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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걱정되는 정조 어찰 연구

monocrop 2009. 2. 16. 23:35

여타 언어학,인문학 지식을 갖춘 사학자가 너무 없는 것 같다.

그런 영향인지 아집에 사로잡혀 단군을 아직도 신화로 치부하고 책까지 내고 있다.
우리가 신화로 치부하는 동안 지나는 무엇을 했는가.

고조선 윗대의 곰 문화 흔적이 있는 홍산문화, 하가점 문화를 가져가 버렸다.
아직도 정신 못차린 사학자들 너무 많고 연구 능력 자체가 않되어 보인다.
여타 자료도 모자른 판에 완벽한 사료가 아니면 다 거짓으로 몰아붙이기에만 바쁘다.

환단고기가 좋은 예인데 무엇을 담고 있는지 산해경등과 무슨 내용들이 교차되는 지 볼 생각을 동북공정을 당하면서도 못하는 것 같다. 않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직도 버젓이 '단군...만들어진 신화'란 제목으로 책까지 내고 있다.
지나종족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정조 서찰 같은 저런 기초 해석에도 사견이 걱정되는 상황이라니...뭐가 제대로 연구될 것 같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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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어찰, 6개월 뒤 대논쟁 예약>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9.02.16 17:54

http://media.daum.net/culture/view.html?cateid=1026&newsid=20090216175407729&p=yonhap

자료 분석 끝나야 본격적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최근 공개된 정조어찰에 대한 관심은 단연 언론이 주도하는 형국이다. 정조가 독살되었는가 아닌가 하는 관심이 그 전형적인 예다.

역사학자로 대표되는 이 분야의 학문 종사자들도 각종 매체를 통해 어찰에 대한 생각을 피력하곤 하지만 어찰을 직접 발굴하고 분석한 연구자들 이외에는 대체로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 이상의 정보를 갖고있지 못한 상태다.

이 때문에 이번 정조어찰 발굴자 중 한 명인 단국대 사학과 김문식 교수는 "(어찰을 둘러싼 학계의) 본격적 논쟁은 적어도 6개월은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다음달로 예정된 정조어찰 299통에 대한 완전한 해제 역주집 발간이 이뤄져야 한다. 이 역주집은 성균관대출판부에서 나올 예정이다.

성균관대 한문학과 안대회 교수는 "해제집은 이미 상당한 작업이 진행돼 예정보다 늦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각 편지는 탈초(脫草)와 번역, 해제뿐만 아니라 개별 도판도 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완전한 자료집이 나오고, 개별 연구자가 그에 대한 분석을 하기까지 적어도 6개월, 길면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그런 점에서 이번 어찰을 둘러싼 학계의 본격적 논의는 그 때 가서야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렇다면 이번 어찰을 토대로 한 연구는 어떤 방향으로 흐를까?
이야말로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아무래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자료 해석을 유도하지 않겠느냐"는 한 연구자의 언급은 주목할 만하다.

익명을 요구한 이 역사학자는 "통상 새로운 자료가 출현하면, 그 자료가 말하는 시대를 분석한 적이 있는 연구자는 대체로 '방어 본능'이 발동하기 마련"이라면서 "다시 말해 자신의 기존 연구성과를 합리화하는 방향으로 신자료를 해석하는 성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정조 개인이나 정조시대에 대한 연구를 하지 않은 다른 조선시대 연구자들에게서 더 참신한 연구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연구자는 덧붙였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taesh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