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리 구석기축제 내달 4일 개막
|
올해는 특히 역사체험 및 교육, 오락 등과 함께 가족이 참여해 구석기문화를 보고, 듣고, 배우고, 즐기는 ‘에듀테인먼트형’ 축제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
‘세계적인 축제로의 발돋움’을 취지로 한 이번 축제는 ‘전곡리안마당’ ‘구석기 체험마당’ ‘가족놀이마당’ ‘연천 문화마당’ ‘환영의 장’ ‘부대행사’ 등 6개 주제의 42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올해는 특히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추억여행이 되도록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선사체험마을이 운영된다. 이중 4개의 테마를 주축으로 18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지는 체험행사는 교육적 측면에서 짜임새 있게 구성해 눈길을 끈다.
구석기문화를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우는 ‘구석기체험학교’와 가족이 함께 구석기인의 삶을 체험하는 ‘구석기 체험파크’, 연천의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경생활문화체험’ 등이 대표적인 예다.
또 행사장 입구에는 야생화 화단과 보리밭을 조성, 농경생활을 여유 있게 체험할 수 있고 매일 밤 열리는 다채로운 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올해는 방문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설 것을 예상, 5월5일 ‘어린이날 열차’를 이용하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관광열차 이벤트를 마련했다. ‘구석기마을로 가는 시간여행’을 테마로 서울역에서 청량리, 성북, 의정부, 전곡역 사이를 운행(오전 9시30분)하는 ‘구석기 관광 특별열차’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요술풍선도 선사한다.
‘파충류 소녀’로 알려진 김디에나가 이번 축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 김디에나는 가족놀이마당에 상설 전시되는 ‘김디에나의 파충류전시장’에서 동물을 소개하는 가이드로도 활동,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가 열리는 전곡리 선사유적지는 1978년 미군병사 그렉 보웬이 우연히 발견한 4점의 석기를 학계에 알림으로써 세계적인 유적지가 된 곳. 당시만 해도 유럽과 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동아시아 최초로 전곡리에서 발견돼 고고학 이론(모비우스 이론)을 뒤바꾼 역사적인 장소다.
축제추진위원회 김규배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위해 상설 운영되는 행사장을 비롯한 연천군 내 모든 숙박과 교통에 대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매년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서도 인적·물적시설을 점검하고 있어 한국의 대표적 관광상품으로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헌기자>
출처 : 전혀 다른 향가 및 만엽가
글쓴이 : 庭光散人글돋先生 원글보기
메모 :
'History-NEWS > History-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거란,우리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족속,현재 중국 다얼족이라는 학설 (0) | 2008.08.27 |
---|---|
[스크랩] 선사시대에 벌써 한반도 고인돌 덮게에 별자리가 있었다 (0) | 2008.08.27 |
[스크랩] 이병도의 지명고로 인한 김유신,선도산의 혼란과 왜곡 (0) | 2008.08.27 |
[스크랩] 고조선과 낙랑은 중국 동북부 요서 지역이란 사료 발견 (0) | 2008.08.27 |
[스크랩] 이태백도 "발해는 외국"이라 기록, 발해는 중국사가 아니다 (0) | 2008.08.27 |