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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청아 “사람들이 저 보고 4차원이래요”

monocrop 2009. 5. 26. 01:29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영향을 받았지만 배우에 대한 동경이나 환상 같은 건 없었어요. 아버지 손 잡고 대학로를 다니며 분장실 분위기부터 익혔거든요. 메이크업 지우는 걸 보면서 배우의 슬픈 숙명 같은 걸 느꼈어요.” 허황된 동경 없이 이쪽 일을 시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출연작이 뜸한 건 학교(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생활 때문. “좋은 터닝포인트가 될 거란 생각. 그리고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라 처음으로 휴학계까지 내며 도전했어요. 학교에 다니다가 연기자가 된 경우라 아직은 학교 품이 고향처럼 더 따뜻해요. 저희 학과는 과제가 영화 만들기라 얼마 전 단편 영화도 직접 연출해 봤어요. 관계가 소원해진 한 여자를 다룬 15분짜리 드라마인데 제 성격을 닮아 전개가 매우 느려요(웃음).”

그는 “어설픈 한국어 대사 처리가 자칫 빈약한 연기로 보일 수 있어서 그 점을 가장 경계했다”고 한다.

내가 생각하는 나는? “평범하지 않고 자아가 좀 강하죠. 남들은 그런 저를 보고 4차원이래요. ‘침묵은 금이다’가 좌우명일 정도로 말이 없고 사물을 부정적으로 보는 비관주의자 측면도 있어요. 배우가 될 줄 알았다면 화술 훈련이라도 받아둘 걸 그랬어요(웃음).”
출처 : ♪~장미넝쿨 우거진곳~♪
글쓴이 : 블랙로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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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아,몸치의 진수를 보여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