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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Artoamp 150 덴마크의 하이엔드 오디오업체 Artora에서 내놓은 최신작

monocrop 2010. 10. 3. 10:08

 

Artoamp 150 

 

 

 

블루투스기능의 Hypex Class D Integrated Digital Amplifier



보 크리스텐센은 30년 넘게 덴마크 하이파이의 하이엔드계에서 활동해왔습니다다. 1980년대에 그는 프라이메어 브랜드로 처음 자신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당시 환상적인 만듦새의 앰프 "928"은 그의 또 다른 관심사인 자동차 포르셰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현재 프라이메어는 스웨덴 브랜드가 되었지만 당시 하이엔드 오디오의 대명사 이었음은 분명합니다. 

1995년부터 2005년 사이, 보 크리스텐센은 보우 테크놀로지스를 창업하여 이끌었으며 현재는 예술가인 Niels Bjørndahl과 공동 소유로 럭셔리 브랜드 Artora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Artora"는 단순히 이름일 뿐이지만 다소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Art"는 영어로 아트(예술)을 의미하며 "ora"는 이탈리아어로 시간을 뜻합니다. 즉, Artora는 예술의 시간, 예술을 즐기는 시간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애플에서 얻은 영감

보 크리스텐센은 다음과 같은 서문을 남겼습니다. "Artora의 철학은 애플이 컴퓨터 시장의 아이콘이듯이 하이파이 시장의 아이콘이 되는 것이다."

그의 디자인을 보면 이 말의 의미를 금방 깨닫게 됩니다. 받침 없이 31 x 31 x 5cm 크기인 Artora 컴포넌트들은 마치 접어 놓은 iBook G4 처럼 보이며 그 감각적인 느낌은 훨씬 강력합니다.
Artora의 캐비닛은 블랙과 화이트로 래커칠을 하고 광택을 낸 주조 알루미늄으로 만든 2개의 샷시로 설계되었습니다.
 
하이파이는 이처럼 비싸게 만들기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느끼는 체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6mm 두께 이상의 강력한 메탈이 높은 공진 댐핑 효율과 전자기 방사로부터의 보호 역할을 보장합니다.

별도의 리모컨도 알루미늄 블럭을 깎아 만든 것인데 광택 처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궁극의 미니멀리스트

앰프와 CD 플레이어 뒷면의 기계적인 스위치를 제외하면 Artora에는 일반 기기들과 같은 버튼이 없습니다. 리모컨도 키를 사용한 방식이라기 보다 우아한 표식들을 스크린에 새긴 정전식 터치 반응형입니다.
"Less is More(적을수록 더 좋다)"는 것을 두 기기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 세 단어는 단순한 슬로건을 넘어 실제 동작에도 적용됩니다.

앰프에서는 "LESS"와 "MORE"가 기본적으로 볼륨을 조정을 담당하는데 레벨을 조정하기 위해 눌러야 할 노브 같은 것이 일절 없습니다. 입력 선택도 "is"를 한 번 누르고 그 다음부터는 "Less" 아니면 "More"입니다.. CD 플레이어에서는 일반 재생 동작을 컨트롤하는 다양한 조합이 이 세 단어로 해결됩니다. 

Artora의 미니멀리즘은 에너지 소비에도 적용됩니다. 기기들은 스탠바이 기능이 없어서 뒷면의 스위치를 "OFF" 시키면 전원 입력으로부터 일체의 전력을 소모하지 않습니다. 또한 동작시에는 심한 전력 소모를 자제합니다.  아이들링시에는 앰프가 15w 정도, CD 플레이어는 11w 정도만 소모할 뿐입니다.
 

블루투스 앰프

ArtoAmp 150 앰프의 출력은 8옴 기준 75w, 4옴 기준 150w입니다. 3개의 거대한 트랜스포머와 각 채널 별로 분리된 전원부를 갖추어 한 두 채널이 동시에 동작하더라도 출력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Artora의 파워 앰프는 네덜란드 Hypex의 모듈을 장착한 것으로 이 앰프 기술은 소위 Class D 또는 "디지털" 앰프라 부릅니다. Class D는 대단히 유용한 기술이라서 ArtoAmp 150은 일반 하이파이 앰프들보다 훨씬 전력 소모가 적고 Hypex 모듈은 알루미늄 캐비닛 아래의 플레이트 외에 별다른 쿨링 처리가 필요없습니다.

