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마취없이 스스로 찢고 꿰메는 러시아 특수부대-스페츠나츠

monocrop 2008. 10. 27. 03:58

 

 

 

러시아 특수 부대 -스페츠나츠(Spetsnaz)의 여러 훈련 동영상.

 

육식이 많은 관계로 서양인들이 동양인보다 남성홀몬 치수도 높고 따라서 적극적이고 전투적이고 잔인한 경향이 많게 되는 원인이라고 하는데...지나나 동남아 그리고 일본을 보면 꼭 육식이 많은 식생활만으로는 설명이 힘든 부분이 많다고 생각 된다.

인간의 본성은 헤아리기에 그 스펙트럼이 참 넓게도 퍼져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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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대한민국특전사 서울특전병 동지회 라는 다음카페에서 소개한 러시아 특수부대 스페츠나츠의 유래와 역사임.

http://cafe.daum.net/seoulblackberet/R1GQ/11

 

동서간 냉전이 최고조에 달했던 70, 80년대를 통해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비밀스러웠던 특수부대로 구(舊)소련의 스페츠나츠(Spetsnaz)를 들 수 있다.
이들은 서방국가는 물론 바르샤바조약국 사이에서도 그 존재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지는 않았다.

스페츠나츠란 러시아어의 `Spetsialnoye nazranie'에서 조합된 것으로 `특별한 목적의 군대들'이란 의미이다.
80년대에 그 대원 수가 3만명을 헤아렸다는 스페츠나츠는 미국이나 영국의 특수부대와 마찬가지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적진 깊이 들어가 보급로를 파괴하는 등 눈부신 유격전을 수행했다.

이들이 공공연히 처음 모습을 보인 것은 1968년이었다.
당시 `프라하의 봄'으로 일컬어지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의 자유주의 물결을 잠재우기 위해 소련이 바르샤바조약국의 군대들을 앞세워 프라하를 점령했다고 하지만 사실 프라하는 이미 스페츠나츠가 장악하고 있었다.

그해 8월20일 밤, 스페츠나츠는 안티노프 수송기를 타고 프라하에 들어와 밤새 공항과 방송국 등을 점령했다.
프라하 시민들은 아침이 되어서야 창문을 통해 점령 사실을 알았고, 소련 탱크들이 시내에 들어올 때 시민들은 베레모에 가로줄무늬 셔츠를 군복 안에 받쳐 입은 특이한 모습의 군인들을 보았다.
그들이 스페츠나츠 대원들로 프라하에서 소련에 저항할 만한 인사들을 사전에 제거했다.

20년 뒤인 1980년대 말, 러시아에 합병된 발트 연안국들은 독립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소련의 권위에 저항하기 시작했다.
당시 라트비아의 수도인 리가에서 소련의 군부대와 경찰 사이에 충돌이 생겨 유혈사태가 일어나자 스페츠나츠가 즉각 투입, 프라하에서처럼 도로와 주요 시설물을 점령하고 총격전을 벌였다.

이렇듯 스페츠나츠에게는 적으로 간주하는 상대국에 침투, 종심 깊은 정찰과 함께 시설들을 파괴하는 임무가 주로 부여됐다.
정치선전, 요인 암살과 납치 등도 주요 임무에 포함된다.
이들은 사격술을 비롯해 세계 각종 무기 운용법을 익힌다.
추적, 정찰, 위장, 감시를 위한 테크닉과 함께 거칠고 다양한 환경에서의 생존술, 사보타주, 낙하산 강하 및 레펠, 언어훈련을 받으며 죄수 심문방법도 배워야 한다.
해군의 스페츠나츠는 여기에 해양환경에서의 작전을 위한 전투수영, 카누, 수중무기사용법 등이 추가된다.

전투용 칼로서, 칼날이 손잡이에서 발사되도록 특별히 디자인된 NR-2를 소지하는 그들은 특히 `삼보(Sambo)'라는 그들만이 익히는 격투기도 체득한다.
삼보는 스페츠나츠의 한 장교가 몽골과 한국의 씨름과 유도, 합기도, 레슬링 등 세계 무예들의 각 기술별 장단점을 연구해 만든 전투형 격투기.

구소련이 붕괴되기 전까지 스페츠나츠는 3개의 작전구마다 하나의 연대, 4개의 함대에 1개 여단, 또한 주요 군사적 지구 안에 독립여단으로 전개되었으며 특히 각 함대에는 특수정보팀도 배치되었다.

스페츠나츠의 1개 중대 규모는 135명이며 15개의 독립팀으로 작전을 수행한다.
1개 여단은 보통 1000~1500명의 대원에 지휘부, 3~4개의 공수대대, 1개 통신중대, 지원부대로 구성된다.
대(對)VIP중대라는 것이 눈에 띄는데, 이 중대는 70~80명의 노련한 대원들이 주축을 이루며 임무는 적의 정치적 또는 군사적 지도자들을 찾고, 확인하고, 사살하는 것이다.

해군 스페츠나츠 여단의 경우는 지휘부를 비롯해 2~3개 전투수영대대, 1개 낙하산대대, 지원부대, 대VIP중대, 그리고 원거리 목표까지 전투요원들을 수송하기 위한 소형잠수정그룹도 있었다.

구소련이 해체되면서 스페츠나츠는 독립한 몇몇 공화국의 소속이 되기도 했지만, 현재의 러시아연방에스페츠나츠 부대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규모는 불명확하지만, 이제 그들만의 전투복을 입고 휘장을 사용한다. 다만 그 전보다 장비와 전투력은 약화된 것으로 추측된다.

러시아의 해군제독 블라디미르 쿠로예도프는 러시아 발틱·북부·태평양함대에 해군스페츠나츠가 존재해 있다며, 엘리트로서 소형잠수정을 포함한 특수장비를 갖추고 있는 등 미 해군의 SEAL팀 또는 이스라엘 해군의 제13전대에 필적한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의 대테러 전문부대로는 1974년 유리 안드로포프에 의해 창설돼 현재 연방보안국(FSB) 예하에 있는 `알파', 지금은 MVD로 전환된 암살 납치 전문의 `빔펠(Vympel)', 모스크바올림픽 당시 창설된 대테러팀 `OMON ' 등이 있다. 이들 가운데 알파와 빔펠은 아프가니스탄과의 전쟁 때 카불의 대통령궁을 성공적으로 공격한 바 있지만, 93년 러시아 쿠데타 당시에는 의회 건물에 진입하라는 옐친 대통령의 명령을 거부, 대가를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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