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치문화

북한 핵보유에 대해 현 정권은 여지껏 뭐라 했더라

monocrop 2010. 3. 13. 21:27

북한의 핵 보유 문제에 대해서 현 정권은 여지껏 뭐라고 거짓말해왔는 지...

잘 떠오르지조차 않는구나.

도대체 뭘 얻겠다고 계속 거짓말을 해대왔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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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바라데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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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바라데이 전 IAEA 사무총장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정운찬 총리와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왼쪽)이 1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세계 평화 환경을 위한 원자력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0.3.11
jeong@yna.co.kr


"북한에 압박 사용해서는 안돼"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명예 사무총장은 12일 "나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세계 원자력 정상회의' 폐막식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이 핵실험을 했고 핵기폭장치를 보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 (북한의 핵보유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내 판단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그는 11일 `세계 원자력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현재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모두 9개국"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또 북핵 문제의 해결과 관련, "압박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압력, 압박은 오래 지속되지 않고 6자회담을 빨리 재개해야 (핵문제 해결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에게 어느 정도의 안전, 안정을 약속하고 북한을 공격하지 않을 것임을 보장해줘야 한다"면서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하는 조건으로 인도주의적 지원을 해준다는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9.11 사건 이후 안보가 무척 중요해졌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원자력을 강조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면서 "모든 물리적 핵물질에 대한 물리적 보호장치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군축과 관련해선 "러시아가 무기고를 3분의 1로 줄이고 핵보유국들이 진지하게 새로운 조약을 체결하기를 바란다"며 "그렇지 않으면 핵군축이 NPT에서 다시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의 사용후 핵연료 처리 문제에 관해선 "한국은 원자력을 사용하는 국가로서 안정성에 유의하고 (핵연료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핵연료의 재처리나 재활용, 농축에 있어서 양자보다 다국적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noja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3/12 18: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