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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레오레데-라 이타”河童도래비 전설의 비밀

monocrop 2011. 9. 29. 16:19

 

 

(오라 오라,(船) 대라, 여기다가~~ (오레이오레이 대라 이타~~)

 

 

“오레오레데-라 이타”하동도래비 전설의 비밀

 


일본열도의 큐슈(九州) 구마모토현 야쯔시로(八代)市를 흐르는 구마천(球磨川) 센가와교(前川橋) 바로 근처에 가랏파(加羅輩)의 전설의 내용을 담고 있는 하동도래비(河童渡來碑)가 세워져 있다. 이 하동(河童)을 소개하는 관광안내지에는

 

<일본영화 :갓파쿠와 함께하는 여름방학-애들과 친구인 갓파>


 

“구마천의 하동도래비는 닌토쿠(仁德) 천황시절 중국 구천방(九千坊)의 하동집단(河童集團)이 양자강 하구로부터 황해(한국의 서해)로 나와 일본까지 대원영(大遠泳) 길에 올라 종착지가 구마모토현 야쯔시로(八代)에 상륙하였다. 현재 야쯔시로 지방에는 하동의 전설이 많이 남아있다“


이런 설명을 하고 하동의 모양과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그 하동의 이름은 ‘가랏파( 加羅輩)이다. 이 전설은 가고시마현을 비롯 미야자키현까지 그 지방의 전설인양 퍼져있다. 또한 하동에 관한 축제도 행해져 내려오고 있다.


일본 큐슈(구주)의 미야자키현(宮崎懸) 기타모로가타군(北諸懸郡) 야마노구치조(山之口町)에는 마토노신사(的野神社)가 있다. 현재는 같은 발음인 마토노신사(圓野神社)로 한자가 바꿔졌다.


이 신사에서 해마다 가을 추수 감사제와 함께 불교 의식인 방생회(放生會)도 겸하여 축제가 벌어진다.<야고로동(彌五良どん> 마쓰리(祭り) 축제이다. 이 마쓰리 유래에 대한 밋츠이시 도모사부로(가고시마 교수) 씨의 설명에 의하면 야고로동이라는 전설적인 거인이 등장한다.

 


그 정체는 일본서기 응신기(應神紀)에 나오는 다케우치스쿠네(武內宿示彌)라는 인물이다. 응신왕 당시 그가 큐슈에서 당당한 위세로 통치한 자임을 상징적으로 거인화 시켰다고 한다.


또 일설에는 그 “야고로동”이라는 거인은 가랏빠(河童),즉 수신(水神)과도 연관되어 철(鐵)의 제조와도 관계가 있다고 했다. 바다를 통해 도래한 철 제조기술을 가진 집단과 연관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야고로동 마쓰리 때에 수신(水神)에게 제사 지내는 방생회가 여기서 유래된듯하다.

이를 입증이나하듯, 마토노신사 경내 앞에 별로 크지 않은 인공연못을 조성, <마고토노이케(眞薦 の池)라고 부르는데 그 못의 한가운데 섬을 만들어 거기에 목교(木橋)를 연결하여,가서 참배할 수 있게 아주 작은 사당을 안치하고 있다. 이처럼 연못을 만들어 참배하는 것은 가랏빠, 즉 수신((水神)을 숭배하는 신앙 습관이다.

 

<갓파의 모습> 

가라파((河童)는 일본 민담에서 어떻게 나타내고 있을까?

 

 

캇파(河童) 또는 카와타로(川太郎) 또는 카와코(川子) 는 일본 민담에 나오는 전설적인 동물이자 물의 요정이다. 신토에서 갓파는 여러 바닷신 중 하나이다.

대부분의 그림에서 갓파는 아이 크기의 영장류이고, 몸은 거북이의 등딱지를 가진 원숭이나나 개구리로 그려진다. 갓파의 뇌에 해당되는 부분에는 물이 고여있는데 이 물이 말라버리면 갓파는 죽게 된다. 또한 갓파는 인간에게 접근하여 접골술(接骨術)을 전수해줬다고 한다.

갓파는 오이를 광적으로 좋아하며 오이가 갓파의 주식이다. 일본 큐슈 남부 가고시마현,아마미오시마(섬)에 사는 갓파의 일종으로 "가우루" "가라루"라고도 한다. 일본 큐슈 중부 이남지방과 남부지방 연안,섬 지방에 내려오는 전설로서, 한국 서해(황해) 민물대를 따라서 내려오다,중국양자강 쪽에 아래지방을 통해 큐슈남부지방 쪽과 중부지방 해안지방으로 올라가는 물길을 따라 전설이 분포되어있다. 중심지는 야스시로(八代)시 구마나리 강변에 도래한 북방 민족으로 여겨진다.

