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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데이, PO-노히트노런 대기록...역사상 두 번째 위업

monocrop 2010. 10. 7. 10:03

 

할러데이, PO-노히트노런 대기록...역사상 두 번째 위업

조이뉴스24 | 입력 2010.10.07 08:48 | 수정 2010.10.07 09:17

 

[사진 = 로이 할러데이 ⓒ MLB / 필라델피아 필리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 = 로이 할러데이 ⓒ MLB / 필라델피아 필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조이뉴스24 >
로이 할러데이(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의 포스트시즌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할러데이는 7일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9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피칭으로 4-0,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볼넷 한 개가 옥에 티. 할러데이는 볼넷 한 개를 허용해 퍼펙트의 대기록을 놓쳤지만 1995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신시내티에게 노히트노런의 수모를 안겨 주었다.

이날 기록한 할러데이의 노히트 게임은 뉴욕 양키스의 돈 라슨 이후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 라슨은 1956년 10월8일 브루클린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해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노히트를 달성한 유일한 투수로 남아 있었다.

특히 할러데이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플로리다 말린스를 상대로 퍼펙트도 기록해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노히트 경기를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유일의 투수가 됐다.

할러데이는 이날 2회 첫 타석에서는 적시타를 터뜨려 신시내티 선발 에딘슨 볼케스를 무너뜨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투타에서 빛을 발했다.

필라델피아는 디비전 시리즌 전적 1승무패로 앞서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필라델피아는 1회 1사 후 셰인 빅토리노의 2루타와 도루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체이스 어틀리의 희생플라이로 간단하게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2사 후 볼넷과 내야 안타로 이룬 1,2루에서 할러데이의 좌전안타로 1점을 더했다.

상대 투수에게 적시타를 맞은 볼케스는 이후 평정심을 잃고 지미 롤린스에게 볼넷, 셰인 빅토리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무너졌다.

8회까지 노히트로 막아내 대기록의 문턱에서 9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할러데이는 첫 타자 라몬 에르난데스를 2루수 플라이, 미겔 카이로를 3루수 파울플라이, 브랜던 필립스를 포수 앞 땅볼로 압도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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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할러데이, 신시내티전 노히트노런 위업

2010.10.07 08:57

[OSEN=이지석 미국 통신원]

출처 및 원문보기

 

2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로이 할러데이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노히트노런의 위업을 달성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노히트노런이 나온 것은 1956년 돈 라슨 이후 처음이자 통산 2번째 기록이다.
 
할러데이는 7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9회까지 단 1개의 볼넷만 허용했을 뿐 안타를 1개도 내주지 않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할러데이의 노히트노런에 힘입은 필리스는 4-0으로 레즈를 제압하고 먼저 1승을 따냈다.
 
지난 5월 30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퍼펙트 경기를 기록했던 할러데이는 한 시즌에 노히트노런을 두 차례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4승무패를 기록한 클리프 리 대신 필리스가 왜 할러데이를 선택했는지 여실히 증명된 경기였다. 정규시즌에서 21승이나 거둔 할러데이는 전매특허인 투심패스트볼과 싱커, 커브를 앞세워 레즈 타선을 농락했다. 5회 2사 후 제이 브루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것이 옥에 티였을 뿐 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승부는 일찌감치 필리스 쪽으로 기울었다. 1회말 1사 후 2루타를 치고 나간 셰인 빅토리노가 3루 도루에 성공했고, 체이스 어틀리의 희생플라이로 필리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레즈 선발로 낙점된 에딘슨 볼퀘즈는 2회말 투아웃까지 잘 잡은 후 카를로스 루이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급격히 무너졌다. 플라시도 폴랑코의 부상으로 주전 3루수로 나선 윌슨 발데스의 내야안타로 1사 1,2루에서 투수 할러데이가 좌전적시타를 때리는 수훈을 세웠다.
 
또 다시 지미 롤린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빅토리노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레즈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지체없이 볼퀘즈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2차전 대결은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브론슨 아로요(레즈)-로이 오스왈트(필리스)의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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