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신화를 역사로 만들고 있다 중화 문명을 1만년 전으로 앞당겨" | |||||||||||||||||||||||||||||||||||||||||||||||||||||||
[오마이뉴스 김태경 기자]중국의 동북공정과 고구려사 왜곡으로 한중간에 마찰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중국이 국력을 기울여 추진중인 역사관련 여러 공정(프로젝트)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중국 신화 전공자로 최근 산서(山西)성 일대를 답사한 김선자(47) 박사와 역시 같은 전공으로 올해 학위를 받은 이유진(32) 박사는 지난 7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동북공정이나 고구려사 왜곡문제는 현재 중국이 추진중인 '중화문명탐원공정(中華文明探源工程)'에 비하면 극히 일부분에 불과한 것"이라며 "여기에 이미 작업이 끝난 '하상주(夏商周) 단대공정(斷代工程)'에 주목해야 중국의 의도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역사에서 연대가 알려진 가장 이른 시기는 기원전 841년 서주(西周)말 공화(共和) 원년(元年)이다. 그 이전의 사건은 사실인지 전설인지 불명확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지난 1996년 5월 하상주 단대공정을 시작해 2000년 11월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따라 전설상의 왕조였던 하(夏) 왕조의 시작은 기원전 2070년으로 확정되었고 요 임금, 순 임금도 역사적 인물이 됐다. 즉 그동안 중국이 말로만 떠들었던 '중화문명 5000년'을 확정지었다. 이 시기만큼 중국의 역사적 시공간이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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