 

 

 구마모토현(熊本懸)에서 남 큐슈(南九州)지역까지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전설의 역사적인 진실은 무엇일까? 역시 북방민족의 도래지와 관련된 것이다. 그런데 이 하동이 중국 양자강에서 황해(한국서해)를 거쳐 온 무리라고 했지만 이름이<가라(加羅)에서 온 무리>의 뜻인 “가랏파(からっは・)” 의미로 풀이된다. 여기서 ‘가라’란 도식적으로 한반도 ‘가야’라고 풀이하여서는 무리가 있다. 그 이유로서는 일본 고대 지명에서 한(韓),당(唐)을 ‘가라’라 읽고 있으며, 뜻으로는 ‘크다(大)’의 의미를 지니는 경우도 있다. 큐슈(구주)의 도시 다쿠(多久)시의 남방에 있는 오마치(大町)지명이 있다. 오마치(大町)는 오무라(大村)이란 의미와 같은데 일본어에서 대촌(大村)을 가리켜 고대에는 <오무라>로 읽지 않고 가라(から:加良=加羅)라고 읽었다. 고대 한왜(漢倭)사전격인 <와묘오쇼오(和名抄)>에 <大村曰幹(音翰和名加良)>이라고 적혀 있다. 해석을 해보면 <대촌을 幹이라 하는데 그 음은 <칸(翰:칸)이며 화명(和名/일본명칭)으로는 가라(から:加良)다>라고 하는 설명이다. 현재 일본사학계와 한국사학계는 가야(伽倻)=가라(加羅)이라 믿는 것이 통념이다.


그러나 삼국사기 동일 연대기사에 분명 가야와 가라는 구분하여 나오는 기사가 보인다. 이것을 기록자의 착오로 책임을 돌리기에는 문맥상 무리가 있다. 기록자의 의도적인 표현임이 틀림이 없다. 그러나 <일본서기>에는 남가라(南加羅)를 비롯하여 <가라>의 명칭이 많이 보이고 있다. 필자의 경우 분리 쪽으로 견해를 가지고 있다. 그 유명한 광개토왕비문에 나오는 <임나가라(任那加羅),백잔(百殘)의 국명이 한일 고대사 해석에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대한 이유하나는 <가라>,<백잔>의 소재를 한반도의 <가야>,<백제>에 비정하여 해석하기 때문에 고고학적 측면과 기사와의 불일치가 문제가 되고 있다.

 

 

 

 

 

윗사진:설명신사들어 가기전에 왼편에 水神이케(淵/못)-한반도에서 건너온 河童(갓빠=수신)과 관련되고 철의 제조하는 집단과 연관된 물의 신을 모신 인공못 앞 신사가 있다. 고구려 개국 신화의 주인공 주몽의 생모인 하백(수신)의 딸 류화도 역시 수신인 바, 이것으로 부터 전생된것이 일본에서는 갓빠의 존재가 된 것 같다. 수신에게 제사지내는 방생회가 여기서 열린다. 인공연못을 조성 [마고토노이케/眞薦의 池]라고 부르는데 그 못의 한가운데 섬을 만들어 거기에 나무다리를 연결하여 가서 참배할 수 있게 아주 작은 사당을 안치하고 있다. 갓빠,즉 수신을 숭배하는 신앙 습관이 이 사당에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가라>,<백잔>의 지명은 한반도의 <가야><백제>가 아니라 일본(당시 倭) 큐슈에 있었던 국명(國名)이기 때문이다. 비문의 경우 광개토왕의 업적 중 왜(倭)에 대한 정벌에 관한 내용이다. 결코 한반도의 가야,백제,신라가 아닌 일본 큐슈에 있었던 <분국/分國(백잔,임나가라)>들에 관한 내용을 적은 것이다.<임나신론/김인배,김문배/고려원1995년>한국 남해와 일본 북큐슈 사이에 바다를 현해탄(玄海灘)이라고 한다.


삼국사기 권14<고구려본기> 大武神王3년9월조에 “왕이 신하와 의논하고 대답하되, 검은 것(黑者)은 북방색깔(北方色)인데......”라고 하여,5방 중에 북의 색깔은 검다(黑=玄)고 했다. 또 세계적인 지명중에 그리스의 에게해와 지중해로 연결되는,터키북부와 러시아 남부 사이의 흑해(黑海)를 <가라시(kara-sea)>하 하고, 검은 말(黑馬)을 한국어로 <가라말>이라 하는 것도 다 <가라>가 검정의 뜻으로 북방색임을 의미한다. <모시(苧)를 일본어로 가라무시(からむし)라고 한다. <모시>란 한국어와 <무시>란 일본어도 근친성을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기서 <가라>란 고대 북방민족을 가리키는 징표어이기도 하다.


