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함장 피습보고는 사실 아니다"
"후타실 승조원들 운동 위해 있었을 것…생존자 증언 공개 검토"
2010-04-04 19:17 CBS정치부 이동직 기자 / 출처 및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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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군의 발표는 계속 거짓이었는데...
함장 피습보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군이 발표했다면 사실은 피습보고가 사실이었을 확률이 높다고 '경험적'으로 보여진다.
인터넷에 떠도는 김영수소령 양심선언에는 함장이 낡은 순함의 구조요청을 훈련 중이라 어느 곳에도 말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궁여지책으로 북에 의한 피격으로 위장해 도움을 받자라고 주장했으나 이는 함장의 입장을 옹호하는 의도가 짙고,
또한 함장 개인 차원으로 문제의 발생을 한정지으려는 의도가 없다고 볼 수가 없기도 하거니와
게다가 국방장관을 위시한 해군과 국방부가 연일 북한 연계설을 계속 주장하면서 그쪽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사실은
피습보고는 사전에 모의 혹은 지시를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것도 의심 해봐야 한다고 본다.
피습보고가 사실이 아니면 청와대 벙커회의 이후 속초함의 북에 대한 함포사격 허가와 일련의 행위들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관련자 구속 수사 전까지 군의 발표는 일단 판단의 근거에서 후순위로 놓거나 그 반대로 생각해야 진실에 더 접근이 가능하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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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사고 발생 직후 함장이 상부에 '피습당했다'고 보고했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제기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하고 나섰다.
이기식 합찬 정보작전처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사고 직후 천안함 함장이 지휘계통에 최초 전화보고를 하면서 '피습당했다'고 보고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함장이 직속상관인 22전대장에게 '폭발 후 배가 침몰한 것을 보고한 것'으로, 함장에 확인한 결과 피습보고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평상시 승조원이 없는 함체 후타실에 승조원 5명이 있었던 것은 조타장치에 문제가 있어 비상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 처장은 "개인적 운동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상상황이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초계함 후타실은 장병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체력단련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당시 휴식시간에 개인적 운동인원이 있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처장은 특히 "침수 등의 비상상황이면 후타실에 현장을 지휘하는 부함장이 위치해야 하지만 당시 부함장은 침실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생존자들 안정되면 증언 공개 검토"
생존자들의 언론공개를 제한하는 이유가 진실을 숨기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 처장은 "생존자 중 55명은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들은 가족들과 계속 면회를 하고 이동전화를 사용하는 등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어 입단속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특히 "작은 불만도 인터넷에 올리는 세상에 입단속은 불가능하고 뭔가를 숨기려한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처장은 "현재 생존자들은 자신들만 살아돌아왔다는 자책감과 정신적 고통 때문에 안정제를 투여받는 상태"라며 "(생존자들의) 상태가 안정되면 가족들의 양해를 구해 증언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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