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정보/IT

Super WiFi

monocrop 2010. 9. 25. 02:11

Super WiFi...

그렇게 부르짖었던 사람이 국내에 있었던 것 같은데...

조직 와해되고 결국 미국에 선수를 빼앗기는 것인가.... 

방통위가 뭘 제대로 하겠는가.

그저 지금껏 언론통제와 탄압 앞잡이 노릇밖에 더 했는가.

방통위부터 해제하지 않는다면 한국...정말로 낙오되고 나라 망한다고 본다.

 

................................................................................................ Mimesis

 

美 '슈퍼 와이파이' 구축 길 열렸다 …방통위도 도입 검토

뉴시스 | 정옥주 | 입력 2010.09.24 17:32 |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미국에서 TV채널 사이의 공백 주파수를 활용한 '슈퍼 와이파이' 구축이 본격 추진된다.
이에 따라 '와이파이 강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 무선인터넷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방송통신위원회는 슈퍼 와이파이 구축에 관심을 갖고 국내 도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AP통신은 24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현재 사용되지 않는 TV 채널들 사이의 주파수 공백을 기존 와이파이 보다 한층 강력하고 도달성이 뛰어난 와이파이를 구축하기 위해 개방키로 했다고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FCC 위원 5명은 23일(현지시간) 화이트 스페이스를 개방키로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슈퍼 와이파이 구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앞으로 1년내 이 기술을 탑재한 각종 단말도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화이트 스페이스란 TV채널 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비워둔 대역폭을 말한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델 등 세계적인 기업들은 이미 관련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TV 화이트 스페이스가 건물 투과율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수용력과 도달성이 좋아 지금보다 훨씬 빠른 무선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브로드밴드 서비스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화이트 스페이스가 개방되면 기존의 와이파이 스펙트럼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사용허가를 받을 필요 없이 누구나 이 주파수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FCC는 미국 내 노트북과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하면서 복잡해진 전파환경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컴퓨터 제조업체인 델은 화이트 스페이스 네트워크를 통해 가정내 전자기기로 비디오 스트리밍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전송하고, 현재 초고속 인터넷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해 '대규모 핫스팟'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슈퍼 와이파이 본격 추진 소식에 우리나라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디지털TV전환 완료 후 확보하는 여유 주파수를 활용하는 방안이 기술적으로 가능할 것"며 "현재 관련 기술 개발과 제도 정비, 정책 마련, 국제표준화 등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경우 우리보다 앞서 디지털TV 전환을 완료해 슈퍼 와이파이 구축에 먼저 나설 수 있었지만 앞으로 기술 개발이 필요한 단계"라며 "우리나라도 아날로그TV 종료 이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방통위는 주파수 간섭 가능성에 따른 국내 방송사들의 반발, 비용 부담, 국내 실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 FCC가 2년전 첫 표결을 통해 화이트 스페이스 사용을 승인하면서도 현재까지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한 것도 방송사들의 거센 반대 때문이었다. 방송사들과 무선 마이크로폰 제조사 등은 주파수 간섭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면서 FCC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TV용 주파수를 사용하게 되면 일단 많은 주파수를 확보하는 것이 어렵고 가장 첨예한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주파수 간섭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며 "특히 슈퍼 와이파이는 커버리지가 넓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 속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 속도를 중요시하는 우리나라 특성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2.4㎓ 대역(와이파이 초기 표준)이 포화상태에 이르면 세계적인 추세는 5㎓ 시장으로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따라서 우리나라도 이에 대비해 디지털TV전환 완료 이전에 관련 제도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hanna224@newsis.com
 
............

<미국 `슈퍼-와이파이' 시대 열린다>(종합)

   FCC, 23일 투표로 의결

연합뉴스 | 입력 2010.09.23 14:30  / 출처 및 원문보기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 수십 개의 빌딩이 있고 셔틀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시내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와 같은 대규모 지역이 하나의 와이파이 핫스팟 지역으로 구축될 수 있게 된다.

미국 내 TV 채널들 사이의 주파수 공백인 `화이트 스페이스(White Space)'를 이용, 기존 와이파이보다 성능이 강력한 `슈퍼-와이파이' 구축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슈퍼-와이파이는 기존 와이파이에 비해 신호 도달 거리가 3배, 건물 투과율이 9배, 커버리지 면적이 16배나 뛰어나고 속도가 초당 100메가 비트로 사용자에게 빠른 무선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TV 채널 간 주파수 충돌을 피하기 위한 완충 지역으로 남겨둔 화이트 스페이스를 개방하기 위해 `최종 원칙들(final rules)'을 23일(현지시간) 투표로 의결할 예정이다.

화이트 스페이스가 개방되면 FCC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을 필요없이 누구나 이 주파수를 활용해 다양한 기기를 통해 무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화이트 스페이스는 TV 신호를 실어나르는 방송 주파수 대역이어서 주파수 도달 거리가 길고 건물 투과율이 뛰어나다. 따라서 인터넷 접속이 더욱 쉽고, 원격 모니터링, 휴대전화 트래픽 분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MS의 댄 리드 부사장은 "화이트 스페이스 시스템으로 레드몬드 캠퍼스를 핫스팟으로 구성할 수 있다"며 "이는 일반 와이파이로 커버할 경우 수천개의 라우터를 구축하는 것과 맞먹는다"고 말했다.

MS 외에 구글, HP, 모토로라, 스프린트넥스텔 등도 화이트 스페이스만 개방되면 슈퍼-와이파이를 도입하기 위해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율리우스 케나촙스키 FCC 의장은 "영국, 프랑스, 브라질에서 검토했지만, 이 기술을 도입하는 첫 국가는 미국이 될 것"이라며 "오바마 정부가 새로운 무선 기기를 위해 주파수를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공약을 이행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이트 스페이스 개방의 목표는 새로운 거대한 산업을 촉발하는 것"이라며 "와이파이는 미국에서 연간 40억달러의 산업을 형성하고 있고, 슈퍼 와이파이에 의한 새로운 서비스도 그 정도의 시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MS가 자금을 대 지난해 9월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화이트 스페이스 애플리케이션은 노트북, 스마트폰, 셋톱박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년 39억 달러에서 73억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됐다.

FCC는 2008년 방송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화이트 스페이스에 대한 사용을 승인했으나, 방송사들을 중심으로 브로드웨이 극장들, 무선 마이크 제조사 등에서 주파수 간섭 이슈를 제기함에 따라 화이트 스페이스 활용이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

23일 투표로 구체적인 원칙들이 정해지는 것은 이러한 이슈가 해결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화이트 스페이스를 활용한 슈퍼 와이파이 시대가 미국에서 본격 도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