 결국 일본어에서 <가라>란 북방민족이 일본에 남하한 사실을 나타내는 표시의 말이다. 북큐슈의 <가라쓰(唐津)>이란 지명은 북방을 향한 나루 즉 <向北津>의 뜻을 담고 있다. 여기서<가랏파(加羅輩)>란 북방족이란 뜻이 강하다. 그러므로 고구려를 비롯한 가야족(훈족)을 비롯하여 부여족(백제)색채가 농후하다. 도착한 구마천(球磨川)도 고마(백제의 담로국)과 관련된 지역이기도 하다. 그 실체의 문은 열어 두었다.  이 곳의 碑는 2세기경 가랏파 무리들이 이곳에 닿아 머물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즉 도래인(渡來人)들이 이곳에 대거 상륙한 역사적 기념비인 셈이다. 과거 이곳에서 열리는 축제때 주민들이 이 바위 주위를 빙빙 돌며 <오레오레데-라 이타(オレオレテラ-イタ)>라는 구호를 연속으로 외치며 즐겼다는 곳이다.


< 오레오레데-라 이타>란 뜻이 무엇일까? 먼저 ‘가랏파’란 ‘가라’란 명칭에서 가야족 무리란 근친성에 무게를 두고 살펴보자. 가야인은 한반도 경상도인이다. 그러니 경상도 말이라는 접근성을 가지고 살펴보자. <오레오레(오라,오라) 대라(대어라) 이타(이타가/여기다가)>란 경상도 말로는 <오레이 오레이 대라 이따>, 표준어로는 <오라 오라(배(船)대어라,여기다가(이-타)>의 뜻이다.


 <오레이>는 <오라>의 경상도 방언인 동시에 가야어이다. 문맥상<오레>가 <오래(동안)>의 뜻보다 <오라> 쪽이 더 설득력이 있다. <오레이>에서 <이>가 줄어지고, <오레>로 된 것 같다. 도래인들이 구마천을 따라 올라와 지금의 센가와교(前川橋) 해안에 접안할 때 원주민들이 마중하여 환영하며, 배를 유도하는 구호이다.


<오라,오라, 여기에다 배를 대어라> 뜻이다. 강력한 도래집단이 선박을 타고 구마천(球磨川)을 따라 올라와 상륙한 곳이기도 하다. 하동(河童)이란 고구려 개국 신하(開國神話)의 주인공 주몽의 생모인 하백(河伯:水神0의 딸 류화(柳花)도 역시 수신인 바, 이것으로부터 전생(轉生)된 것이 일본에서서는 가랏파의 존재라는 주장을 하는 학자도 있다.


 구마천(熊川)과 뜻을 같이 하는 강이라 고구려(일본서기상에 고구려를 ‘고마’란 읽음)와도 관계가 깊은 셈이다. 아무튼 구마모토겐(熊本懸)과 구마천((球磨川)은 모두 고구려(고마)와 관계가 깊은 지역이지만 여기에 가야족의 출현을 예고하는 구호이며 말이다.


 큐슈지역 고고학적 유물을 보아도 먼저 가야족의 토기류와 마구류,철갑들이 나타나며, 이후 백제,고구려 유적들이 큐슈로부터 나타난다. 백제의 출현은 3세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고구려 횡혈식 고분군은 4세기후반,5세기 초에 나타는 점으로 볼 때 2세기 무렵에 나타난 이들 존재들은 북방에서 내려온 가야족에 무게를 두어야 할 것이다.


구마천((球磨川)이 <일본서기>에 보이는데 <구마나리(久麻那利)>라 표기되어있다.


“구마나리((久麻那利)는 임나국(任那國)의 하다호리현(下多乎唎縣)의 별읍(別邑)이다”

일본서기<계체기(繼體紀)> 6년(512년) 12월조와,<흠명기> 원년 9월조에도 <임나국의 하다호리(下多乎唎) 상다호리(上多乎唎)를 백제에 주었다>고 나오는 것으로 보아, <임나국의 하다호리(下多乎唎)임이 분명 시 된다. 결론적으로 임나국의 구마나리가 바로 구마모토(熊本)현 야쯔시로(八代)시를 끼고 흐르는 강이다. 임나국의 <하다호리(下多乎唎):일본독법/아루시-다-고호리-노 고호리)의 별읍인 <구마나리((久麻那利/(球磨川)>이다.


결국 임나(任那)는 큐슈에 있다는 결론이며, 일본서기 속에 자주나오는 가라(加羅)또한 북방민족이 세운 성읍도시를 표현한 일본속의 성읍국가명이다. 역시 임나는 큐슈에 존재하는 연합부족국가이다.


<96년4월1일~4월6일> 참고자료:<일본어 시원탐색(한국어의 변형어-일본어)/2002/아이올리브/글돋선생>

출처 : 전혀 다른 향가 및 만엽가
글쓴이 : 庭光散人글돋先生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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