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치경제사회

[단독] 美의회 “고구려는 중국사” 보고서 작성-美의 결정적 오판

monocrop 2012. 10. 28. 03:05

썩은 역사 학계와 중국 동북공정에 부화뇌동하는 썩은 종자들을 솎아내 폐기 처분하지 않고 방관해온 결과....

현실은 이런 식으로 다가와 버렸다.

미국이 북한의 유사시에 짱깨들이 점령할 근거를 앞장서 만들어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놈들은 무엇이 두려운 것일까?

결정적인 오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한국의 학계와 정부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 Mimesis

[단독] 美의회 “고구려는 중국사” 보고서 작성

                                                                                                                  

출처 및 원문보기  




 

<앵커 멘트>

미국 의회가 동북아 역사에 대한 보고서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인데, 그 내용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고구려와 발해는 당나라 지방정권이라는 중국 측 주장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의회 조사국 CRS가 만든 한반도 역사 보고서 초안은 중국의 왜곡된 역사 주장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고구려와 발해는 당나라 중앙정권에 예속된 소수민족의 지방정권이라는 것입니다.

고구려 멸망된 뒤에는 당나라가 안동도호부를 세워 한강 이북지역을 직접 통치했다는 기술도 들어 있습니다.

또 조선과 청나라가 백두산 정계비를 근거로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국경을 정했다는 중국 주장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간도 문제는 배제됐습니다.

이 보고서는 미 상원 외교위 요청에 따라 작성됐고, 다음달 중순 공개될 예정입니다.

미 상원 외교위는 북한에서 급변사태가 발생할 경우 중국이 물리적 개입에 나서는 게 근거가 있는 지를 판단하겠다는 의도로 보고서를 만들게 했다고 우리 정부에 설명했습니다.

파장의 심각성을 느낀 외교부가 역사 전문가까지 파견해서 잘못을 시정하려 했지만 미 의회측은 한국의 주장을 주석에 포함시켜줄 수 있다는 입장만 보였습니다.

외교부는 최종 보고서에 우리 입장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의회 보고서가 북한에 대한 중국의 잘못된 연고권 주장에 악용돼 한반도 상황을 꼬이게 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입력시간 2012.10.27 (21:42)   임세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