하게 된 것은 원래 노스트라틱어군 (범 유라시아어)에서 asa가 불을 의미했기 때문이며, 거룩한 영토, 신성한 곳. 神市가 아사달이라는 설명과

"앗"은 씨(心)이고, 태양(알)과 어원을 같다는 설명은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다만, 神市라는 말은 神이 개인의 씨칭이라는 것과 市의 의미를 이해해야 정확한 의미를 알게 됩니다. 神市는 '神農作市'의 약자이기 때문입니다.

古史考曰, 神農作市, 高陽氏衰, 市官不脩, 祝融脩市. 《太平御覽, 卷827》

이처럼 동이족이 만든 상형문자는 고대의 역사와 인물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기에 표의문자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형식상 타민족과 유사한 신화를 공유하더라도, 그 내용에 있어서는 우리의 것이 훨씬 더 심층적으로 표현하였고 추적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음을 기록하여 전해오는 신화와는 질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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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2005-08-02 13:10:53)

동서양의 신화가 예컨대

'해모수=헤르메스'로 음이 같고, 금빛오룡거=말이 끄는 불마차, 오룡=말, 금빛수레[車]=불마차, 용광검=불지팡이, 아침에 하늘에서 내려와 정사를 돌보고 저녁에 하늘로 올라가고 하는 등...의미가 일치하며 결국은 태양을 신격화한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그런데 의미요소들은 동서양의 보편적인 인간심리에 의해 사물을 대하는 시각과 태도가 비슷하여 같은 양태를 보일 수 있어도, 이름의 음이 같은 것을 보면

1. 어느 한 쪽에서 다른 쪽으로 신화가 흘러가 전승되었을 수 있다
2. 같은 신화를 가진 집단이 어느 시점엔가 동서로 갈라져 이주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등으로 추정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출처 : 한류열풍 사랑
글쓴이 : 일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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