앰프는 디스크 플레이어, 튜너 또는 미디어 플레이어 등에 대응하는 3개의 라인 레벨 아날로그 입력이 있습니다.  독특한 점은 액티브 서브우퍼용 출력 단자가 갖춰진 점입니다. 저음 보강의 도움이 필요한 작은 스피커들에게는 영리한 도우미입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남다른 이 앰프의 탁월한 기능은 핸드폰이나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블루투스 기기로부터 무선 신호를 받는 수신기가 내장된 점입니다. 또한 아이폰/아이팟용 동글을 살 수도 있습니다. 흔히 두 블루투스 기기들은 송수신 기기의 페어로 짝지어는데 Artora의 동글은 앰프에서는 몇 초간의 인식 시간이 필요한데 연결되면 디스플레이에 "BT LINKED"라고 표시된 뒤에 꺼집니다. 블루투스의 연결은 16개 이상의 채널이 가능합니다. 집 안에서 가족 중 누구든지 자신의 포터블 기기에서 음악을 재생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 정도로 충분합니다. 
 

순수 사운드

친숙한 스피커 한 조와 즐겨 듣는 CD로 들어보면 1초도 되지 않아 Artora 기기들이 깨끗한 정도가 아니라 깨끗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운드는 메마르거나 분석적이거나 날카롭거나 또는 일부 미니멀리스트적인 하이파이 기기들이 보여주는 특성 같은 것들이 없으며 오히려 대단히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유려함이 특징입니다.

Hypex는 Class D 앰프 모듈계에서는 좋은 명성을 갖고 있으며 Artora의 입력단과 전원부가 더해져 확실한 가치를 완성했습니다. 어떤 스피커로도 오랫동안 들어도 편안한 소리를 내주는데 이는 앰프가 '스' 소리 같은  보컬의 치찰음을 날카롭게 들리게 만드는 디지털 아티팩트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이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이애나 크롤, 노라 존스 그리고 비슷한 풍의 라운지 스타일 아티스트들은 Artora와 함께 들어보십시요. 
 

인증받은 블루투스

아이팟 클래식을 위한 Artora의 자체 블루투스 동글은 전혀 문제없는 매끈한 연결을 보여줍니다. 또한 Artora와 어울리는 아름다운 음악적 동료인 삼성의 SGH-i780 스마트폰을 ArtoAmp 150에 연결해보십시요. 궁극의 테스트를 위해 CD를 리핑하여 WAV 파일로 저장한 뒤 이 파일은 마이크로 SD 카드에 복사한 다음 스마트폰에서 ArtoAmp 150으로 전송해 보십시요. 

동시에 어떠한 CD Player에 넣고 둘의 재생을 똑같이 동기화시켜 앰프에서 두 소스를 스위칭하며 들어보십시요. 만약 누군가에 의해 판단을 잃고 남에게 스위칭을 시켰더라면 통계적인 중요성을 갖는 어떠한 차이점도 들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요즘 물밀듯이 등장하는 DAC의 USB단자의 무의미를 느끼실 것입니다.
 
Specifications
 
● 75 watts RMS per channel into 8 ohm
● 150 watts RMS per channel into 4 ohm
● Power bandwidth : 5 Hz to 50kHz (-3dB)
● 3 Line level inputs via gold-plated RCA sockets
● Input sensitivity : 1 V RMS
● 16 wireless inputs via Bluetooth
● Typical noise level : -100dBA ref. 75W in 8 ohm
● THD : 0.01% at 1 kHz 50W 8 ohm
● Power supply : 2 x toroidal transfomers
● Dimensions : 305 x 305 x 60 mm
● Weight : 7 Kg net.
 

 

출처 : 종합오디오 이부장입니다^^
글쓴이 : avbeard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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